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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따라 강남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너도 나도 하는 주식 바람이 ‘저축만이 살 길이다’라고 외치는 저에게 문을 열게 해주었고

주변인들의 권유와 유혹에 주식을 조금씩 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손해보는 것을 싫어하는 저에게 주변인들이 

안전하다고 소개해 준 종목들이 다 파란 기둥이 되는 것을 보자 주식을 아예 거들떠 보지 않고 덮어버렸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주식 차트를 1개월, 3개월, 1년, 5년 단위로 보는데 어느 한 종목이 예쁘게 천천히 올라가는 것을 보고 그 종목을 5주 사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씩 내려가다 올라가다를 반복하다가 어느 시점에서 폭발적으로 올라가더군요. 그때 알았습니다. 주식은 남의 말을 듣는 것이 아니라 내가 찾아보고 내가 확신을 갖고 내가 확인을 해서 사야한다는 것을요.

빨간 기둥이 조금이나마 현금화되는 것을 보니 재미있더라구요.

그런데 주식의 재무재표 하나도 못보는 저는 혼자서 책을 펴고 보니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고 어떤 종목이 우량주인지 구별도 못하고…그래서 초보자에게도 이해되고 손해보지 않는 주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 강의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반신반의로 시작했건만 처음에는 무슨 소린지 모르겠고 흥미도 없고..

시간이 흘러 막바지쯤 되서 밀린 숙제처럼 수업을 듣는데… 이게 어렵고 이해하기 힘들지만 주식이 뭔가를 조금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눈먼 사람이 코끼리를 만질 때 다리도 되고 머리도 되고 코도 되고 귀도 되는 것처럼, 아직 저에게는 주식이 이런 코끼리처럼 거대한 숙제이기는 하지만 이 수업을 통해 알게 된 부분이 나의 첫단추이고 해볼만하다는 자신감의 시작입니다.  과제로 내주신 스펙주와 배당주 분석이 왜 그리 어려운지…설명을 들을 때는 다 이해되던데 직접 해보니 역시 해봐야 알겠다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과제는 제대로 못한 것 같지만 2시간 넘게 이리 저리 헤매며 찾아 해낸 제가 기특하기도 하고요.  

부지런해야 하고 신문을 봐야 한다는 강사선생님의 말씀 새기겠습니다 

좋은 시간을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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