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7일동안 7명의 멘토님께 코칭을 받았습니다 (ft.월부콘) [베스킨라빈스31]

  • 24.10.23

 

 

 

 

 

 

 

안녕하세요!

전국을 다양한 맛으로 골라담는 그릿! 투자자

베스킨라빈스31🍦입니다.

 

 

 

 

10월 18일에는…월부에서 5년만에 열리는 정말 큰 행사가 있었죠

 

바로 월부콘이었는데요!

 

 

 

 

 

 

월부콘 직전주에는 아너스와의 만남에서 자유를향하여 튜터님을 뵈었고,

 

그 주 금요일에는 월부콘에서 월부의 대표 멘토 튜터남들을 모두 다 만나뵐수 있었고,

 

일요일에는 지투실전반 튜터링 데이가 진행되었기 때문에 진심을 담아서 튜터님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습니다.

 

 

 

 

 

총 세어보니 10월 3주차에만 저는..

 

너바나님

너나위님

방랑미쉘님

게리롱튜터님

권유디튜터님

 

자유를 향하여 튜터님

 

그리고..

 

우리 지투22기 24조 진심을 담아서 튜터님까지.

 

 

총 7명의 멘토튜터님들과 찐하게 

 

시장상황, 저의 투자 상황, 마인드까지 모두 다 맞춤형 코칭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게 왠 복이죠?)

 

 

 

 

 

지금 잠깐 소강상태로 변한 서울시장과

여전히 싼 구간에 머물러 있는 기회가 열린 지방시장

 

 

매물코칭과 투자코칭이 없어진 지금

 

당장 투자를 고민하거나, 갈아타기 등 수많은 고민을 가지신 분들께 

 

제 이야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자산을 키우고 싶은데 취득세는 무서워요

 

 

 

저는 현재 2주택을 보유중입니다.

 

두번째로 매수한 주택이 가치적 측면에서 늘 아쉽다고 생각하고 있던 요즘..

 

서울투자를고민하고 있는데 가치가 높고 덩치가 큰 자산을

 

 취득세 8%로 매수한다는것이 저에겐 큰 벽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느순간 2번째 주택은 저에겐 늘 아픈손가락이었고

 

눈에 가시같은 존재였습니다.

 

 

 

너만 아니었으면..나 전세금 자산재배치 해서 서울에 좋은 자산 살수있는건데..

 

 

 

란 생각이 가득했습니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아무리 2번째로 보유한 제 주택이 가치적 측면에서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비교평가 후에 저렴한 가격대에 샀고,

 

아직 흐름이 오지 않았다 뿐이지 

 

기다리면 분명히 돈을벌 수 있는 자산인데

 

이 물건을 마냥 수익을 얻지 않은채 그냥 매도하는것도 싫은

 

 

즉,

 

 

수익도 얻고싶고

 

서울 큰 자산도 갖고싶은

 

 

그저 편익만 취하고 싶은 어린아이같은 마음으로 갈팡질팡 고민의 늪에 빠져있는 요즘이었습니다.

 

 

 

 

 

 

 

 

# 비용과 편익

 

 

 

 

 

복잡한 질문을 안고 지난주에 자향 튜터님을 아너스와의 만남에서 만나뵈었고

 

질문이 정리가 되질 않다보니

 

자향튜터님께서는 좋은 말씀을 참 많이해주셨음에도

 

제 생각은 여전히 정리가 안된 상태였습니다.

 

 

 

 

<자향튜터님과의 아너스 만남 후기>

https://weolbu.com/community/1830351?inviteCode=17FD8E

 

 

 

그러던 중 마침 월부콘 행사에도 광클에 성공하게 되었고

 

거기에서도 다른 멘토님들께 투자관련 질문이 가능하다는 OT를 받고 기대를 했습니다.

 

그런데 똑같은 질문을 여러 멘토님들께 드리는것은 혹시 실례가 아닐까? 란생각이 들었고

 

지금 지투실전 담당 튜터님이신 진담 튜터님께 여쭈어보니

 

 

 

베라님.. 전 여러 멘토님께 묻는걸 좋아해요. 그대신 그 내용에 대해 비용과 편익을 꼭 정리해요. 

