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기초반 2강 강의후기 [내집마련 기초반 38기 73조 캔] 내가 원해서 하는것

왠만해서는 뭘보더라도 그냥 눈감는 편인데

어제 남편이랑 말다툼을 했어요

일이 너무 바쁜시기라 몇일 계속 잠도 잘 못자고 너무 피곤한데

아이 챙기랴 어쩔땐 내비두매 강의들으랴 지도보랴

하다 졸고 졸다 다시 하고 뭐하는건가 싶으면서도 7년을 무지하게 회피하며 망설였는데

더이상 흐지부지 미루지 말자 할수있는것부터 으쌰으쌰 해보고 있어요

다음날 출근을 해야하는데 새벽에 강의듣고 거실에 나왔는데 누워서 유튜브 영화를 보고 있는 남편을 보고

뭐하는거냐고 일찍 잠을 자던지 자기계발을 하던지 자주 유튜브를 보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남편에게 쌓여있었나봐요

넌 너하고 싶은거 하라고 난 나하고 싶은거 한다며

잔소리하지 말라고 하는 남편을 보고

이게 나하나 잘살자고 하는거야?

너무 황당하고 속상하고 말문이 막혀서 순간 이혼해야되나? 싶었습니다ㅎ

잠시 호흡을 고르고 그래 내가 원해서 하는거 맞지

내가 아니면 누가하나 나는 문제를 잘 해결하는 사람이다. 어떻게 잘 해결해야할까 계속 생각해봤어요

마침 오늘 자모님 너무 명쾌하게 설명해주시는 강의를 들으며

머리가 약간 복잡하기도 했지만

눈뜬 장님이 또 한번 눈을 뜨고 뭔가 뿜뿜하며 그래 하나씩 해보자 하던중에

마지막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너무 공감이 되어서 갑자기 순간 울컥했네요 (저의 남편도 이런거 하기 싫다네요ㅎㅎ)

미친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맞아요..내가 원해서 하는거 ㅎㅎ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재미있게 감사함을 느끼며 알려주신것들 하나씩 적용하며 행동하겠습니다.

명쾌하고 확신에 찬 에너지와 강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의 3년, 5년후도 달라져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