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기초반 38기 71조 트루햅] 2주차 조모임 후기

나를 바꾸는 시간, 일요일 9시!


나는 주중에 밀린 잠을 주말에 몰아서 자는 편이다.

그런데 우리 조 임장은 9명이나 되는 조원들의 시간을 고려하여 일요일 9시로 결정!

아침 일찍 돌아보고 오후에 남은 업무를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나도 적극 찬성했다.


일요일 아침 7시반에 집을 나섰는데, 주말 이른 시간에도 사람들이 꽤 나와있었다.

이렇게 부지런한 사람들이 많구나.. 임장에 앞서 주말 아침 시간을 보람차게 가져보기로 마음을 다잡았다.



천당아래 분당이라더니


우리 조는 수도권에서 가장 땅의 가치가 높다고 생각되는 분당구를 보기로 했다.

일단 판교역 주변은 신도시의 번화가답게 널찍하고, 깨끗한 고층빌딩이 즐비한 모두가 선망하는 곳이었다.

5분정도 걸어가자 자음과모음님께서 말씀하신 바로 그 균질성이 이런거구나..를 느끼게 해주는

대단지 아파트가 널찍한 도로와 큰 가로수 사이로 계속해서 이어졌다.


이런 주거환경이 좋은 곳에서 강남까지 지하철로 20분이라니

왜 한번도 와 볼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조원들 모두 판교 너무 좋다~를 외치는 사이,

나는 판교 대장 실거래가를 확인하고 현타 시게 맞으며 이매역으로 이동했다.

판교-이매-서현으로 이어지는 아파트 대단지는 구축과 신축 차이정도 있고, 비슷한 느낌이 있었다.



임장보다 소중햇던 조모임


서현역에서 조원들과 얘기하면서, 그동안 내가 고민해왔던 것들, 궁금한것들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이 계셨다.

(실거주와 투자 사이의 결정, 지역 문제, 강의 듣고 새롭게 느낀 점들.. )

부동산 공부 선배님도 계시고, 나랑 비슷한 단계를 밟아가는 분들도 계셔서 더욱 좋았다.

특히 조장님께서 이런저런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질문에 대답도 너무 잘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평소 업무에 치이다가도 단톡방에서 계속해서 투자공부를 하시는 분들 이야기도 듣고, 나 스스로 과제도 하면서

잠깐 벗어나는 이 시간도 이젠 힐링이다.


댓글


아인23user-level-chip
23. 10. 25. 00:12

트루햅님! 조모임 재밌었죠? ㅎㅎ 다음주에도 꼭 뵈어요

아꿈반이user-level-chip
23. 10. 25. 01:13

트루햅님처럼 저도 요새 그래요~!업무에 치이다가도 슬쩍 단톡방 보고 힘내고 맘다잡고~!! 같이 화이팅해요~!!! ^^

김경미user-level-chip
23. 10. 25. 13:58

글을 정말 잘 쓰시는 것 같습니다!^^ 저도 너무나 유익한 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