 

 

 

 

 

라는 말씀을 해주셨고

 

나라는 사람은 어떤 의견에 마음이 쏠리는가?를 정리해야겠단 생각에 한결 마음이 편안해 졌습니다.

 

 

 

 

 

 

 

 

 

# 너바나님 vs 너나위님

 

 

 

 

 

자향 튜터님과의 질의응답을 가슴에 품고

 

아무생각없이 월부콘으로 향했습니다.

 

사실 저에겐 갈아타기를 어떻게 할것인가? 라는 질문 하나밖에 떠오르는게 없었고

 

더 많은 질문거리를 들지도 못한채

 

정신없이 참석했습니다.

 

 

 

 

 

 

 

드림텔러 조장님을 뵙고, 조원분들과 인사하면서

 

약간 늦게 도착했던지라 실내를 두리번거리는데

 

저~~ 멀리서 보이는 너바나님!!!

 

 

본능처럼 이끌려 너바나님께 사인을 받기위해 줄을 섰습니다.

 

겨우겨우 너바나님을 뵙고 

 

사인을 받는 30초~1분 내외의 시간동안

 

제 자산 상황을 질문드려보았습니다.

 

 

 

‘너바나님..저의 2번째 주택은 00시에 있는 00평 아파트입니다. 이 녀석 때문에 더 많은 투자금을 만들어서 좋은 급지에 투자하고 싶은데 취득세가 많이 들게되어 매도할지 고민입니다.’

 

 

 

질문을 쏟아내었고

 

 

너바나님은 침착하게 싸인을 하시면서

 

 

베라님… 자산은 사서 기다리는거에요.

 

 

 

 

그 물건도 분명 오를거에요.

 하지만, 베라님이 매도하고 싶으면 해도 되고 더 좋은 자산으로 갈아타시면돼요.

 

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아! 그렇네! 이 물건 아직 저평가된 금액이고 기다리면 돈을 벌수는 있지.. 

내가 왜 무조건 아쉽다고만 생각하고 있었지?

 

라는 생각이 또 잠시 들었습니다.

 

 

 

 

 

행사를 진행하다가 쉬는시간마다 멘토님들께 싸인을 받을 수있는 짧은 쉬는시간이 있는데요.

다음 쉬는시간에는 너나위님 사인을 받으러 돌진했습니다

 

 

 

너나위님 사인도 겨우 받으면서

 

 

'너나위님… 제가  00시에 있는 00평 아파트가 있습니다. 

이 녀석 가치가 아쉬워서  더 많은 투자금을 만들어서 좋은 급지에 투자하고 싶은데 

취득세가 많이 들게되어 매도할지 고민입니다.’

 

라고 질문을 똑같이 드렸습니다.

 

 

너나위님께선

 

 

베라님. 네 좋아요. 매도하시면 되겠네요. 30년뒤에 어떤 자산이 더 가치가 있을거 같으세요?

 

 

 

 

 

아..그렇네… 

2번째 아쉬운 주택보다 더 나은 서울 자산을 산다면 당연히 30년 후에는 서울 자산이 더 가치가 높겠지!!

 

그래! 내 아픈손가락은 매도하는게 맞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슬슬 또 머리가 아파지기 시작했습니다.

 

 

너바나님..너나위님 의견이 너무 정반대인데??

 

하… 어떡하지..?

 

 

 

라고 생각하면서 

 

손에 사인만 터덜터덜 들고 다시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래서 베라님이 원하는 목표는 뭐에요?

 

 

 

 

 

마지막 타임은 3명의 멘토님들이 15분간 테이블을 돌며 질의응답을 받아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첫번째 멘토님으로 방랑미쉘 멘토님이 저희 11조에 오셨고

 

또, 똑같은 질문을 방랑미쉘 멘토님께도 드렸습니다. (정말 뵙고싶었습니다!)

 

 

하소연(?)같은 긴 질문이 끝나고 나서 미쉘님께서는 첫마디는 이거였습니다.

 

 

 

베라님.. 목표는 뭐에요?

