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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찰리 멍거 바이블 / 김재현, 이건 엮고 지음
저자 및 출판사 : 김재현, 이건 엮고 지음 / 에프엔미디어
읽은 날짜 : 2023.08.10-2023.08.17.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기질 #인내 #호기심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점 만점에 10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찰리 멍거. 미국의 투자자이자 기업인이며 전 변호사.
본명은 찰스 멍거, 찰스 토머스 멍거(Charles Munger, Charles Thomas Munger)로 찰리라는 이름은 찰스의 애칭 같은 이름이다. 1924년 1월 1일생으로 전직 부동산변호사이며 웨스코 파이낸셜, 코스트코 이사회 이사를 지냈고 현재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부회장으로서 거물급 투자자들 중 한 명인 워런 버핏의 오른팔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1924년생으로 동업자인 워렌 버핏보다 6살이나 연상인데 워렌 버핏이 92세(한국나이 94세)니 멍거는 나이가 99세(한국나이 100세)나 되는 고령이다.
워렌 버핏과 마찬가지로 가치투자자이다. "모든 현명한 투자는 가치투자이다."라고 자주 말한다. 그가 선호하는 기업들은 첫째로 이해할 수 있는 사업이어야 하고, 둘째로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쟁우위를 지니고 있어야 하며, 셋째로 신뢰할 수 있는 경영진이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어야 한다는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무리 좋아도 무한대의 가격을 지불할 수는 없으니 합리적인 가격이어야 한다는 워렌 버핏이 제시하는 조건을 찰리 멍거도 공유한다. 다만 투자하는 분야에서 차이가 있다. 미국의 미래에 대해 무한한 신뢰를 보이는 워렌 버핏과 달리 찰리 멍거는 미국이 문명으로서 최고점에 도달했거나 거의 도달해서 이제 내리막길이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 때문인지 중국 투자를 선호한다. 재산의 상당량을 중국계 미국인 투자가 리 루(Li Lu)가 운영하는 차이나펀드에 투자했고 버크셔 해서웨이의 중국 전기차 제조기업 BYD에 대한 투자도 찰리 멍거가 주도했다. 좋은 투자감이지만 저평가된 부동산을 찾기가 매우 어렵다는 이유로 부동산 투자를 기피하는 워렌 버핏과 달리 부동산 투자에 적극적이다. 비트코인같은 가상자산에 매우 부정적이다.
2. 내용 및 줄거리
멍거가 설계하면 버핏이 실행한다!
“베일에 가려진 멍거의 사고 체계를 파악하는 최고의 책”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를 ‘설계’한 이는 멍거이고 나는 실행만 했을 뿐”이라고 평한 인물. 버핏이 메일함에서 가장 먼저 찾아 읽는다는 메일의 주인공 하워드 막스는 “나를 그와 비교하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라며 “멍거의 지혜는 도저히 따라갈 수 없다”고 그를 떠받들었다. 빌 게이츠, 모건 하우절 등도 입 모아 칭송하는 ‘현인들의 현자’ 찰리 멍거. 그러나 국내 독자들에게 그는 버핏의 오른팔, 버크셔의 2인자로 단편적인 모습만 알려져 있다. 『찰리 멍거 바이블』은 베일에 가려진 그의 철학과 사상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국내 첫 책이다.
책은 ‘오판의 심리학’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 ‘경제학: 다학제 관점에서 본 강점과 약점’ 등 멍거의 유명 강연과 주총 질의응답을 주제별로 엮고 해설을 더했다. ‘가격이 잘못 매겨진 베팅의 기회, 격자틀 인식 모형, 능력범위, 롤라팔루자 효과’ 등 남다른 그의 생각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도 세상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의 관심사가 얼마나 광범위한지, 왜 그가 심리학과 다학제를 그토록 중시하는지도 이해할 수 있다. 집중 투자와 분산 투자, 투자 결정을 위한 체크리스트, 오판의 원인과 극복 방법 등 투자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조언도 가득하다.
