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초 내집마련기초반(강의 온니)을 들었었다.
집하나는 있으나,,이 집을 보유해온 10여년간 옆 집 사람들이 바뀌는 경험을 하면서도 나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냥 눌러 살았고..그 사이 지방 중소도시 나에게 소중한 내 집은 가격의 소폭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며 아직 제자리걸음이다..이 집을 사기 전 내가 이런 기본적인 지식이 있었더라면 조금 더 좋은 선택을 하지 않았을까?
내.마.기에서는 구체적 내용으로 공부를 해서 너무 좋았으나 우리집 종잣돈이 다 남편에게 가 있고(내가 번 돈은 생활비와 탕진비로 열심히 썼다ㅠ), 막상 남편은 있는 돈을 절대 내어주려 하지 않아 내가 이런강의를 들어봤자 무슨소용인가 싶어 그냥 강의듣고 두어달 가슴만 벌렁거리다가 다시 1년이 지나고….그래도 뭔가 공부는 해야지..하는 마음을 겨우 일으켜 재테크 기초반을 신청했고, 드디어 3강까지 완강을 하게 되었다.
아는게 힘이다! 어떻게 하면 될 것인지…열심히 더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작년에는 가슴이 벌렁거리고 심장만 쿵쾅거렸다면 지금은 열심히 손으로 써보고, 계산기 두드려보면서 머리를 굴리고 있다. 그리고 한가지! 조모임반을 들기 잘한 것 같다. 혼자 머리 싸맨다고 되는건 아닌 것 같다는 것이다. 온오프로 얘기를 듣고 나누다보면 아하..싶은 순간이 있다. 남들과 비교만 하지 않는다면 얼마든 팁을 얻을 수 있는 것 같다.
너무 내 얘기만 후기에 나열하고보니 많이 민망하다.
권유디님 강의는 지금으로서는 내게는 100점을 넘어서 150점 강의가 아닌가 싶다. 물론 부린이가 아닌 분들이 들으면 다소 기본적인 내용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은 내.마.기 때와는 또다른 인사이트를 받은 강의다. 그리고 정말 천천히 조목조목..알기쉽게 강의해주시는데 나같은 초짜부린이들은 절대적으로 들어야할 강의라고 권하고 싶다. 전세는 공짜로 빌리는 돈의 개념이라는 것(정확한 권유디님 워딩은 아니지만 비슷한 뜻), 월세와 전세의 상한선 세팅하는 법, 수익형과 시세차익형의 구분(실제 우리 가족중에 시세차익형으로 부동산을 구입하셨는데..월세는 자주 밀렸고..그 빌라값은 지지부진한 중), 전세사기 피하는 법까지 전반적으로 핵심적인 부분을 제대로 짚어주신 기분이다. 더구나 강의 내내 부린이를 깨우려는 애정이 계속 느껴졌었다.
권유디님은 시세차익 아파트 투자는 본업이 있는 재테크 초보자가 경제적자유를 달성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했다. 인생의 중요한 가치가 바뀌면 삶이 바뀐다고도 했다. 내가 강의 몇번 듣고 네이버부동산 들어가서 몇번 끄적인다고 실력이 느는 것도 아니고 갑자기 돈이 벌리는건 아니다. 그치만..그것부터 하는거다. 그리고 꾸준히..계단식 성장이 일어나도록 나는 준비할 것이다. 해는 12시에 가장 높이 뜬다. 그렇지만 온도는 오후2시경이 가장 높다. 내가 부린, 재린이의 삶에서 탈피하는 순간까지 나를 달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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