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를 다 수강하지 않은 채로 밀려만 가고 거기에 더해 조모임 없는 임장은 정말 쉽지 않았기에 임장 가는 것이 너무나 힘들었다.

언제나 임장을 6~7시간씩 하다보니 힘듦이 부치나 싶고 어려우니 즐거움은 더이상 없어져서 임보도 내팽개치고

투자공부한다고 하지만 엉망진창인 내자신이 너무나 원망스러웠다.

 

죽도록 임장가지 싫다고 임장이 더이상 즐겁지 않다고 한탄을 하며 지난 동료들과 랜선 대화를 하던 오늘이었다.

그래도 임장은 가야지 하는 마음에 억지로 늦은 시간 기차표를 예매하고 뚜벅뚜벅 걸어 나오며 응원해주는 동료들이 한없이 고맙게 느껴지는 하루였다.

 

현장에서 단임 계획 짜고 이리저리 하다보니 2시간이 허락된 임장이었다.

임장 중간에 음료 쿠폰을 보내준 옛동료가 너무나도 고맙게 느껴진터라 혼자임장이 외롭게 느껴지지 않았다.

나두 쿠폰선물 보내야지 꼭 다짐도 했다.

나를 응원해 주는 동료(인맥)가  있다는 것이 이런거구나 싶어 1년 남짓, 임장경험은 헛되지 않았고 짧은 임장하루였지만

나름 그 맛도 있어

임장에 대한 시간 안배도 중요하구나 싶었다.

 

임장 후 겨우 2강(주우이 강사님)을 완강하며 수없이 들어온 비교평가와 내투자에 맞는 단지 가격 비교평가에 끄덕끄덕했던 나는

결국, 임장도 투자도 행복해야하고 내가 즐거워야 함을 깨닫게 해주는 강의였다.

 

유난히 이달, 9월은 투자보다는 가족과 함께이고 싶은 달이었다. 어제도 오늘도 지난주에도 아이들의 모습이 아이들의 품이 너무나 좋아서 임장이 싫었던 달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가족인데, 가족을 두고 늘 새벽같이 나와 공부하고 일하고, 주말이면 임장 가고를 반복하다보니 괴롭기가 그지 없었다. 심지어 내가 좋아하는 라디오 음악도 못듣고 음악은 듣고 싶은데….

행복하자..행복하자. 즐거운 마음아 돌아와줘.

조금은 돌아오고 있는 듯하다. 나와 함께 나와 비슷한 삶을 살며 투자로 한 마음이 되어준 동료들 덕분에

그리고 오늘 완강으로 이를 일깨워준 주우이 강사님의 ○○○한 투자자가 되라시는 당부 덕분에

 

 


댓글


1인보통의 K1D1M1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