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제가 월부강의를 선택하는 것은 큰 결심이었습니다.
제 나이는 50대 초반이고 아직도 집을 마련 못했어?, 아직도 종자돈이 거기야 하면 정말 부끄럽고
제 인생에서 큰 숙제를 못 푼 못난이 같다는 생각에 좌절감이 느껴졌거든요.
남편의 사업 실패로 혼자서 경제 생활을 하고 딸아이를 키우고 나름 열심히 살았는데 그저 일만 하고 살았구나
세상 돌아가는 법도 모르고 우물 안에 갇힌 나이만 먹어버린 덜 자란 어른이 되었구나 하는 좌절감이..
다행히 남편이 2년 전부터 일을 하게 되고 주식도 하고 하면서 종자돈을 조금씩 모으고 한 6억 정도 모아지면 집을 살 수 있지 않을까 하고 , 열심히 주식을 공부하고 돈을 모아가면서 제기 살고 있는 광명에 청약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분양가가 너무 높이 올라가면서 망설이고 도전해 보지 못하고 있었고,
지금 살고 있는 전세 집에서 2년에서 3년 정도 돈을 더 모아 이사를 가자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근데 집주인이 지금 저희가 살고 있는 집을 내 놓으면서 부동산과 이야기를 하게 되었고, 광명에 너무나 집값이 올랐고 구축보다는 신축으로 가라고 하고 돈이 없으면 청약을 해야 한다고 여러 조언을 들으면서 아 정말 돈을 모아 간다고 생각하면서 또 기회를 놓쳤구나 하는 현실 자각이 갑자기 왔어요.
단순히 내 가격에 맞춘 구축을 고민하는 것보다는 좀 더 무리를 하더라도 오를 확률이 높은 신축을 사서 이사를 가자. 신축은 내년 상반기에 있는 광명 11구역과 12구역의 25평을 한번 도전해 보자 그때까지 열심히 더 절약해서 6억과 4억 대출로 한번 도전해 보자라고 마음을 먹었지만 이제 나이도 있고 10억 정도면 더 좋은 조건의 아파트가 있지 않을까?
내가 너무 막연한 것은 아닐까? 너무 한 가지 방향만 고민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청약을 해서 아파트가 된다고 해도 제가 못 들어가거나 전세를 주어야 하는 상황이 있을 수도 있고 나이가 있는데 건강 등 다른 변수가 생기는 것에 대해 준비를 해야 하는데 너무 위험한 모험이 아닐까 좀 더 현실적인 방법을 찾아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평소 자주 듣던 월급쟁이 부자되기 유튜브에서 눈팅만 하지 말고 직접 강의를 듣고 참여해서 공부해 보고 시각을 넓히고 나에게 맞는 최적의 집을 찾아보자 라는 마음으로 이 강의를 신청하게 되었어요
오프닝 강의는 자음과 모음님의 진심이 느껴지는 강의였어요.
부정적인 생각들을 버리고 할 수 있을 거라는 마음으로 해 나갔으면 좋겠다는 말 너무나 용기가 나고 그래 나도 한번 해보자. 부끄럽고 너무 어색하고 힘들지만 그래도 해보자. 나를 깨보자라는 마음을 다져봅니다.
저는 이 강의를 통한 목표는
제 예산 6억에서 7억정도 되는 (종자돈 4억+대출 2억~) 나의 노후에 힘이 될 수 있는 부동산 말을 듣고 결정하는것이 아닌 내 주변이 올라가니 뭐라도 잡아야겠다는 마음이 아닌, 제 돈에서 가장 좋은 물건을 고를 수 있도록 좋은 물건을 고를 수 있는 안목을 키워보고 빠른 시일 안에 내 집을 마련하고 싶어요
(전세 만기가 25년 3월이고 2년 갱신 청구권을 쓸 수 있는 상태입니다.)
제가 너무 제 삶을 넉두리 한 것 같네요.
저희 가족의 노력이 모두 들어간 종자돈을 잘 쓰고 싶고 항상 착하고 바르게 커준 저희 딸에게 시집 갈 때 까지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고 싶고 시집 간 후에도 걱정 안 시키고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데 보탬이 되는 부모가 되고 싶어요.
지금 제가 제 인생에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하는 시기이기에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강의 따라 가고 싶습니다.
솔직히 조별 모임도 너무 어색하고 강의 듣고 후기를 쓰는 것도 쉽지 않아요.
그래도 하나 하나 깨 보면서 열심히 따라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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