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실전준비반 2강 강의 후기[실전준비반 62기 2번에등기칠조 여븨]

  • 24.10.14

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안녕하세요. 여븨입니다.

 

이번 2주차 강의에서 자음과모음님이 정말 열정적으로 열변을 토하시면서 

많은 내용, 깊이 있는 내용을 전부 알려주시기 위해 

노력하시는 것 같아 감동 받았습니다. 

자음과모음님의 열정적인 강의를 들으니 같이 열정이 뿜뿜!

 

이번 강의의 주제는 ‘임장보고서’였지만 

임장보고서 ‘잘’ 쓰는 방법에 그치지 않고, 

임장보고서를 써서 ‘투자하는 것’에 방점이 찍혀있다고 생각됩니다.

 

여러분은 초보(처음)이시니까, “이거 이거 하시면 됩니다~” 가 아니라

진짜 투자자들은 “이런 거 이런 거까지 해요” 

“지금 당장 어려워도 알아뒀다가 나중에 임보 작성이 익숙해지면 꼭 해보세요” 등

진짜 투자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하시는 지를 엿볼 수 있던 강의였습니다.

 

특히 초보 투자자로서 가장 궁금했던 결론 파트를 어떻게 쓰는지

상세히 알려주셔서 제 임장보고서에도 빨리 적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드는 강의였어요!! 

 

 

#임장보고서를 써야하는 이유

임장보고서는 내가 해당 지역을 손과 발로 분석한 내용을

고스란히 담은 내 자산이자, 내 투자 길잡이인 것 같습니다.

 

매달 새로운 앞마당을 정해서 임장 가고 임장보고서를 쓰면서

‘목적’을 잊고 ‘수행’에만 초점이 맞춰질 때가 있습니다.

결국 이 지역에서 내가 투자할 수 있는 물건을 찾기 위한 것이고

투자한다면 내가 아끼고 아껴서 모은 몇 천만원을 쓰는 건데

임장보고서 쓰는 건 어렵고 지겹게 느껴지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강의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임장보고서를 써야하는 이유는 ‘투자에 실패하지 않기 위한 안전장치’이기 때문입니다.

1강에서 아파트 가치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는 내용과 같은 맥락으로

임장보고서에서 지역에 대한 가치와 가격, 단지에 대한 가치와 가격을

손과 발로 습득한 정보를 정리해 놓은 보고서이기 때문에

이렇게까지 했는데 잘못된 선택을 하기 쉽지 않습니다.

 

 “나의 노력을 믿는 게 중요하다”

강의에서 해주신 말 중 기억에 남는 말입니다.

이전에는 내가 손품으로 정리한 내용, 내가 발품에서 느낀 것들이

제대로 된 게 맞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며 임장보고서를 채워나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강의에서 강사님이 해주신 말씀처럼

나의 노력을 믿고, 내가 흘린 땀방울의 가치를 믿어야겠습니다.

 

 

#입지분석

입지분석 파트에서는 직장, 교통, 학군, 환경, 공급 등 

각 입지요소에 대한 A to Z를 상세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일단, 한 지역을 딱 잡고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입지분석을 해주셔서

강사님이 쓰신 임장보고서를 같이 보면서 공부하는 느낌이라서

이해도 잘 되고 더 와 닿았던 강의였습니다.

 

각 입지 요소를 분석하는 데에 필요한 데이터는 무엇인지

데이터 소스는 어디서 찾을 수 있고, 어떻게 가공하면 되는지

정말 아기 걸음마 알려 주시듯이 초보적인 부분부터

 

그래서 각 입지 요소들은 투자와 어떻게 연결되고

투자자는 각 입지 요소를 어떻게 바라 봐야 하는지

투자자의 관점이라는 고수(?)의 영역까지 알려주셨습니다.

 

강의를 듣기 전에는 “학군은 이 동네 이 동네가 좋네” 정도에서 끝났다면

이 강의를 통해 “이 동네는 학군으로 수요를 끌어모으는 곳이구나”

“이 동네는 교통으로 수요를 끌어모으는 곳이구나”

이렇게 진짜 투자자의 관점에서 ‘수요의 측면'에서 

입지요소를 바라볼 수 있게 됐습니다.

