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내집마련 강의를 처음 들어봤습니다. 

 

그리고 와~ 하는 후회와 탄식 그리고 쓰라린 기억들이 올라오더라구요.

 

제가 결혼한지 30년가까이 되었는데요.. 

20대 중반에 결혼을 했고, 그때 당시에 회사가 청담동에 있어서 

신혼집을 신천역 주변으로 구했어요. 

 

첫 월급을 20만원으로 시작했고.. 그때 당시에 월급은 50만원대

신랑도 100만원이 안됐던것 같아요. (음… 연식이 나오네요;;;;)

 

그래서 3천3백만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주택 2층에 13평정도 방2개 신혼집을 구했습니다. 

 

이런 옛날 옛날 이야기를 왜 하냐고 하면…

그때 당시 길건너가 잠실주공 2단지였는데요. 

당시 다 쓰러져가는.. 연탄보일러가 난방인 아파트였는데요. 

18평인가?? 15평인가???  10평대의 평형이 6천5백정도 하더라구요. 

 

그당시 20대 중반의 월 수입 200만원정도 밖에 안되는 

이제 막 신혼을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3천만원의 대출은 너무 너무나 큰 돈이었습니다. 

갚을수나 있을까?? 우리 집 수입의 몇 배를???

그래서.. 전세를 구했었습니다.

 

그 뒤로는  굳이 말 안해도 아시겠죠??   ^^;;;;;;;;;;;;;

 

굳이 애써 쓰린 마음을 달랜다면.. 2년뒤에 바로 IMF가 터져서 

금리가 어마어마하게 치솟았거든요. 

어차피 가지고 있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저희신랑과 저의 자기위안이에요. ㅎㅎ

 

이제 다시 현시점으로 타임슬립을 한다면!

1번 완강. 2번 공부와 실천 

이제는 좀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레버리지를 활용해서 나의 드림하우스로 입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려면 열심히 공부해야겠죠~?? ㅎㅎ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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