멍거의 연설문을 엮은 그의 유일한 책 『Poor Charlie’s Almanack(가난한 찰리의 연감)』은 해외 출간이 허용되지 않아 국내 독자들은 멍거의 생각을 체계적으로 접하기가 쉽지 않았다. 멍거와 버핏의 저작물에 대한 권위자인 이건 번역가와 김재현 박사가 힘을 모아 기획한 이 책은 멍거의 사상을 제대로 알기 원하는 독자에게 가뭄의 단비 같은 책이 될 것이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멍거는 이 책에서 행복한 인생을 사는데 필요한 원칙 두 가지를 알려주었다.
첫 번째, 기대 수준을 낮추어라.
기대 수준이 비현실적으로 높으면 평생 비참하게 살 수 밖에 없다.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행동 중 하나는 투자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다.
멍거가 살아온 98년은 분산투자에 이상적인 기간이었다.
하지만 지금의 젊은이들이 부자가 되고 부를 유지하기는 멍거의 세대보다 훨씬 어려울 것이다.
세상은 한정되어 있고 아주 경쟁적이다.
모든 거대 자본이 앞다투어 성장할 곳을 찾아 헤매고 있지만
결국은 더 낮은 수익률로 귀결될 것이다.
우리가 항상 확신하는 것 하나는 미래가 과거보다 훨씬 나쁠 것이라는 점이다.
두 번째,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는 거꾸로 생각해라.
어떤 결과를 원할 때는 원하지 않는 결과를 생각해보고,
어떤 결과를 원하지 않을 때는 원하는 결과를 생각해보아라.
이렇게 뒤집어서 생각하다보면 문제가 더 쉽게 풀릴 수 있다.
예를 들어 '행복한 인생을 사는 방법'에 대해 알고 싶으면 '불행해지는 방법'을 생각해보라는 것이다.
- 약속 지키지 않기
- 남의 경험에서 절대 배우지 않기
- 실패했을 때 주저앉아 더 망가지기
이 3가지만 거꾸로 해도 불행해지려고 아무리 애써도 불행해지기 어려울 것이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1) 성공한 인생을 위한 방법
"가진 것에 만족하고,
한 걸음씩 꾸준히 나아가며,
많이 읽는 것."
간단하지만 쉽지 않은 성공하는 인생을 위한 방법이다.
오늘날 세상이 과거보다 훨씬 발전했음에도 사람들은 더 불행해졌다고 한다.
그 이유는 모든 사람의 생활수준이 개선된 것은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누군가 가진 것을 자신이 가지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 불공평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멍거는 자신의 삶에서 질투심을 극복했으므로 아무도 질투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과연 나도 내 인생에서 이 질투심을 극복했을까? 솔직히 말하면 아직은 그러지 못한 것 같다.
현실을 인정하자. 나보다 잘난 사람은 항상 존재한다.
나보다 더 많이 돈을 벌고 더 빨리 부자가 되어도 부러워하지 말자.
다른 사람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이런 어리석은 행동을 피하는 것이 멍거가 살아가는 방식이다.
멍거는 주식 투자를 성공으로 이끄는 핵심 요소로 기질과 끊임없는 학습을 강조했다.
끈기 있게 기다리다 때가 오면 공격적으로 베팅할 수 있는 능력,
자신의 아이디어를 고수하면서 실행에 옮기려는 기질이 있어야 한다.
어떤 일이 왜 일어나는지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하였다.
"게임의 본질은 지속적인 배움이며 반드시 이 과정을 즐겨야한다."라고 멍거는 말하고 있다.
투자는 본질적으로 복잡하다.
따라서 우리는 이 시스템을 이해하기 위해 여러 학문으로 구성된 '다양한 인식모형'을 익혀야한다.
멍거는 이것을 '격자틀 인식 모형'이라 했는데, 역사, 심리학, 경제학, 공학, 수학, 통계학, 물리학, 화학, 생물학 등
다양한 학문에서 분석 도구와 방법론을 빌려와 하나로 꿰맨 사고의 틀이다.