 

지금 당장 이해가 되지 않는 어려운 내용들도 있지만 

일단 잘 정리해두고, 몇번 복습하면서 

소화시키기 위해 꼭꼭 씹어야겠다는 의지가 활활 타올랐습니다.

“무조건 이해해내고 말테야!!”

 

 

#비교평가와 1등뽑기

다른 분들이 카페나 월부닷컴에 올려주시는 임장보고서를 보면서

제일 궁금했던 부분은 역시 어떻게 비교평가 하고 어떻게 1등뽑기를 해서

어떤 물건이 1등이 나왔는지였습니다. 

 

시세지도와 시세그룹핑을 반드시 하라고 하셨는데!!

저도 시세그룹핑을 하면서 비교평가 하는 방식이 저한테 잘 맞고

저평가를 찾아내기 수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그래도 잘 하고 있었구나” 안심이 됐고

“앞으로 이렇게만 계속 해가면 되겠구나”라는 자신감도 붙었습니다.

 

시세그룹핑은 같은 가격이면 더 좋은 동의 단지, 더 연식 좋은 단지가 

한눈에 보여서 저평가 단지를 찾기 용이하고,

내가 감당 가능한 매매가(잔금 대비) 안에서 투자 물건을 찾을 수 있어서

되게 좋은 툴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자음과모음님이 알려주신 내용을 제 임장보고서에 적용해서

이번달 임장보고서에서는 더 발전된 비교평가를 해보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했던 내용!!!

1등 뽑기를 하다 보면 간과할 수 있던 게 바로 ‘조건’이었는데요.

 

공부하는 느낌으로 1등 뽑기를 하면 ‘가격’이 제일 중요하게 보였는데

실제 내가 투자할 물건, 매수할 물건을 찾다 보면

가격이 조금 높더라도 혹은 투자금이 조금 더 들더라도

‘조건’이 유리한 매물이 더 나한테 맞구나를 느꼈습니다.

 

실제 현장에서도 잔금일이나 입주일이 고정된 조건은 전세 맞추기가 어려워

아무리 가격이 좀더 저렴하다고 해도 쉽게 접근하긴 어려운 것 같습니다.

결국 전세를 잔금 내에 맞추지 못하면, 잔금 준비라는 리스크가 더 크니까요!

 

또한, 공급이 많은 시장에서 전세 낀 물건을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지가 항상 궁금했는데요!

이번에 자음과모음님은 기존 세입자와 협상을 통한 

재계약이라는 카드가 있다고 알려주셨습니다. 

막연하게 세낀 물건은 나중에 전세 맞출 때가 어려울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기존 세입자와 다시 계약서를 써서 입주장을 피하는 방법이 

너무너무 유용하다고 생각됐습니다 !! :)

저도 나중에 현장에서 세낀 물건 찾을 때

꼭 기존 세입자와 재계약 협상을 해봐야겠습니다.

 

 . . . . 

 

마지막으로 자음과모음님이 ‘드리고 싶은 말’에서 말씀하신

주변에서 “돈이 뭔데 그렇게까지 하냐”는 말에 요즘 너무 공감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가족들과 시간 보내는 것도 중요한데

아직 너무 멀어서 막연한 미래를 준비하느라

현재를 등한시 하는 게 맞냐는 이야기를 듣고 있는 요즘입니다 (ㅠㅠ)

 

하지만 최근 아기를 낳으면서 투자해야 하는 이유가 더욱 명확해졌습니다.

아기를 낳기 전에는 “노후준비, 경제적 자유”가 투자의 이유였는데 

(물론 지금도 맞습니다)

지금은 더욱 구체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면, 아이가 하교 했을 때 집에 있고 싶기 때문”입니다.

 

자모님이 강의에서 말씀해주셨던 

“돈은 자녀가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볼 자유를 가져다 준다”

이 부분이 저에게는 정말 크게 와닿고 공감되었습니다.

 

직장 다니느라 아이 볼 시간은 저녁 밖에 없고…

맞벌이 하느라 아이를 학원 뺑뺑이 돌리고 싶지 않습니다 ㅠㅠ

 

지금 당장 아이와 보내는 시간은 줄더라도

현재 투자 씨앗을 열심히 심고 싶은 이유입니다!

 

“나 여븨는 해내는 사람이다”

“난 한다! 해낸다!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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