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80기 102조 마루엄마

  1. 이번 생에 부동산은 처음이라..

    열정이 몽글몽글하기보다는 낯을 가리느라 어색한 마음으로 시작한 첫 강의. 온라인 생태계, 유투브 세계도 심정적 불편함이 있는 상태였고, 월부 에서 들었던 첫 강의가 인테리어 강의였는데 그 강의의 만족도가 높지 않아서 돈을 버리는 것은 아닌가 하는 막연한 걱정이 있던 차였다. 어제 두 강의를 듣고 오늘 강의를 모두 들었는데, 나의 약점과 고정되어진 생각의 틀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는 강의였다. 

    1) 나의 약점 : 부에 대한 막연한 생각, 구체적인 목표를 정립하지 않았고, 막연한 계획과 소망으로만 버무리고 있었음. 

    2) 고정관념 : 부동산 - 시작하기엔 골치 아픈 투자, 유동성이 심히 떨어짐, 많이 가지고 있으면 세금 폭탄 아닌가? 등등 썩 긍정적이지 않은 것들로 가득차 있었음을 인식함 

     

  2. 따라 하는 것은 좀 부끄러워. 

    공부를 잘 하려면 공부를 잘 하는 친구 흉내라도 내야 하는 법인데, 나는 너무 내 방식만을 고집한 것은 아니었나 하는 반성을 하게 되었다. 부자들의 사고 방식, 삶의 태도에 대한 평가를 손 쉽게 하는 것은 아니었는지 하는 것과 더불어 그들의 판단, 가치 평가하는 법에 대해서 공정한 평가를 하지 않았던 미숙했던 태도를 반성하면서 따라쟁이가 되어 볼까 싶은 마음이 들었다. 처음이라 서툴고 어색해서 좀 부끄러운 순간도 있겠지만, 지금까지와 다른 삶을 살아보려고 결정했으니 그 결정에 맞는 태도를 적용해보려고 한다. 

     

  3. 새로운 비전 보드를 만들면서…

    몇 년전에 비전보드를 만들었었다. OKR 없이 그냥 동화책을 쓰듯이, 여러 책들을 읽으면서 조금씩 구체적으로 한다고 했지만, 오늘 강의 때 본 비전 보드와 견주어보면 내 비전 보드는 실체성이 많이 부족한 것이었단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부끄러워 하지는 않기로 했다. 

    그리고 나이가 많아서 수익률에 따른 자산의 변화에 대한 수식 결과를 보면서 좀 더 빨리 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아니었다. 나는 더 빨리 시작했더라면, 오래 하지는 못했을 것을 알고 있어서였을까? 그래서 지금 시작하는 것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나는 내 속도로 내가 지금 가진 것들로 내 비전보드를 채워가는 것이면 된다는 생각을 했다. 

     

  4. 조 OT를 했고, 낯선 이들을 만나고, 몰랐던 것을 배우게 되고, 시스템 안에 들어오니 뭐가 새롭기도 하지만 피곤하기도 하고, 단톡방이 불난 호떡집같이 요란한 것에 불편하고 마뜩치 않은 것도 있지만, 강의를 듣는 기간동안은 숙제를 열심히 하고 강의를 잘 듣고, 긍정적인 것들에 집중하기로 했다. 지금 내가 내 성향을 바꿀 수도 없는 것이고, 일을 때려치고 임장을 다닐 수도 없는 것이니 내 속도로 그러나 강의와 배움, 깨달음을 내 삶에 적극적인 적용하면서 차분히 한 걸음씩 걷다보면 어느 순간 내가 원하는 그 지점에 도달해 있으리라 생각한다. 멈추지 않고 걸을 마음의 힘이 있으니까. 소란하지 않게 또박또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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