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경매 학원을 수강 하며 조바심에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 지방의 아파트를 낙찰 받게 되었다.

낙찰부터 마지막 매도까지 혼자 결정으로 해낸 건 없다 보니 그간을 경험이 나에겐 아무런 배움이 없는 듯 했다.

 

물건 보는 안목이 없는 상태, 내 물건의 가치를 모르니 (제대로 공부를 안했 으니 당연한 결과 ㅠ) 하루 하루가 너무 불안하고 도움을 주신 강사 분을 괴롭히면서 진상 짓을 펼치며 얼마 안되서 손해보지 않는 금액에서 매도를 해버렸다.

 

이후에도 내 집 마련까지 상투에서 잡아버리고 ㅠ 참 부끄러운 시간들이다.

 

지나고 보니 모든 것이 조바심과 불안함에서 오늘 결정 들이였다. 

 

이런 일련의 사건들로 부동산 쪽은 다시 보기가 힘들고 부끄럽고 자신감이 없었다..그래서 그냥 희망없이 그냥 그냥사는 대로 사는 중에 너바님의 강의를 듣고 다시 힘을 내 볼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

 

강의를 듣고 보니 감추고 싶고 지우고 싶은 내 경험들도 그것들로 인해 나도 배우는게 있구나하고 생각이 들면서 조금은 위로를 받는듯 했다.  실수를 계속해서 습관을 만들지말고 실수를 통해서 배우고 성장해서 웃는 날이 꿈꿔볼수 있어서 참 감사하다.^^


댓글


허쉬user-level-chip
24. 09. 10. 19:21

제목 보는데 왜 울컥하죠ㅠㅠ 저에게도 너무 와닿는 문장인 것 같아요! 위대한 성공은 시련 속에서 탄생하는 것이듯, 풀하우스님께서 마음을 많이 쓰셨던 것을 덮을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그리고 저라면 부동산의 ㅂ도 생각 안했을 것 같은데 다시 도전하시는 모습도 멋져요! 월부 기초반 함께 완주해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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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하우스user-level-chip
24. 09. 10. 19:27

내 생각에 공감이 되는 사람있다는거에 힘이 됩니다~우리 힘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