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기초반 3주차 강의 후기: 50기 6조 ] 대선

  3주차 강의는 내집 마련 실전입니다. 임장 후 마음에 드는 집들의 후보군들을 부동산을 통해 직접 보는 것입니다. 너나위님의 강의 중 가장 남는 것은, 부동산 중개인들과의 관계입니다. 그리고 그 관계가 잘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나의 목표와 사전 계획이 꼼꼼하고  구체적일 때에 가능할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예약 시간 30분 전에 미리 방문하여 중개인과 대화를 하는 것(집만 보는 것이 아니라)도 앞으로 계속 부동산 투자를 하는데에 큰 자산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예약 방문 전에 볼 집의 리스트를 정리하고, 다녀온 뒤에 다시, 본 집의 리스트를 정리하는 것,  관심단지의 부동산은 한 곳만 가지말고 모두 가 볼 것, 집의 상태(수압, 누수, 결로)는 임차인이 아닌 중개인을 통해 확인 요청할 것, 가격 조정을 위해 임차인에게 이주 계획을 물어볼 것(갈 곳이 정해져 있거나 분양받은 곳에 들어갈 예정인 임차인은 가격조정하기에 유리함) 등 너나위님의 생생한 부동산 거래 팁을 전수받았습니다. 

   특히 너나위님이 작은 금액이라도 허술히 지출되지 않도록 꼼꼼이 신경쓰고 줄이려는 모습을 보고 저의 가장 부족한 부분이라고 느꼈습니다. 심지어 법무사의 수수료도 저는 그냥 달라는 대로 주었었는데  경우마다 다른 금액일 수 있다는 것도 몰랐었습니다. 중도금은 되도록 하지 않고 잔금때 모두 돈을  치루는 것, 가계약은 본계약과 동일한 의미라고 생각하고 중개사 수수료도 이때 미리 물어보고 잔금 때 수수료 지불할 것 등 입니다.

  일시적 1가구 2주택이 뭔가 궁금했었는데 이를 통해 양도세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부동산을 싸게 구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세금 부분도 잘 알아서 불필요하게 많은 돈을 지출하지 않도록 잘 공부해 두어야하겠습니다. 저는 앞으로 다주택자가 되고 싶은 꿈이 있는데 비규제 지역은 1주택자가 2주택까지  취득세의 큰 차이가 없다는 사실도 배웠습니다. 

  부동산 투자를 통해 은퇴자산을 늘려가고 싶은 마음은 큰데 비해 아는 것은 너무 없어서 걱정이 많이 되고 과연 될까 하는 두려움도 큽니다. 괜히 공부를 시작해서 마음고생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그러나 세상에 공짜는 없기에 더 꼼꼼하고 열심히 공부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