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리 선배님과의 대화
- 일시: 2024. 9. 20.(금), 20:00~22:30
기다렸던 선배와의 대화 시간이었습니다.
라이프리 선배님은 숫자로 자기소개를 해주셨습니다.
3 / 7,931 / 3,500
3년차 투자자 / 투자를 위한 7,931 시간 / 알고 있는 단지 수 3,500개
투자를 위한 7,931시간은 뭐죠? 초보인 저로서는 어느 정도의 시간인지도 가늠하기도 힘든 시간입니다.
그저 그 동안 얼마나 열심히,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보내오셨지는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 저희들의 자기소개를 들으며 나이대가 다양한 조원들을 위해
본인의 경험담을 들려주시며 용기와 의지를 북돋아 주기도 하셨습니다.
그 다음은 저희가 미리 작성했던 질문에 대한 답변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많은 이야기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이었던 답변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월부에서 가장 추천하는 강의는?]
“열반스쿨 기초반이 제일 좋았다.”
라이프리 선배님도 최근에 열기를 들었던 얘기와 함께 열기를 반복적으로 들으며 목표를 달성한 동료의 이야기도 해주셨습니다.
결국 열기의 내용이 가장 근본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혹시나 바빠서 정규 강의를 듣기 어려울 때 들으면 좋은 특강을 추천해 주시며 환경 안에 있기를 권하셨습니다.
[실수했던 0호기, 투자 성공/실패 사례]
"과거 팬데믹 시기에 공부하지 않고 무지성 투자를 했던 주식은 실패했지만,
부동산 투자는 성공 중에 있다."
선배님은 본인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시며, 부동산에 대한 부정적인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부동산 투자는 생각도 없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다 지난 팬데믹 시기 주식이 크게 상승하여 모두가 투자할 때 무지성으로 투자를 했다가 손절하고
내가 할 수 있는 투자는 무엇일 생각하다 부동산 투자에 관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작년에 2차례 투자를 하였고,
주식은 실패했지만, 부동산 투자는 성공 중에 있다는 있다는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부동산은 자산을 쌓아간다는 개념이 중요하다. 시장에서 살아남아서 긴 시간 동안 해나가야 한다.”
또한 강의에서 너바나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부동산 투자는 단기간에 수익을 내는 것이 아니라
긴 시간 동안 이 환경에 있으면서 자산을 쌓아가야 함을 강조하셨습니다.
[슬럼프에 빠졌을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은 ‘환경’, ‘루틴’, ‘꿈’이었다.
나 역시 슬럼프가 왔을 때 내가 지금 한 달을 쉰다면 그다음 달에 내가 할 수 있을까?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질문을 해보았고 쉽게 답을 할 수 없었다."
“월부학교를 열심히 하고, 방학에는 목실감도 안 하고 쉬기도 한다. 이렇게 쉬면 다시 환경으로 오기 싫어질 때도 있다. 그럴 때 ‘원씽’만 한다는 생각으로 버티고 내 마음을 다독인다.”
“꾸준히 루틴으로 꾸준히 해오던 것들은 힘든 환경에도 조금씩 하게 된다.”
현재 라이프리님은 슬럼프는 아니지만,
개인 사정으로 인하여 투자에 온전히 마음을 쓸 수 없는 상황이라
기버이지만 튜터링, 돈독모 등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음을 솔직하게 얘기해주셨습니다.
그러나 이 기간동안 ‘원씽만 하자’ 란 생각으로 투자 생활을 지속하고 있으며,
오늘의 원씽은 <선배와의 대화> 참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년의 시간 동안 가장 집중하고 있던 투자 공부와 루틴을 하지 못하고 있음에도
오늘 이 시간을 원씽으로 삼고 저희에게 들려줄 이야기를 준비하셨을 선배님의 모습 상상하며
이런 분들이 ‘기버’이구나 느낄 수 있었고, 뭐라 말하기 힘든 감동을 느꼈습니다.
후기를 작성하면서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투자 이후 그냥 두면 되는 건가요? 투자 이후의 팁]
1. 매달 물건 상황 트래킹
2. 전세 만기 6개월 전부터 전세/공급 상황 트래킹
3. 흔들리지 않는 마음
“월부에서 배운 대로 하면 절대 잃지는 않는다.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말은 아니며 시간이 지난 후 제 가치를 찾아간다는 말이다. 이럴 때 흔들리지 않게 하는 것이 투자자의 확신이며, 내가 알고 있는 단지가 내 확신이다.”
중요한 것은 결국 환경 안에 있으면서 시장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설사 그 가격이 떨어졌을 때에도 제 가치에 맞는 값을 찾아갈 때까지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였습니다.
선배님의 말씀을 통해 내 물건을 지키는 힘은 결국 내가 얼마나 많은 단지를 알고 있는지에 대한 ‘확신’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큰 꿈을 꾸는 것이 어렵습니다.]
이 질문은 제가 요즘 가장 고민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라이프리 선배님께서는 본인의 경험담을 통해 꿈을 구체화, 세분화하여 하나의 목표를 향한 방향성을 가지는 방법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내 꿈을 만다라트로 만들고, 또 분기로 나눠 계획을 하고 매일 원씽도 한다. 계획을 실패할 때도 많은 데 원씽은 반드시 한다.”