이 격자틀 인식 모형을 이용해서 투자 대상을 분석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독서를 많이 하지 않는데도 지혜로운 사람은 없다.
멍거는 아침마다 3~4개의 신문을 읽고, 항상 두세 권의 책을 가지고 다닌다고 한다.
버핏 역시 하루에 5~6시간씩 책을 읽는다고 한다.
독서를 함으로써 우리는 역사상 가장 현명했던 사람들을 친구(또는 멘토)로 삼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책을 통해 그들의 실패담을 엿보는 경험할 수도 있다.
멍거는 힘든 교훈일수록 자신이 직접 겪어서 배우는 것보다 대리 경험을 통해서 배우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
"날마다 잠에서 깨어났을 때 조금 더 현명해지기 위해 노력하세요."
(2) 멍거의 투자 원칙
- 잘 아는 분야에 투자할 것
- 분산투자 보다 집중투자
- 투자 원칙 체크리스트
멍거는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능력범위'를 명확히 파악하고, 그 범위 안에서만 베팅하라고 강조한다.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 진정으로 아는 것이다."라는 공자의 말처럼
자신이 잘 아는 분야와 잘 모르는 분야가 무엇인지 알고 잘 아는 분야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멍거는 자신의 능력범위 안에 있는 투자대상을 간단하고 이해 가능한 것으로 한정한다.
어떤 시장 환경에서도 지속 가능하며, 이해하기 쉬운 독점적인 지위를 가진 기업.
코스트코(자신이 잘 알고 사회에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
버크셔 해서웨이/히말라야 캐피탈(최고의 투자자가 운영하는 회사)
멍거가 집중 투자하고 있는 3개의 기업이다.
멍거는 '좋은 투자 기회를 찾기 힘들기 때문에 소수의 투자 기회에 집중해서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투자의 목적은 분산투자를 하지 않아도 안전한 투자 기회를 찾아내는 것이다.
이처럼 멍거와 버핏이 집중투자를 강조하는 이유는 지나친 분산투자로 수익률이 낮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속칭 '몰빵'으로 인해 손실을 보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따라서 높은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집중투자가 필수이지만
예측 불가능한 개별 기업 리스트로 인한 손실 가능성을 줄이려면
4개 종목 이상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한다.
멍거가 주식 투자를 결정할 때 사용하는 체크리스트 5가지이다.
- 지적 겸손: 자신의 능력범위를 파악하고 그 안에 머물기. 성공 투자를 위해서는 자신의 의견에 반하거나 믿고 싶지 않은 사실도 확인하고 기꺼이 받아들이기. (찰스 다윈처럼 자신이 확증 편향에 빠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반대되는 사실이나 의견을 외면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찾아보기)
- 분석적 엄격함: [활동vs진전 / 크기vs부 / 가격vs가치] 정확히 구별하기. 거시경제 예측에 시간낭비 하지 말고 미시경제 요소 즉, 기업 분석하기.
- 인내: 무엇이든지 하려고하는 인간의 편향에 저항하기. '행동하지 않음'의 중요성 강조.
- 결단력: 기회는 자주 오지 않으며, 기회가 왔을 때는 꽉 붙잡아야 한다. 과단성과 자신만의 확신 필요!!
- 변화에 대한 수용: 변화와 더불어 살고, 복잡성을 받아들여라. 마음에 들지 않는 현실일수록 더 빨리 인정해라.
- 리스크: 모든 투자 평가는 리스크 측정에서 시작해야 한다.
- 독립: 정말 중요한 것은 당신이 내린 분석과 판단의 정확성이다. 군중을 모방하면 평균적인 성과로 회귀하게 된다.
- 준비: 왕성한 독서, 격자틀 인식 모형 익숙해지기, "왜?왜?왜?" 질문하기
- 배분: 적절한 자산 배분은 투자자의 최우선 과제다.
- 집중: 단순함을 유지하고 당신이 하려는 일을 기억하라.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로버트 치알디니 [설득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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