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글 남깁니다. ㅠㅠ
얼마전 지방에 1호기 매수하여 전세를 맞추기 위해 광고를 내놓은 상태인데 전세가 너무 안 빠져서 고민입니다. ㅠㅠ
일단 상황은
10.4. 잔금 예정
물건을 깨끗하게 수리하고 입주청소까지 한 상태로 예정보다 전세금을 천만원 정도 낮추었습니다.
집은 계속 보러 오지만 부사님과의 통화로 버팀목 전세대출을 원하는 손님만 있고 은행에서 매수진행 중인 물건은 버팀목을 해주지 않는다고 하여 제 물건은 거래가 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물건 브리핑되고 있는걸 보면 우선순위로 브리핑되는것 같습니다.)
저희집 근처 은행에 가서 상담해보니 매수 진행중인 물건은 버팀목이 어렵다고 합니다.
제가 투자한 지역에는 전화해보니 서류를 넣어봐야 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제가 현재 할수 있는 방법으로
1) 잔금을 빨리하고 전세 맞춘다.
- 공급이 없는 지역이고 해당 생활권에는 전세가 많지는 않지만, 인근 생활권은 전세 물건이 좀 쌓인 상태고 가격도 계속 내려가고 있음.
- 하지만 트래킹 해보니 전세호가가 조금씩 상승하고 있는 추세
2) 일단 10.4까지 기다린다.
- 어차피 전세 골든 타임은 놓쳤고 잔금일까지 기다려 약속한 날 잔금친다.
- 잔금일까지 계속 전세 구해본다.
한가지 더 궁금한데요, 특약에 아래와 같은 문구를 넣고 전세 계약을 하면 어떤지 부사님께 말씀드려볼까 하는데 무리인 생각일까요??
전세대출 가능 여부 통보 전 다른 임차인이 계약을 진행하는 경우 이 건의 계약은 해제하고 계약금 00원을 모두 임차인에게 반환한다.
이 상황에서 제가 할수 있는 게 어떤게 최선일지 고민이 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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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낙낙 : 수퍼파파스님 안녕하세요, 독서모임 이후로 오랜만에 글로 뵙는 것 같네요 :) 매수 후 전세세팅을 하고 계신 것 같아요. 우선 고민하시는 것들을 쭉 보니 다행히 잔금이 가능하신 상황이신 것 같아요 (*만약 잔금여부를 아직 알아보지 않으셨으면 꼭 알아보시고, 대출같은 경우는 기간이 필요하니까 그 날도 체크를 해놓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긍정적인 부분은 특정 전세대출을 원하지만, 그래도 전세수요가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것 같아요.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오는 손님을 최대한 붙잡을 방법이 없을까 고민해보는 편이에요. 예를 들어서 입주기간이 문제라면 그 입주기간을 맞출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보고, 해당 상황처럼 특정 대출이 문제라면 가능한 은행이나 지점은 없는지 더 문의해보거나 임차인분이 정부대출(버팀목 등)이 아닌 일반대출을 실행하고 이율차이에서 오는 차익의 절반이나 전체금액을 지불한다던지의 방법들을 협상으로 제시해볼 것 같아요 그리고 잔금을 치고 소유권을 가져오는 상황에서, 이런 절차상의 문제를 없애는 것도 방법이지만 잔금을 쳤을 때 생각보다 부대비용이 발생하는 부분도 있어요. 대표적으로 관리비나 실행한 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를 생각해볼 수 있네요. 