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지기반에서 B를 들었기 때문에 사실 기대가 많이는 없었다.

B는 나의 애착도시이자 현재 아쉽고, 많이 올랐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왜 또 B일까 생각이 들었던게 사실이다.

 

 

그래도 이전 강의를 통해 좋은 강의겠다는 확신은 들었는데,

코로나와 임장으로 이전주 보다는 천천히 들었던 내 자신 칭찬한다.

 

 

매주 강의를 들을 때는 정말 이해가 잘되고,

심지어 내가 이미 알고있는 내용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실제로 내가 혼자서 단지간 평가를 내릴때 정말 헷갈리고,

생각하면 할 수록 모르겠고,

결국에 어떻게든 판단해도 마지막까지 의구심이 드는

지방 저평가에 대한 설명을 시원하게 해주셔서 감사했다.

 

 

그리고 서울보다 지방에서 큰 평수를 해야하는 이유를 기계적으로 알고 있었는데,

상세하게 설명해주셔서 알고싶던 이유를 찾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가치투자 공부도 주입식 교육처럼 외우려고 했지만,

다 이유가 있고, 과정이 있고, 근거가 있는 부분인데

무조건 외워버렸던 자신을 알았다.

 

 

강의를 계속 들어야 하는 이유가

나와 같은 길을 걸어온 강사님들이 공부하면서 생기는

착각이나 고충, 자책을 잘 알고 있기때문에 위로받는 부분도 큰 것같다.

 

 

그런 부분들이 쌓여서 지금까지 어렵게 걸어온 길을 포기하지않고

잘 따라갈 수 있도록 가로등을 켜주는 기분이 들었다.

 

 

새벽부터 뭉클. 근데 정말 연초에 비해 너무 많이 오른 ㅠㅠ 이런 기분이구나 싶다…ㅠ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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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prouser-level-chip
24. 08. 21. 21:37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