무엇보다 선배님의 ‘길이 뼈에 새겨졌다’는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나의 목표를 확실히 하기 위해서는 뼈에 새길 정도의 꾸준함이 필요할 것입니다.
또 무엇을 꾸준히 해야 할지를 알기 위해 선배님이 하신 것처럼 꿈을 구체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생각했습니다.
“가끔 내 꿈이 흐릿해질 때에는 하루 4번 알람이 울릴 때마다 다시 마음을 다잡는다. 꿈을 알람에 맞춰놓으면 무의식중에 각인이 된다.”
전 사실 알람 이름을 변경할 수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
선배님의 알람 내용처럼 저도 비전보드의 목표를 알람 이름으로 변경하였고,
다음 주 월요일 기상 알람부터는 제 목표를 상기시키며 하루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미라클 모닝이 어렵습니다.]
라이프리 선배님도 미라클 모닝은 어렵고 저녁형 인간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미라클 모닝이 로망이지만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는 저에게 희망을 주는 얘기였습니다.
“퇴근 후 ‘그날의 가장 중요한 것’부터 합니다. 내가 하루를 통으로 쓸 수 있는 시간이 언제인지, 자리 시간에는 무엇을 할지가 정해져 있어야 합니다.”
* 통시간: 임장, 임보 / 30분 미만 : 칼럼 읽기, 댓글달기 등 / 30분 정도의 시간 : 독서
그렇다면 라이프리 선배님은 몇 시에 주무시는 지가 궁금해서 질문을 드렸습니다.
보통 2시 반~3시 반에 잠에 들며, 4시간 반은 자려고 한다는 말씀에
저도 어떻게 퇴근 후의 시간을 성실하게 보낼 수 있을 지 계획을 짜려고 합니다.
[실전 투자를 1년 안에 꼭 하라고 하는데 종잣돈이 없으면 어떻게 하나요?]
"1년 안에 실전 투자는 ‘결혼 적령기’ 같은 것입니다. 결혼 적령기라고 해서 반드시 결혼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1년 안에 90%의 사람들이 이 환경을 떠나갑니다. 1년이라는 시간은 시장을 떠나지 않도록 하는 제한이며, 진짜 투자자로 발돋움하기 위함입니다. 저도 1호기를 하는데 1년 6개월 정도가 걸렸습니다. "
저는 지난 열중 강의를 들으며 열중 조원님들과 함께 1호기 투자 시기에 대한 확언을 했었습니다.
그 확언을 현실로 만들고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매달 앞마당을 만들며 이 환경 안에서 꾸준히 해나가야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모은 종잣돈을 잘못된 투자로 잃게 될까 봐 불안한데 어떻게 이겨내셨나요?]
"월부에서 시키는 대로 하면 잃지 않는 투자가 가능합니다.
투자의 확신은 ‘투자 기준’과 ‘실력’에서 나옵니다. 투자자의 ‘실력’은 아는 단지와 가격에서 나옵니다.
‘투자 기준’은 너바나님의 레시피인 ‘저환수원리’입니다.
기본적으로 투자 기준만 지켜도 잃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잃지 않는 핵심은 ‘가치 대비 가격’이 싼 물건을 사는 것.
가격이 싼 것 자체가 리스크 헷지이자 잃지 않는 기준이라는 선배님의 말씀은
결국 내가 그만큼 준비가 되어 있을 때 리스크를 피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선배님의 답변을 통해 내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잃지 않는 투자의 기본 조건임을 알았고,
이후 확신을 가지고 저와 우리 조원들이 실제 투자를 하는 모습을 상상해보았습니다.
그 상상이 실제가 되는 날을 기대해봅니다. 😉
이 질의 응답 외에도 월부 생활을 위한 여러 팁과 함께 많은 말씀을 해주셨는데,
선배님의 튜터님이셨던 밥잘 튜터님의 말씀처럼 ‘제대로 쓴 임장 보고서 30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나아가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원씽만 해내도 성과는 쌓입니다. 완벽이 아닌 완료주의로 해나갈 것들을 쌓아가시면 됩니다.”
이번 선배와의 대화를 보며 제가 마음속에 자연스럽게 새기 된 키워드는
“꾸준함”이었습니다.
그 동안 라이프리 선배님이 루틴으로 해오신 것들을 엑셀로 직접 보여주셨는데,
어떻게 저렇게 하지? 나는 저렇게까지는 못할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든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필요한 루틴을 정확히 새우고 꾸준하게 해나간다면 반드시 성과는 있을 거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목표를 구체화하고 꾸준히 해나가서
2025년에는 투자자가 되어 1호기 경험담을 나누는 날을 기대해 봅니다.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내가 하고 싶어서 한다.’라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건강하게 재밌게 즐기면서 고통을 느끼면서 발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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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고 : 비타민코드님 선배와의 대화 모두 필사하셨네요! 대단합니다! 이참에 강의도 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