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너스와의 만남 후기 (With 빈쓰 튜터님)

시작하기 앞서 노란 아이 섀도우로 러블리하신 모습으로 오신 빈쓰님만 사진 공개!!!

지난주 ‘아너스와의 만남’ 문자를 받고 의문이 많았다.

아너스와의 만남이 뭐 하는 만남일까?

1:1이 아니라 1:N이라서 서울까지 가서, 내 상황에 맞지 않는 내용만 듣고 오는 게 아닐까?

코칭이 아니라 만남이니, 나의 방향성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듣지 못하는 게 아닐까?

코칭이 아닌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질문은 무엇이 있을까?

이러한 의문들이 해소되지 않은 채,

만남을 신청을 하였고, 대구에서 기차를 타고 서울로 떠났다.

이러한 의문들은 아너스와의 만남이 진행되면서 해소되었다.

내가 한 질문 중 하나는 아래와 같다.

서울 같은 경우에는 아실 전고점이라는 참고할 수 있는 요소가 있어

가치 분석을 하고 난 다음에 그 가치가 맞는지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지방은 입지 독점성이 약하여 절대적인 입지가 있는 곳이 많지 않다.

절대적인 입지보다는 여러 요소로 가치가 분산되어 있고, 연식이 중요한 가치 요소이다.

연식이 중요한 가치임에도 불구하고 상승장 이후에 입주하여 

전고점이 없어 가치를 판단하기 힘든 단지가 있다.

신축에 대한 가치 판단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러한 단지에 대해서 가치 판단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 질문했다.

이에 대한 답변으로 튜터님께서 이렇게 말씀해 주셨다(?)

(해주신 말씀을 제가 잘못 이해하여 잘못 작성했다면 빈쓰 튜터님께 죄송합니다 ㅠㅠ)

지역의 과거 입주장과 상승장을 분석해 보라고 하셨습니다.

그 시기의 가격 추세와 비율을 보고

비교하고자 하는 시점과 빗대어 보면

정확하게 일치하지는 않겠지만

그 지역의 전고점이 없는 단지의 가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빈쓰 튜터님께서 말씀해주신 부분을 다음 달 실준반 때 꼭 적용해 보겠다.

+ 말씀해주신 주상복합을 비교하는 방법도 결이 비슷한 거 같아서 해보고 싶다.

또, 아무 생각 없이 듣다가 뼈를 쎄게 맞은 내용이 있다.

임장보고서를 쓰다가 궁금증을 궁금증으로만 남기고

그에 대한 답변을 작성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네… 그게 저였습니다.

임장보고서에 궁금하다고 적고, 알아보면 좋겠다고 적어만 두었다.

그리고 그 페이지는 끝이었고, 다시 펴지지 않았다.

앞으로는 궁금증으로만 끝나지 않고 빈쓰 튜터님께서 해주신 말씀대로

나만의 가설이라도 세우고, 맞든 틀리든 검증을 하는데 주안점을 둘 것이다.

이 답변으로 임장 보고서를 쓸 때, 분석의 깊이에 대해서 아쉬움을 느끼는데

어떻게 하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해 궁금했지만

시간상 질문하지 못했던 질문의 답변이 되었습니다.

그냥 내가 분석하지 않았기 때문에 인사이트가 생길 수가 없었던 것이었다. ㅎㅎㅎ

이제는 내가 해야 할 일들만 남았다.

말씀해 주신 답변을 복기해 보고 체득하기만 하면 된다.

(빈쓰 튜터님께서 설명을 너무 잘해주셨지만

제가 이해하는건 또 다른 일이기 때문에 ㅠㅠ)

후기를 작성하며 오늘의 만남을 돌아보니 

처음에 가졌던 의문들은 괜한 걱정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하필 신청한 달에 법이 바뀌어 투자 코칭을 받지 못하고

세부적인 나의 방향성에서 듣지 못하는 것은 너무 아쉬운 일이지만!!!

그 덕분에 내 수준에서 생각하지 못하는 질문들의 답변을 들을 수 있고,

다음 수준에서 고민할 고민거리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

또,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있어 그분들의 질문을 통해서

나의 방향성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다.

마지막으로, 2시간이라는 시간을 저희들의 질문을 경청해 주시고

열정적으로 답변해 주신 빈쓰 튜터님께 가장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빈쓰 튜터님의 직접적으로 

말씀해 주는 화법이 너무 좋았습니다.

짧은 시간에 7명이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말씀해 주시지 않았다면

여러 질문과 답을 듣지 못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말씀해 주셔서 

많은 텍스트를 듣지 않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또 다른 질문들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또, 너무 좋은 질문들로 튜터님의 인사이트를 이끌어내어

좋은 답변들을 들을 수 있게 해주신 

안코난님, 때이때이님, 국동이님, 

레이먼드카버님, 워렌부핏님, 우주추쿠님 

한 분 한 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저도 열심히 해서 선배님들 본받아 

좋은 생각과 의견을 가지기도 하고

월부 학교도 가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