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먹보의남편입니다.
혹시 학군이 좋은 지역에 앞마당을 만들 때
10월 ~ 2월에 전세 수요가 많다는 이야기를
현장에서 들어본적이 있나요?
저는 지난 여름 포항과, 광진구를 앞마당으로 만들며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실제 이렇게 특정 월에 거래가 많이 일어나는
그리고 이것이 사실이라면 투자와 관련해서
어떻게 연결해야 하는지 배운 것을 글로 풀어보겠습니다.
| 부모의 마음을 이해 하기
저는 8월달에 실거주 갈아타기를 하면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갈아타기를 하는 과정에서 매도가 가장어려웠고
매수를 하면서 가장 고민이 되었던 부분은
바로 아이들이 학기 도중에 전학을 가는 상황이
가장 걱정되고 아내와 아이들의 반대도 있었습니다
좋은 자산으로 갈아타기를 하면 좋은 것을 알면서도
아이들의 문제가 연관되어 망설여졌습니다.
이렇듯 학군이 아닌 지역이라도 학기중에
전학을 간다는 것은 어려운 일인데요..
학군을 이유로 이사를 해야 한다면 학기가
시작하기 전인 2월 이전에 이사를 선택할 것이고
특정 학교에 배정받기 위해서는 10월 이전에
전입신고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부모의 마음으로 생각해본다면
10월 ~ 12월 수요가 몰릴것 같습니다.
| 실제 거래량 확인
지난 8월 서울 광진구를 임장하면서
광장동이 광남중, 양진중학교를 보내려는
학군의 수요가 높은 곳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광장동은 학원가도 잘 갖춰져 있으며
광남초 - 광남중학교를 보낼 수 있는 단지와
양진초 - 양진중학교를 보낼 수 있는 단지가
학군을 이유로 선택하는 단지입니다.
다음으로는 중소도시에서 학군이 중요한
포항의 지곡동의 거래도 확인해보았습니다.
포항의 지곡동은 포항제철중 - 포항제철고를
진학하기 위해서 초등학교때 부터 찾아서 들어오는
지역내 대표적인 학군지입니다.
두지역 학군지의 임대 거래량을 확인 결과
10월 ~ 2월까지 거래량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기별 차이는 20평보다는 30평에서
더 확실하게 확인이 되었습니다.
(지인 거래량 2009년 ~ 2024년 자료 참고)
실제 현장에서 들었던 이야기들이
사실임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 투자와 연결하기
이렇게 학군지에서는 특정 시기에 전세수요가 늘어나는
것을 실제 거래량 데이타를 통해서 확인 해보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학군지에 투자를 할 경우에는
전세 셋팅에 시기적으로 신경을 써야 합니다.
학군지의 특성상 다른 시기에는 학군지로 들어오려는
수요가 적기 때문에 전세를 맞추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포항 지곡동 같은 중소도시의 경우에는
학군지라는 이유로 지곡동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지
꾸준하게 전세 수요가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지
향후 매도의 관점에서 본다면 꾸준하게 전세가
있는 곳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전세 수요가 많은 시기에 맞춰서
투자를 진행 했다고 하더라도 반대로 생각하면
수요도 많은 만큼 물량도 많이 나올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을 하고 전세를 낙관하지 말고 빨리 맞추기위해서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여름 학군이 의미 있는 지역인
광진구와 포항을 임장하면서 학군지에 대해서
공부하고 배웠던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글을 읽어주신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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