추천도서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돈의속성 독서 후기 [열중 39기 책읽9 다같이 1씽 이루조 배럴서퍼]

  • 24.08.12

책 제목(책제목 + 저자) : 돈의 속성

저자 및 출판사 : 김승호, 스노우폭스북스

읽은 날자 : 2024.08.09~12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절제    #냉철한 자기 기준  #도전

 

1. 저자 및 도서 소개

한인 기업 최초 글로벌 외식 그룹인 SNOWFOX GROUP 의 회장이다. 한국과 전 세계를 오가며 각종 강연과 수업을 통해 ‘사장을 가르치는 사장’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9년, SNOWFOX사는 전 세계 11개국에 3,878개의 매장과 10,000여 명의 직원을 지닌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연매출 1조 원의 목표를 이루고 미국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외식 기업 이외에도 출판사와 화훼 유통업과 금융업, 부동산업의 회사를 소유하고 있고, 글로벌 외식 그룹의 대주주로서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미국 중견기업인 협회 회장과 중앙 대학교 글로벌 경영자 과정 교수로 활동한 적이 있으며 지난 5년 동안 3,000여 명의 사업가 제자들을 양성했고 현재 농장 경영자로도 일하고 있다.

 

2. 내용 및 줄거리

 

: p.43, 욕심은 리스크를 낳는다. 이 욕심이 대중에게 옮겨 붙으면 낙관이라는 거품이 만들어진다. 거품은 폭락을 낳는다. 그러나 자포자기하고 두려움에 떠는 시기가 오면 봄이 오고 해가 뜬다. 이건 굳이 통계나 패턴으로 증명하지 않아도 인문학적인 지식으로 알 수 있다. 모든 욕심의 끝은 몰락을 품고 있다. 그리고 모든 절망은 희망을 품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 부동산 공부를 하며 배운 리스크는 공급 물량, 전세 못 맞추기 등이라 주식시장을 주로 이야기하는 이 책에서 리스크를 얘기하니 잠깐 이해가 되지 않았다. 주식시장에서의 리스크는 정확히 무엇일까. 주식시장의 공급물량이나 잔금 치뤄야 하는 상황은 무엇일까. 바로 떠오르지 않으니깐 챕터 초반엔 헷갈렸지만, 위 문구에서 정리가 싹 됐다. 어떠한 시장이건 리스크는 욕심에서 비롯된다!

 

p.45, 나는 100% 내 지분으로 돼 있는 회사일지라도 회사 용도에 맞는 경우에만 법인카드를 사용한다. 그리고 내 회사 매장에 가도 반드시 돈을 지불하고 물건을 구매한다. 해당 회사의 사장이나 개별 매장의 매니저는 이익 정도에 따라 실적을 받기에 내가 임의로 물건을 가져온다는 건 그들의 이익 실적에 손해를 입히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단 1원이라도 남의 돈이다.

→ 이 부분은 충격적이었다.. 첫 번째로 저자의 높은 도덕의식(?)과 자기절제가 놀라웠고, 두 번째로는 바로 지난 달 읽었던 ‘부자아빠, 가난한아빠’에서 내가 알게 된 내용과 달라서 놀랐다. 기요사키는 기업을 소유한 부자들은 돈을 벌고, 돈을 써서 비용처리를 하고, 남은 돈으로 세금을 낸다면서 자동차 할부금, 보험료, 수리비, 헬스클럽 회원권 등도 이렇게 세전 비용으로 처리한다고 했다. 이것은 단순 가치관의 차이인걸까? 

 

p.76, 사실 아무도 미래를 알 수 없다. 나는 사실만을 믿기로 마음먹었다. 그 공포 속에서도 여전희 희망을 보는 사람들이 있었고 그들의 희망이 무엇인지도 궁금했다. 3월 중순, 공포가 가장 극에 달했을 때 주식을 사기 시작했다. 나도 사실 무서웠다. 그래서 내가 가진 현금 자산의 3분의 1 정도를 매집하고 더 떨어질 경우를 대비하고 있었다. 내가 이 공포 속에서 희망을 본 것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총 누적 숫자가 아닌 발생비율과 발생 기간이었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발생이 최고조에 달한 후 줄어드는 기간이 한 달 내외였다.

→ 나도 주식투자를 하지 않는데 코로나로 주식 폭락이 되었을 때 처음으로 매수를 해보았다. 그 땐 단순히 ‘어, 예전에 워렌 버핏이 사람들이 공포에 떨때가 바로 주식을 사야될 때라고 했는데?’와 ‘코로나도 무섭지만 이전의 사스와 같은 바이러스도 언젠가는 끝났었지’라는 2가지 생각만 가지고 주식 매수를 결심했다. 결론적으로 나쁜 선택은 아니었지만, 그 이후로 코로나 초기와 같은 가격 폭락은 없었기 때문에 이후에 주식 매수하는 일은 없었다. 하지만, 내가 저자와 같은 나만의 근거와 판단이 있다면 역대급인 폭락장이 아니어도 충분히 많은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다.

