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모님의 2강을 듣고 내용이 너무 많아서 머릿속에서 정리가 안되고 “내용이 왜 이렇게 많아, 그만 알려주셨음 좋겠다” 하면서 체할 것 같아 투덜투덜대면서 강의를 들었다. 그래서 오늘 2강내용을 꾸역꾸역 소화해 보고자  다시 챕터1부터 들었는데, 자모님은 내가 투덜댈거란 것을 예상이라도 하신듯, 투덜대는것보다 하나하나 배워가면서 투자자로 거듭난다고 생각하라고 말씀하셨다. 투자자의 목적은 ‘투자’이기 때문에 임장보고서에 매몰되지말고 투자를 잘하는게 중요하다고 하셔서, 투자 잘하는 투자자가 되기 위해 한단계, 한단계 나아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투자에 대한 확신이 생길 때까지, 지역에 대한 확신이 생길때까지 임장보고서를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앞마당을 늘려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리까리한 시장에서도 물건을 잡는사람은 꾸준히 앞마당을 늘려오고 임장보고서를 써온 사람이기 때문이다. 투자에 있어서 확신을 갖기 위해선 지난한 노력들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고 나도 언젠가는 내가 피땀흘려 만든 임장보고서로 투자를 하면서 확신과 통찰력이 가득한 투자자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또한 지금의 서울 하락장을 놓치지 말라고 하셔서, ‘정말 적기에 월부에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하락장에서 아파트 비교를 통해 제일 좋은 걸 골라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챕터2, 챕터3에서는 인구, 도시기본계획, 사회조사보고서를 통해 지역분석하는 방법을 알려주셨다. 세대당 인구수 통계를 보면서 분당에서 3,4인 가족이 제일 선호하는 동네와 제일 비선호하는 동네를 알 수 있었고 연령별 인구수를 통해 구매력있는 연령대가 어느 지역을 선호하는지 알 수 있었다. 또한 인구이동이 많은 지역의 공급물량을 확인하는 법을 배웠다. 도시개발계획은 직장, 교통, 학군, 환경, 재건축/재개발 측면에서 향후 어떤 호재가 있는지 알 수있게 해주고 어느 지역이 앞으로 개발될 것인지 예측할 수 있게 해주었다. 사회조사보고서는 위치가 인접한 지역과 인구이동이 많은 지역(분당의 경우 강남구, 송파구, 용인시, 광주시)과의 소득 비교를 통해 지역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역에 대한 통찰력을 기를 수 있는 세가지 수단에 대해서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분당구의 인구자료, 도시기본계획, 사회조사보고서를 분석하는 내 모습이 참 기특하고 제법 투자자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분당구 임장보고서가 보다 더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근거들로 채워지는 것이 재밌었고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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