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자 기초반 1주차 수강후기 [서투기 16기 25조 호빛]

간만에 듣게된 강의라서 그런지 아님 원래 서울이 빡센건지 앞서 들었던 지방기초 강의보다 더 어렵게 느껴졌다.

하지만 내가 살고 있는 서울이고 내가 당장 앞으로 실거주 또는 투자를 고민하고 있는 시점에 듣게 되다보니 어렵지만 더 집중하여 들을 수 있었다. 

역시 서울은 금액적으로나 입지적으로나 판단하기 만만하지 않은 투자처로 느껴졌고 정말 1~2개 구만 알아서는 투자가 쉽지 않을 것 같아서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강의를 듣는 내내 머리속에서 맴돌았다. 

몇가지 인상깊었던 말이 있었는데, 첫째로 투자 공부를 하더라도 결정하는 시점을 정하라는 것이었다. 솔직히 내가 정말 못하는 부분인데 결정하는 시점이 없으면 투자 공부가 공부로 끝난다는 말에 마음속으로 압박감이 들었다. 마음 한켠으로는 알고 있었지만 좀 스스로 피하고 싶었던 부분이었는데 이제는 마냥 피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둘째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문제를 용인하지마라는 부분이었다. 그 말을 듣는데 항상 문제를 해결 못하고 용인하고 있는 내 자신이 정말 부끄러웠고 반성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래도 갑자기 내 자신이 180도 바뀌어 자신있게 문제를 찾아 과감하게 해결해 나갈 자신은 없지만 작은 것부터라도 하나씩 바꿔보자는 마음은 생겼으니 꼭 실천해봐야겠다.

반년만에 듣는 강의라 감도 좀 떨어진 것 같고 열정도 좀 식은 상태로 다시 입문했지만 어떻게든 꾸역꾸역 해나가서 마침표를 찍는 예전의 모습을 조금씩 찾아가길 희망하며 하루하루 노력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