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비전보드를 지난 5월 살짝 업데이트 하고, 이번에 열반기초 수업을 재수강 하며 다시
업데이트를 하게 되었다. 그동안 투자 마인드 측면에서 좀더 성숙하게 된것 같고 비록 아직 실전투자를
실천하진 못했지만 2년전 보다는 많이 내 자신에 대해 알게 된것 같다.
예전엔 단순히 강남의 40평대 아파트에 살고싶었다면, 지금은 가족구성원 모두의 아지트, 작업실, 서재가 되어주는 편안하고 미니멀한 거주공간을 마련하고 싶다. 해외여행의 경우도 막연히 하와이 한달살기 로망이 있었다면 지금은 남들이 잘 다니지 않는 이국적이고 경험해보기 힘든곳, 인생에 대해 많은 생각과 경험을 해볼수 있는곳을 여행함으로써 아이나 어른이나 성취와 성찰의 경험을 1년에 한번씩 해보면서 식견을 넓혀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행복한 여가시간은 단순히 독서와 운동을 하며 여유롭게 지내길 바랬었는데, 지금은 좀더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은 아이들 각자의 삶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야 하는것이고, 나에게도 내 인생이 있고 내가 엄마로써 나의 인생을 열심히 살때 나도 행복하고 그 모습을 보고 자라는 아이들도 건강한 본인의 인생을 살아가게 될것이다. 그래서 꼭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내가 좋아하는것에 도전하고 시간과 비용을 쓰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
조금씩 비전보드를 업데이트하며 삶에 대한 태도나 관점이 변해가는 것을 확인하니 재밌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다. 또 더욱 생각하며 삶을 살아가야지, 아니면 강의에 나온 말씀대로 살아지는대로 살아가게 될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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