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서울투자 기초반 3주차 수강후기 [서투기 18기 강모]

  • 24.09.22

서울투자 기초반 - 올해 안에! 내 종잣돈에서 가장 좋은 서울 아파트 찾는 법

처음 만난 제주바다님은 3주차 강의에서 다양한 인사이트를 주셨다. (왜 제주바다인지 조금 궁금..)

그런데 내가 지난 달 들었던 내집마련 기초반, 중급반 내용과 좀 달라서 약간 혼돈 스러웠지만

차근히 이해하거나 혹은 놀이터의 수많은 따뜻한 분들 덕분에 이해할 수 있었다.

 

우선 당연하게 이해됐던 내용들은 다음과 같다.

"나중에 오른 뒤에 후회하는게 아니라 앞서서 가치를 볼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곳을 가치평가 하라!

과거를 복기하면서 그 시기가 다시 올 때 대비를 해야한다.

30평대까지 폭넓게 보지 미리 거를 필요 없다. 반드시 매물은 싸면 다 본다.

단지에서 걷어내지 말고 매물보면서 뺀다.

수도권, 서울은 입지가 먼저!

가치대비 저평가된 것을 일단 심어놓아야. 심는게 느려지면 회수되는 것도 느려진다.

가치대비 싼걸 사는게 투자지 좋은걸 사는건 투자가 아니다.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은 뭐지?’"

 

지난 내집마련때에는 자본금은 종잣돈+대출까지 최대한으로 늘려서 내가 살 수 있는 가장 가치있는 것을 사는 것에 집중했었다. 이 때에는 전고 대비 -10%라도 감당 가능하면 들어가라고도 했었다.

하지만 투자는 달랐다.

저평가(아니 정확히는 저환수원리)가 가장 중요하므로 전고 -20%인 것을 찾아 

투자금을 나눠서라도 가치대비 싼걸 찾아 사야 한다.

 

이후로는 기회를 주고 있는 성북구와 동대문구에 대한 설명들이 이어졌다.

사실 난 열기반 이후 내집마련을 듣고 서투기를 듣는 중이라 임보 쓰는게 굉장히 어렵다

(다음달에 실준, 이후 열중 들을 스케줄이다..)

그런데 제주바다님의 입지분석을 보면서 정석의 임장보고서를 써내려가는 과정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소득수준을 고려해서 이 집값이 적정한지 파악하는 대목이 인상깊었다.

(소득수준은 단순한 주소지기준 수치 뿐만 아니라 학군과 랜드마크 가격까기 고려해야 한다는 점)

그리고 세대당 인구수가 많으면 가족단위가 많이 살고, 40대가 거주한다는 뜻이므로, 소득이 높고 집수요 높다는 판단이 가능하다는 사실도 놀라웠다.

이렇게 수치들을 해석하는 거구나 하고 집중할 수 있었다. 

그리고 단순 입지평가로 끝이 아니라, 단지 선호도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는데 이 점이 사실 가장 어렵다 ㅠㅠ

비교평가를 많이 하다보면 스스로 파악해낼 수 있겠지??

 

중요한 순서는 가치와 가격을 비교하고 전고 대비 -20%라는 안전바를 지키는 것, 이후에 투자금을 비교하며 단지를 정하고, 이후에 매물을 보면서 투자 가능한 것들을 남겨야 한다. 

그리고 중요한 목표는 서울투자가 아니라 노후준비라고 강조한 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러기 위해 꾸준하게, 시행착오를 용감하게 해나가고, 결과낸 사람의 말을 들어야 한다.

또, 해야 할 일 하고(독강임투), 하지 않아야 할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 두번째가 가장 나에게 필요하고 어려운데.. 하지 않을 일에 예상 시나리오 찾아보기가 있어 뜨끔했다.)

마지막으로는 선배를 통해 생각과 행동을 바꿔야 하므로 더 잘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라고 강조했다.

 

아직도 내 안의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에…’라는 편견이 계속 꿈틀거린다.

내가 맞았으면 수업을 안듣고 내가 부자가 됐겠지 강모야.. ㅋㅋ

선생님들이 알려준 것들을 맹신하며 그대로만 따라해야지 하고 다시 다짐한다.

그리고 임보가 어려워서 잘 쓴 분들껄 많이 읽는 중인데 느낀점이나 생각을 쓰는게 난 참 어려웠다.

근데 다른 사람들이 쓴걸 보거나, 강의에서의 내용을 듣다보니 조금은 익숙해지는 것 같다.

질문이 생겨나고 그런걸 쓰면 되는거구나 싶었다.

이렇게 8월보단 조금 나아지는 9월의 내가 되고 있나보다.

 

끝으로 수많은 자료들을 성실히 올려서 나에게 도움이 되게 해준 많은 선배님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특히 서투기 18기 놀이터의 많은분들 모두에게 감사하다.

사실 오늘 자정쯤 그냥 자려고 했는데 게리롱튜터님이 오후 11:44쯤 장문의 메세지를 남기셨었다.

딱 한 걸음만 내딛어 보라고 말이다.

그럼 “나도 내가 마음 먹으면, 마음 먹은대로 해낼 수 있는 사람이구나!” 하며, 

작은 승리들을 쌓아가며 내 안에 자신감을 쌓아가는게 매우 중요하다고 다독였다.

결국엔 그게 경제적 자유로 이끌어 줄거라고.

그래서 완강한거다 지금 ㅋㅋ 그래서 지금 강의후기 쓰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이래서 그렇게들 월부 환경에 있으려 하는구나 싶었다.

좋은 사람들, 나보다 많은 것을 알고, 도와주려 하고, 질문하면 답해주고, 응원해주는 수많은 사람들의 존재에 감사하며 나도 그래야지 싶다.

모두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완강하고 후기도 쓰고 있어요.

이젠 발 뻗고 자야지. 하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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