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자 기초반 수강후기 [서기 17기 94조 슈퍼보통]

안녕하세요.

슈퍼보통입니다.

서울투자 기초반 1강은 자음과모음님이 열어주셨는데요. 

제 마음의 소리가 들리는 줄 알았았던

(사토라레..)

자모님의 벽깨기!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자모님 서기1강= 마음의 벽 너머 숨겨진 보물찾기

서울엔 25개구 아파트가 있습니다.

각 구에는 각각 몇 십개~백여개에 이르는 아파트 단지들이 있습니다. 

단순 계산을 해봐도 어마어마한 숫자입니다.

수도권과 전국으로 확대하면 더욱 엄청나겠죠.

강의를 듣기 전, 이 수많은 단지 중

제가 사고 싶은 단지는 아래 수많은 허들을 모두 통과해야 했습니다.

“초역세권 대단지 초품아 언덕ㄴㄴ 신축좋음(커뮤니티 있고 단지위로 차 안다니는거) 기타등등등등…”

마음 속 높이높이 쌓아올려진 장벽을 부수기 위해

자모님의 ‘여러분!’ 망치질이 시작됩니다.

‘자모님~~~’ ‘여러분! 그러시면 안돼요.’

‘자모님~~~’ ‘여러분! 그건 아니에요.’ 

 무한반복 ㅎㅎ

긴 시간의 망치질 아니… 강의 끝에, 

제가 서울이라는 드넓은 바다에서 잡아야 할 단지는

아래와 같이 바뀌었습니다.

“덜 역세권 이라도, 덜 대단지 라도, 덜 언덕이라도, 덜 신축이라도”

조건에 안 맞는 조금은 덜 좋은 단지라도,

덜 올라서 싸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곳을 찾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하기로 합니다.

1. 타이밍 잡으려 하지 말고 지금 충분히 싸고 제일 좋은 걸 사자. (원기옥!)
2. 앞마당 3개까지는 임장보다 임장보고서에 집중하자.
3. 임장보고서 마지막 멘트는 ‘이 가격, 투자금에 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인가?’
4. ‘할 수 있을까?’가 아닌 ‘해낸다!’고 생각하기
5. 매수 전, 이후 벌어질 일을 생각하자 (갭감소, 역전세 등 감당해야 할 것들)
6. 매수 후, 매일 가격 보기 금지. 발 뻗고 자기. (10년 이상) 
7. 조모임 할 때는 서로의 속도에 맞춰주자

마지막까지 버릴 게 하나도 없었던,

7년간 꾸준한 투자를 보여주신 자모님의 어깨 위에 올라가 한껏 서울투자자가 되어 본 값진 시간,

그저 강의로 끝나지 않도록 서울투자를 행동으로 옮기는 주인공이 되겠습니다.

그럼 이만 자모님의 숙제검사로 마무리 하고 임장보고서 쓰러 가겠습니다!

[자모님 숙제 - 서울 25개구 그리기]

[보너스-게리롱님 숙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