 

p.198, 그래서 빚은 그저 남의 돈이라고 생각하고 가능하면 멀리하려는 게 일반적이다. 사실 돈은 빌리는 순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돈이 된다.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으니 곧 내 자산이다.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것을 자산이라고 생각하면 빚도 많아질수록 부자가 되는 것이다. 단지 조건이 붙는다. 이 조건에 맞게 돈을 사용하면 좋은 부채가 되는 것이고 이 조건을 어기면 나쁜 부채가 된다.

→ ‘사실 돈은 빌리는 순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돈이 된다.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으니 곧 내 자산이다.’라는 문구가 충격적이었다. 그런데 곱씹어 생각해보니 맞는 말이다. 저자가 말하는 조건대로 추가 이익이 나거나 현금 흐름을 내는 데 부채가 쓰인다면, 레버리지 효과로 내 자산의 증가 속도는 빨라질 것이다. 좋은 부채로만 사용된다면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부채가 좋은 무기 중에 하나인 것이다.

 

p.204, 투자도 공부고 경험이다. 부자가 되고 자본을 모으는 기술은 결국 공부와 경험에서 나온다. 그리고 이 모두를 혼자 스스로 해내야 한다. 남의 의견을 듣고 투자에 성공한 사람은 남의 의견을 듣고 망할 수 밖에 없다. 스스로 거물이 되어 남이 당신을 자랑하게 만들어라. 세상의 권위를 존중하되 의심하는 태도를 끝나는 날까지 유지하기 바란다. 절대로 길들여지지 말고 스스로 규칙을 만드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 이 부분은 두고두고 고민해봐야 할 부분 같다. 투자를 배우고 있는 지금 역시 주입식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다. 안전하게 가려다 보니 이미 성공한 사람이 한 것 그대로 따라가게 되는 것 같은데 여기서 나만의 의견과 규칙을 어떻게 만들어야하는지 아직 모르겠다. 굉장히 중요한 부분 같은데 감이 잡히질 않는다.

 

p.308, 나는 호텔에 묵을 때도 가끔 꽃을 사다 놓는데 한국에서는 꽃 한 송이 사기가 영 불편했다. 조사를 해보니 한국의 꽃 시장은 경조사 시장 중심으로 되어 있었다. 꽃 소비의 80%가 경조사 시장에 팔려 나가고 개인 소비 시장은 20%도 안 됐다. 그나마 나처럼 즉흥적으로 꽃을 사는 인구는 1.5%도 안 되는 것이다. 미국과 완전히 반대였다. 미국은 80%가 개인 소비 시장이다. 결국 한국에 꽃 매장을 오픈해보기로 했다.

→ 이 부분 또한 충격적이었다. 시장 조사를 해봤을 때 개인 소비 시장이 20%도 안됐다고 하면 난 꽃 매장을 안 냈을 것이다. ‘아, 여기 파이가 너무 작네. 안되겠다.’하면서 더 큰 파이가 없나 찾아봤을 것 같다. 같은 현상과 수치를 보고 결정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이런 과감한 결정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 저자는 한국 사람들이 정말 꽃을 안 사는지 유통 시장이 잘못하고 있는지 궁금했다고 하는데 이 궁금증만 가지고 매장 오픈을 결정한 게 다일까?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사고 방식이 아예 다른 부분이 꽤 있어 충격적이었다. 이 책을 통해 저자의 사고 방식을 접할 수 있던 부분이 가장 유용했다. 그리고 지금보다 나중에 투자경험이 어느 정도 더 쌓이면 더 유용할 것 같다. 경험이 없어서인지 저자가 이야기해주는 부분이 확 와닿지 않고 교장선생님 훈화 말씀 같은 문구도 많았다. 시간이 흐른 후 재독해봐야겠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2번의 굵은 글씨와 초록 글씨

 

5. 적용할 것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나만의 판단기준을 갖도록 노력하자. ex. 코로나 시기 주식 폭락장 때 저자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총 누적 숫자가 아닌 발생비율과 발생 기간을 보고 판단했다.

 


댓글


그바사
24. 08. 13. 01:18

우와 조장님 넘 잘 하셨자나여 전 두시간 걸렸나봐요 ㅋㅋ 그래도 과제해서 이제 자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