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실준 47기 70억 벌고 40억 더 벌 조 Leeset] 2주차 밥잘님 강의후기

  • 23.10.18

실준 2주차 밥잘님 강의가 저의 월부생활에 터닝포인트가 될 것만 같은 Leeset입니다.


월부안에서 기초 강의는 이제 지방기초만 남기고 있음에도 여전히 헤매고 있고 몰입하지도, 놓지도 못하고 있는 현실에 매일매일 자괴감에 빠졌다, 또 스스로를 포지하지 않은것만도 어디냐며 합리화를 하며 혼돈의 카오스속에 살고 있습니다.

이번 실준강의를 신청하고도 강의가 시작하는 날까지도 취소를 생각하며 갈팡질팡 하던 저였습니다.

밥잘님처럼 40대에 시작한 투자공부는 제가 생각한것과는 전혀 달랐고,

그 과정은 몰입과 열정으로 시간을 갈아넣어야 하는 것이였습니다.

나이도 많고, 시간도 없고, 능력도 없고, 이미 다 올랐다고 생각하셨다는 밥잘님 마음과 어쩜 그리 똑같은지

그러면 더 열심히 해야 하는데...

이른 나이에 대기업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10여년을 야무지게 일잘한다는 소리 들으며 나름 내가 괜찮은 사람이다 생각하고 살다가 둘째 출산후 육아휴직후 퇴사과정을 밟고 지금은 비교적 시간 조정이 자유로운 일을 한다는 이유로 아내와 엄마로써의 삶에 최적화 되어 있다 못해

내가 집사인지, 도우미인지 알 수 없는 포지션으로 살고 있었고, 가족들에게 희생만 하며 사느라 다른일을 시작하기엔 바보에 가까운 사람이 되어있었다는 생각에 우울하기까지 한 시간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 인생인데 제가 선택했고 가족들도 제가 그렇게 적응을 시켜놨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하나씩하나씩 지금 상황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걷어내고 있는 중입니다.

너무 걱정했던 아이들은 의외로 엄마의 이런 행보를 응원해주고, 스스로 잘 해나가는 것 같은데

남편의 반대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해 가고 있고, 임장 스케줄이 잡히면 어린아이처럼 해맑은 사람이 말이 없어지는 그 분위기는 어떻게 해야할지 전전긍긍하게 만듭니다. 갈 방향은 정해졌고 어떤상황에도 나는 갈건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그래도 어제는 시세를 열심히 따고 있는 저에게 '당신 공부하고 있는거 정말 싫은데, 고생하고 있는지는 안다고, 로또 되면 직장 그만두고 임장 따라 다닐거라고 우스게 소리를 하는 것이 남편도 싫어한다기 보단 적응하는 중이라고 긍정회로를 돌려봅니다.


계단 앞에 놓인 수 많은 이유와

내가 만든 벽에 두려워하고 주저하고 있는데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해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할 수 있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포기할 핑계를 찾는다는


밥잘님 강의를 들으며


방법은 강사님과 조장님, 동료들이 다 가르쳐 주고 있는데 무슨 문제야

나는 하면 되는 겁니다.


"가치 있는 일에 내 마음껏 돈을 쓸 수 있는 부자"가 되는

나의 목표의 첫 발은

  1. 아는 것에서 그치지 않기
  2. 당장 행동으로 옮기기
  3. 꼭 그 행동의 결과물을 남기기

그래서 지금은, 완성도는 생각하지 않고 완료하기


"잘할 필요 없이 매일의 노력을 쌓아가는 일" 강의 내용처럼

5년만 몰입해서 할 겁니다.

젊고 똑똑한 친구들은 하루에 열걸음을 가겠지만,

딸 둘 낳고 키우며 보낸 20년 결혼생활도 투자 공부만큼 쉽지 않았습니다.

그것을 해낸 40대 아줌마의 내공도 어딘가에는 있겠죠

한걸음씩 한걸음씩 하다보면 내년엔 저도 다섯걸음씩 갈 수 있을 것이고 심지어 뛰는 날도 올거라 믿습니다.


'할 수 있을까'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만 생각하며


올바른 방법을 공부하고

실행하고

포기하지 않고 반복해 나갈 것입니다.


너무 운이 좋게도 한명한명 살피시며, 그 사람의 상황, 지금의 수준에 맞게 수준별 리드를 해주시는 조장님과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며 핑계대지 않고 몰입하는 조원들을 보며 자극도 많이 받고 화이팅이 됩니다.


아직은 전과같은 밥잘님 강의를 다 받아먹지는 못하지만,

'할 수 있을까'를 물리치고

'해낼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방법을 찾는 사람'으로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것만으로도

분명 어제와는 180도 다른 제가 되었습니다.


밥잘님의 투자 여정에 같은 40대로 너무 몰입되서 감정적으로 두서없이 쓴 강의후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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