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오전 6시 30분에 버스를 타고 통탄으로 이동하였다. 자가용을 가지고 가자니 쉽지 않아서 대중교통을 선택했다. 그래도 10분이 늦었다.
조원들은 거의 다 모였다. 나랑 다른 한 조원을 제외하고 모두 동탄분들이었다.
여하튼 모두 모였는데 열기때의 분들과는 조금 다르게 열정이 더 있어 보였다. 그리고 동탄분들이라서 동네를 잘 알고 있었지만 나는 거의 알지를 못하였다. 여기는 어딘인지… 나는 누구인지…
그냥 쫒아다니기에 급급했다. 큰 상가지역을 가는 동안에는 사진을 찍으라고 했다. 그래서 중심상가들을 사진을 찍었는데 휴대전화를 물에 빠뜨리고 말았다.
조원들이 너무 잘 걸어 주는 바람에 임장은 예상시간보다 일찍 마무리하고 점심식사를 모두 모여 맛나게 먹고 서로의 이야기를 하며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50대 중반이 되어가는데 다른 조원들은 나보다 많이 젊은 분들이다.나도 일찍 알았으면 좋았을 걸 생각했다. 그래도 이제라도 알아 천천히 걸어가니 다행이다.
발목이 아프게 임장을 무사히 마치고 왔는데 머릿 속에는 아무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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