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사는 30대 후반 아이 둘의 아빠입니다.

제주도에 아파트값이 미친듯이 치솟을 때 아파트보다 싸다는 이유로 빌라를 샀고(2억 6천만원) 결국 3년동안 

3천만원 깍아먹고 다시 팔고 나왔습니다. 

 

3년 동안 돈을 모아도 부족한데 3천만원 깍아 먹고 나오니 억울했습니다.

(새벽에 아이들 다 잘 때 베게에 얼굴을 묻고 펑펑 울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 때 당시에 저한테 3천만원은 엄청 큰 돈이었거든요 

 

지금은 전세로 살고 있고 서울에 집을 사기 위해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너나위님 마지막에 해 주신 말이 떠 오르네요.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자 

'해야 할 일을 해야 하는 그 시기에 필요한 노력으로 잘 해내는 것'

맞습니다. 바로 리스트업입니다.!

 

이제부터 저의 취미는 부동산 가격정리입니다.

쓰면서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지만.. (왜 이렇게 사는게 힘든가요)

서울에 아파트 꼭 사서 너나위님에게 메일 보내고 싶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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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텔러user-level-chip
24. 08. 16. 15:43

강의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다가오는 주말도 빠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