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중급반 4주차 강의 후기 [열중반 39기 앞마당 1달에 1개씩 8년 해보조 냥율마]

4주차 주우이님의 강의. 핵심을 쏙쏙 설명해주신 덕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

매 강의 마지막주차에 간략하게 투자 방향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셨지만 이 강의처럼 이렇게 세분화하여 자세하게 설명해주신 분은 없었다.

나에게 맞는 투자지역 선정하는 방법

이 제목에 걸맞게 서울수도권과 지방을 나누어서 자세히 설명해주신 덕분에 다른 지역들에 대하여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 앞으로의 임장지를 선정할 때 강의 자료가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매 강의 마무리에 강사님들이 수강생들의 멘탈을 잡아주기 위해 여러가지 말들을 많이 해주는데, 이번 4주차 주우이님이 해주신 말들이 유난히 확 와닿았다. 기초강의 마지막이기도 하고 초심 찾기를 위해 WHY를 한번 생각해보았다.

내가 왜 투자공부를 시작했을까?

내집마련이 하고 싶었고, 내 예산으로 좀 더 좋은 집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싶어 내마기로 첫 시작을 했다. 내집마련의 원칙을 배운 것은 좋다. 하지만 내가 예상한 대로 내 예산으로 구할 수 있는 집은 공부를 하기 전과 다를게 없었다. 현실만 제대로 깨달았다. 그런데 새로운 길을 알게 되었다. 그게 투자였다. 

열반기초를 들으면서 내가 왜 그렇게 내집마련을 하고 싶어했는가를 깨닫게 되었다. 난 안정적인 노후를 갖고 싶었던 것이었다. 아플 때 병원에 갈 수 있고, 먹고 싶은 것을 먹고, 부모님도 잘 살필 수 있는 그런 삶. 그걸 원했다. 결국은 나와 가족의 행복을 원한 것이었다. 의미와 목적도 없이 하루의 절반가량을 회사에 묶여 지내면서 가족보다 회사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 삶이 아니고, 집에서는 잠만 자는 생활이 아닌 가능하다면 조금 빠른 은퇴를 하고, 경제적으로 안정되어 가족들과 함게 하는 시간을 만들고 싶었던 것이었다.

공부를 하다보니 그것을 계속 잊어버리고 돈을 쫒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그러다가 슬럼프가 오고, '내가 이렇게 주말까지 다 헌납해가면서 공부를 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찾아오고 계속 도망치고 싶은 나를 발견했는데, 또 기가 막히게 막주차 강사님께서 멘탈을 붙잡아주신다. 

월부에서 공부하고 사는 이 삶이 한달살이로 겨우 유지해가고 있다고 느끼면서, 매일을 허덕이면서 쫓아가고 있는데, 누구나 그렇게 나아가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겠다. 주 20시간도 충분히 시간을 들이고 있는 것이라고 하니까 믿고 따라가야지. 오늘의 나보다 내일의 나는 아주 조금이라도 성장해야지. 내 속도가 조금 느리지만 앞으로 나가고 있으니까 잘 하고 있는 것이다. 돈을 빨리 벌고 싶은 마음에 이런 것들을 다 잊고 살았는데, 다시 한번 되새겨보게 되었다.

앞으로의 투자 공부 계획

주우이님께서 이번 강의에서 저축액과 종잣돈을 바탕으로 투자 방향성을 정해주셨다. 알고 있었지만 어느순간 자신이 없어져서 포기하려 했던 지방 투자. 나는 결국 그것을 해야만 한다고 다시 한번 선고 받았다(ㅎㅎ;;;) 5년 내에 10억을 달성하고 싶다는 좀 터무니없이 큰 목표를 삼았었는데, 3년 내에 3억 이상을 목표로… 겁나고 걱정된다고 해야 할 일들을 미루지 말고, 할 일을 해 나가야겠단 생각을 했다. 슬럼프가 왔을땐 루틴을 믿고 행동하자!

9~11월 : 서투기 - 신투기 - 지투기 순으로 듣고, 12월 부터는 지방 앞마당을 만들기 위해 집중을 해야겠다. 강의 방향은 11월에 구체화 해야 할 것 같다. 

임장지역 계획 : 구로구-평촌-천안서북구-아산-청주흥덕구-청주상당구

실전반에서 코크님이 말씀해주신 것을 바탕으로 지방은 지역 내 최소 2개구를 볼 수 있도록 대략적으로 계획을 해 보았다. 지금의 현 상황으로는 일단 너무 먼 지방에 가게 되면 포기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충청도를 먼저 훑어보면 어떨까 싶다. 천안과 청주는 또 비슷한 규모니까.

*주말이 시작하기 전에 강의를 완강했다. 그것을 칭찬해줘야지. 강의 복습을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서투기를 시작하기 전에 최선을 다해서 복습을 해내자! 

강의 1회독은 다 끝났으니 독서에 집중해서 마지막까지 과제 완수 해내자! 유종의 미를 거두자. 열중반이 끝나고 쉴 틈 없이 서투기로 이어지지만 마무리는 잘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