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실 2월에 내마중을 들었습니다. 

그 때 들으면서 ‘아, 내가 하려고 하는 투자가 이거다’ 라는 생각을 했었죠. 

저는 시스템투자보다는 거주분리를 통한 2채에서 많으면 실거주 할 집까지 포함해 3채 정도가 적당하겠다.

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 즈음 서울이 투자하기 좋은 때가 왔다는 말이 많이 나올때라 다음달부터 바로 서울임장을 시작했는데, 

참…준비되지 못한 사람에게는 기회가 와도 잡을 수가 없다는 말을 실감한 지난 몇 달이 되었습니다. 

서울 임장지가 없던 저는 싸다고 해봐야 어디가 싼지를 몰랐고 투자코칭을 통해 솔루션을 얻었지만 날아가는 

상급지를 그저 눈뜨고 날려야 했습니다. 

점점 마음은 급해지고 이거라도? 이거라도? 하다가 모든 급지의 신축은 다 올라버리고…

안되겠다 싶은 마음에 변화된 시장에 강의도 바뀌었겠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강의를 듣게 된 겁니다. 

너나위님은 당연히 지금 시장을 아주 잘 알고 계셨고, 저같은 사람이 많다는 것 또한 잘 알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돈으로 여길 사는 게 맞나? 라는 생각으로 매수라는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고 이제는 행동해야 

할 때라는 것을 아주 잘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오르지 않은 단지가 절반은 된다. 신축만 보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단지만 바라보고 있으니까 나머지 단지들이

눈에 안들어오는 거다. 

맞습니다. 

저는 구축은 싫었습니다. 성격상 임차인과 마주치는 것도, 무슨 문제가 생겼을 때 처리해 나가는 일련의 과정도

싫었기에 이왕이면 준신축 이상을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제 예산에 맞는, 너나위님이 정해주신 기준에 따라 제가 할 수있는 범위의 지역들을 다시 한 번 

잘 파야겠습니다. 

지난 몇 달간 계속하고 있는 시세트레킹이 맞는건지, 그 안에서 거르지 말아야 할 것까지 거르고 있는 건 아닌지…

조급한 마음 꾹꾹 눌러담으며 저에게 맞는 1호기를 찾아보겠습니다. 

늘 좋은 강의, 진심이 담긴 강의 해 주시는 너나위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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