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서울투자 기초반 - 다시 온 서울투자 기회! 2억으로 잡는 법
제주바다, 주우이, 권유디, 자음과모음
열반스쿨 기초반 오프 (6월)이후 모든 루틴이 무너진 상태였다.
변명을 하자면 강의보다 1호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1호기를 찾아다녔다. 실전투자경험담에 가면 흔하게 볼수 있는 고생을 하고 1호기를 진행했고, 인테리어, 전세까지 뺄 수 있었다. 이렇게 강의와 월부 환경은 나에게 멀어져갔고 그리고 두려워져 갔다.
목실감시금부가 점점 뒤로 밀리고, 월부 환경에 있을 땐 잘하던 루틴들이 하나둘 귀찮아 지는 걸 느끼며 나는 두려웠다."나 이러면 안되는데..?" 알면서도 전세를 뺀다는 변명으로 인테리어에 집중하겠다는 변명으로 강의를 미뤘다. 그렇다고 전세 빼기와 인테리어에 100% 몰입한 것도 아니다. (완벽하지도 않았다.) 1호기 병인가 싶을 정도로 1호기를 하고 한을 푸는 것 마냥 먹고 싶은 것도 사 먹고, 아이들에게 사주고 싶은 것도 다 사줬다. 하지만 이렇게 보상을 하는 과정이 어느샌가 걱정으로 다가왔다. 이에 따라 아내도 소비 패턴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의문이 들었다. 이게 맞나..?
1호기를 투자한 투자자지만 내 행동은 투자자가 아니라 평범한 월급쟁이의 행동이었다.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더 이상 이런행동을 계속하면 나는 돌이킬 수 없을 것 같았다.
더 이상은 안될 것 같아 . 난 강의를 신청했고 조장을 지원했다.
운이 좋게도 조장이 되었다. 되고보니 걱정이 되었다. "내가 조장을 잘 할수 있을까?" 걱정이 되어 프로조장러인 쵸코누나(배터리누님) 께 조언을 구하고 싶어 연락을 드렸다. 따뜻한 응원과 멋진 조언을 해주셨고 용기를 주셨다.
퇴근하자마자 샤워하고 저녁 먹을 틈도 없이 시작된 조장OT는 열정가득하고 선한 인상의 피치님이 열어주셨다.
행복한 조장이 되자는 피치님의 말씀, 3초이상 고민되면 톡방에 얘기하기, 조장이라는 위치에서 내가 잘 할수 있을지 고민할게 전혀 없었다. 그냥 시킨대로 하면 될 것 같다. 조장은 뛰어난 사람이 아니라 같이 응원해주는 사람이다.
그리고 시작된 부자아내제인 튜터님의 2부 오티에서
오프모임, 매일 공지, 역지사지만 외우라며 강조해주셨다. (정말 이것만 외워서 죄송합니다..)내가 조원을 생각하고 조원을 이해하면 그게 조장의 역할이 다 임을 알 수 있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나는 공감을 잘해주는 F이기 때문이다. ^^
내가 월부 환경에 들어오고 싶고, 더 잘하고 싶어서 들어온 조장이다.
조장은 모든 면에서 뛰어나고 모범이 되면 좋지만, 조원들의 상황에 공감해주고 개인의 목표에 도달할 수 있게 끊임없는 응원을 주고, 그리고 조원들의 궁금증을 내 궁금증인 것 마냥 조장 톡방을 레버리지하여 해결을 도와준다면 그게 조장의 역할 이라고 생각한다.
"사고날 뻔 한적도, 역전세를 쎄게 맞아도 포기하지 않았기에 여러분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부자아내제인튜터님의 마지막 말씀을 듣고 저는 후기를 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얼마 전 저를 힘들게 했던 기사가 있었습니다.
"우리은행 9월2일부터 대출규제 시행- 전세대출 시행일 명의변경 조건 전세대출X, 주담대 말소 조건 전세대출X"
다행이 해결책을 찾았지만, 이 뉴스를 보고 저는 부동산투자가 저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1호기 경험을 쌓았으니 됐다고 포기하려고 했습니다.
저 보다 더 힘든 상황을 겪으셨음에도 살아남아 투자를 이어나가시는 모습이 저에게는 감동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댓글
깡님 이렇게나마 얼굴 봐서 좋았어요 (계속 찾았음 ㅎㅎ) 9월 한 달 함께 퐈이팅~! 저도 후기 작성하러~~
깡님는 해낼실 분~ ~결과를 내고나면 살짝 보상이라는 이름으로 풀어지는 것 같아요ㅠ저도 같은 맘으로 다잡을 수 있게 환경에 왔는데 한달간 보람차게 해보아요!! 오늘 너무반가웠어요^_^
1호기 투자 하시면서 많이 힘드셨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행동에 옮기셨다는건 정말 대단하신거 같습니다 !! 제일 어려운 일을 하신거니까요 ! 한달 좋은에너지 나눌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 한달간 잘부탁드립니다 ^^ 만나서 반갑습니다 조장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