어떤 선택이 정답이다라고 하기는 어려운 선택인 것 같아서 더 고민이 많이 되실 것 같아요. 1번 잔금을 치는 선택과 2번 그 전에 최대한 세팅해보는 선택의 장단점을 한번 잘 고려해보시고 결정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최대한 잔금 전에 전세를 맞춰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 지금은 최악의 상황에 대한 대비와 시간을 내서 현장(부동산)에 많이 방문하면서 소장님들과 얼굴 맞대고 이야기도 하고 혹시 모를 운의 영역도 넓혀보시는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 **추가로 특약부분은 어떤 것이든 시도해볼 수 있지만, 임대인에게'만' 유리한 협상은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임대인에게 유리한 특약을 넣기 위해서는 임차인에게도 매력적인 어떤 것이 필요합니다. 대표적으로 주변 시세에 비해서 정말 싼 임대(전세)가격이 될 수 있겠죠. 이런 상황적인 면들과 협상에서의 카드들을 잘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어려고민들이 맞닥뜨려지고, 선택에서의 어려움과 마음이 혼란스러우실텐데 하나하나 잘 적어보시고 수퍼파파스님에게 적합한 선택을 잘 해나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입니다
즐거웁게 : 안녕하세요 수퍼파파스님 매수 후 전세 맞추는 데에 여러 고민지점들이 있으신 것 같아요 1. [전세입자 상황 맞는 베네핏 제시해드리기] 전세 맞추기는 내물건에 들어올 전세입자 단 한분을 잡으면 되는 거라서요 그 단한분이 왔을 때 최대한 다양하게 방안을 생각해 보시는 게 좋아요 이율이 싼 정부대출 고려때문에 어려워하신다면 일반 대출을 권해드리는 대신 그 차익분의 반절을 부담해 드리는 방안 등으로 최대한 그 단 한분을 잡으려는 노력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2. [각 상황에 맞는 비용과 편익 계산해보기] 지금 선택지가 두개시잖아요 잔금 치고 / 안치고 항상 경우의 수 에 따른 비용과 편익을 직접 적어보시면 좋아요 (1) 잔금 쳤을때 (1.1) 편익 : 전세입자 분 안맞춰도 되어서 당장은 마음이 편하다 (1.2.) 비용 : 관리비. 대출 중도 상환 수수료 등 부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2) 잔금 안쳤을때 (2.1) 편익 : 부대 비용이 안든다 (2.2) 비용 : 전세 뻬려고 진짜 노력해야 한다 이렇게 적으니 한눈에 보이시죠? ㅎㅎ 저라면 부자그릇을 키운다 생각하고 전세 빼려는 모든 경우의 수 노력을 정말 열심히 해볼 것 같아요. 전세 빼는 방법은 정말 메뉴얼이거든요. 문자, 전단지, 부동산 방문, 주기적인 전화로 내 물건 상황 팔로업 등이요 ㅎㅎ 3. [임대인에게 유리한 특약 제시하기] 부동산 거래에서는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는 내주어야 해요. 나에게 유리한 특약을 넣으시려면 임차인에게도 그에 상응하는 베네핏을 제시해주셔야 해요. 이를 테면 다른 곳보다 싼 가격, 수리가 잘됨, 보다 세련된 인테리어 등이요 내가 어떤 걸 내어줄 수 있을지를 먼저 고민해보세요. 그러면 쉽게 풀리실 거예요. 4. [즐거웁게의 따뜻한 한마디] 수퍼파파스님. 고생이 많아요. 고생고생해서 투자 물건 찾아 거래했더니 이제는 전세입자 맞추기가 관건이구 산너머 산이죠? ㅎㅎ 하지만 잘하구 계세요. 이렇게 하나하나 부딪혀가면서 우리는 부자그릇을 키워나가는 거예요. 처음부터 척척 다 잘해내는 사람이 어딨겠어요. 이렇게 하나하나 물어가며 해결하시면 돼요. 다만 제가 추천드리는 방법 중 하나는 전세입자 맞추기 관련한 카페 칼럼을 한번 쭈욱 검색해보시면 좋겠어요. 훨씬 수월하게 이 과정을 해나가실 수 있을 거예요. 아는 것이 힘이다! 는 투자에도 적용되는 말 ㅎㅎ 또 물으러 와요. 답변 드리겠습니다 수퍼파파스 님 응원드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