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버는 독서모임] 찰리멍거 바이블 독서 후기

책을 읽고 어떤 것을 남길까 고민하다가,

40년 이상 인생이 남은 나에게 한 가지,

그리고 이제 막 시작한 투자 초보자인 나에게 한 가지를 남기기로 결정했다.

1. 먼저, 이제 막 시작한 투자자인 나에게 (p 42)

투자는 야구보다 훨씬 유리하다. 삼진아웃이 없기 때문이다.

한 가운데로 공이 들어올 때까지 얼마든지 기다렸다가 마침내 기회가 왔을 때 방망이를 있는 힘껏 휘두르면 된다.

관중이 "휘둘러, 이 멍청아!!" 라고 야유해도 무시 할 수 있어야 한다.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하든 자신이 치고 싶은 공이 들어 올 때까지 기다리라는 말이다.

자신의 능력범위 한 가운데에 공(기회)이 들어 올 때까지 기다릴 수 있다면, 설령 기회가 평생에 단 20번 밖에 없다 하더라도 지금보다 훨씬 월등한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자신이 한 일에 대해 정말 신중하게 생각할 것이고, 정말 신중하게 고려한 투자기회에 크게 투자 할 것이기 때문이다.

투자자는 바로 이렇게 기회를 찾아내야 한다.

버핏과 나는 이 방법을 사용한다.

그러나 대다수 사람의 머릿속에는 이상한 생각이 들어있다.

확실한 기회를 기다려서 거액을 거는 대신 엉뚱한 짓을 벌인다.

BM:

1. 조급한 마음을 내려놓자.

"빠르게 부자되는 방법을 빨리 알려주세요" 에 대한 답은 없다.

나는 이제 막 시작한, 아직 첫돌도 넘지 않은 신생아 투자초보자이다. 이제 막 시작이다 요놈아.

2. 방망이를 휘두를 준비와 연습을 하자.

소액으로 투자 경험을 쌓으면서, 다른사람의 실수로 부터 배움(=독서)을 꾸준히 하자.

그리고 기회가 왔을때 나에게 실력만 있다면 그 기회가 커다란 수박처럼 보인다고 하니 그때 크게 방망이를 휘두르자.

2. 40년 이상 인생이 남은 나에게 (p132~133)

젊은 주주가 멍거에게 "어떻게 하면 당신이 걸어온 길을 따라 갈 수 있나요?" 라고 묻자 멍거는 "날마다 잠에서 깼을 때보다 조금 더 현명해 지기 위해 노력하세요. 자신의 의무를 충실하게 잘 수행하세요. 그러면 빨리는 아니더라도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것입니다" (중략)

멍거가 줄곧 강조하는 것은 독서다. 그는 자신이 살면서 만난 현명한 사람은 항상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면서 독서와 지식의 상관성을 강조했다. 멍거는 얼마나 많이 읽을까?

2017년 데일리 저널 주주총회에서 그는 아침마다 3~4개 신문을 읽고 항상 두세 권의 책을 가지고 다닌다고 말한 적이 있다. 버핏 역시 소문난 독서광으로 하루 5~6시간씩 책을 읽는 다고 알려져 있다. 2000년 그가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 학생들에게 강연을 할 때다. 한 학생이 투자 업계에서 일하기 위해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묻자 버핏은 두꺼운 서류 철을 가리키며 이런 자료를 날마다 500페이지씩 읽으라고 조언했다.

"가진 것에 만족하고 한 걸음씩 꾸준히 나아가며 많이 읽는 것."

이것이 이 시대의 현인 멍거가 주는 충고다. 간단하지만 쉽지 않은, 성공하는 인생을 위한 방법이다.

BM:

1. 가진것에 만족하라.

먼저 내가 가진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니, 건강한 신체, 안정적인 직장, 나를 사랑하는 가족과 남편, 그리고 친구들. 투자에 대한 파란열정. 이렇다.

생각해 보니 많았고, 그동안 이런 소중한것들을 가진것에 감사함을 모르고 살았더라.

거져 얻어지는것들이 아닌데 말이다.

내가 가진것들은 상대적인 것이 아니므로 비교평가 할 수 없다. 그러므로 남들이 얼마만큼 가졌는지 관심 가질 필요도 알 필요도 없다.

2. 한 걸음씩 꾸준히 나아가며 많이 읽자.

그동안 읽었던 책들에도 똑같이 있던 내용이다. 바로 꾸준함과 독서.

어제 보다 오늘,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도록 공부와 독서를 꾸준히 하는것. 이것이 40년 이상 남은 내 인생을 지혜롭게 살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