 

 

 

아… 순간 머리를 쿵! 맞는 기분이었습니다.

 

 

아..맞다.. 나 비전보드 목표금액..원래 45억이었지.

45억 만들려면 시스템 투자 해야하는거였지

 

 

 

순간 내가 가진 모든 종잣돈을 다 끌어모아서 

 

 

어떻게든 서울 좋은 급지에 좋은 물건 ‘단 하나’에 꽂혀있던것은 아니었나? 란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장 지금 아쉬운 주택을 매도하느냐, 마냐의 문제가 아니라

결국 저는 다주택자로 시스템 투자를 해야만 

45억이라는 큰돈을 손에 쥘 수 있단 사실을 놓치고 있단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40억 구조를 만드려면 10억 아니라 큰 그림을 본다면 시스템을 무조건 만들어야해요. 

서울 투자해서 지방 수도권 보다 많이 오를수있지만 

하나에 투자하는것 만큼 시스템 만드는게 늦어질순 있어요.

 

 

 

 

 

 

 

 

 

#저는 결정했습니다.

 

 

 

 

 

두번째 주택을 매도하는것을요.

 

 

 

 

 

 

 

 

그리고 

 

 

두번째 주택을 지키는것도요.

 

 

 

 

 

 

아너스와의 만남에서도

월부콘에서 너바나님. 너나위님. 방랑미쉘님. 게리롱튜터님. 권유디 튜터님..

 

 

실력있고 투자자로서 인사이트도 가득 가지신 멘토 튜터님들과 대화하고 나서도

 

생각이 명확히 정리가 되진 않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지난 일요일 지투실전반 튜터링 데이날..

 

이제 더이상 이 문제 관련해서 투자 선배에게 질문한다는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란생각이 들면서

 

진담튜터님과 대화를 하는 시간에 질문이라기보단 그냥 하소연 하듯이 늘어놓았습니다.

 

 

 

 

 

튜터님.. 제가 너바나님께도..너나위님께도..미쉘님께도…그런데 ‘목표가 뭐에요?’라는 질문에 머리를 띵 맞았어요..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라고 말씀드리니 진담 튜터님께선

 

 

 

베라님..매도하는것, 매도하지 않는것 모두 선택해보세요. 

그리고 그 선택에 대해 근거를 남겨놓으세요. 3개월 6개월 지켜보면서 결과를 검증받아보세요.

 

 

 

 

 

아..맞구나…  꼭 오늘내일 결정해야할 일도 아니었는데

 

두가지 옵션 모두 선택하고

 

내 선택에 따른결과를 투자가능 단지를 만들어내기까지 지켜보면 되는거였는데

 

 

왜 전 A or B 둘중에 하나만 선택해야한다고 

 

저 스스를 묶어두고 있었을까요?

 

 

 

모든 선택은 결국 제가 책임지고 검증해야한다는 것을..

 

말로 설명하는것은 참 쉽지만  직접 매도와 매수라는 상황을 적용하니 

 

머리는 알아도 몸으로 행동하는것이 참 어렵다는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시장상황은 어떻게 변화할지 모르고

조급한 마음에 저도 수익나지 않은 자산을 매도, 매수하는데만 급급했던것 같습니다.

 

 

멘토, 튜터님들의 조언을 구하는과정은 정말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말씀을 해주셔도

 

결국 제가 선택하고 그에 따라 책임을 져야함을

 

그리고, 어떤 선택도 저환수원리라는 기본 명제를 지키면서 자산의 규모를 키워나간다면

 

절대 망하지 않고 노후준비를 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투자를 할 결심

 

 

 

 

 

전 어떤 방향이든 투자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선택을 하고 근거를 남기가로 마음 먹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시장상황 속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하고자

 

 

이번달에 투자물건을 뽑아보려고 합니다.

 

 

투자 종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단계마다 결정하고, 검증받는 과정을 통해

 

독립적 투자자가 되어가는 이 시간을 

 

감사하게 생각하려구요.

 

 

농부의 마음으로 씨앗을 뿌려야만 열매을 맺을 수 있다는 말씀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월부의 수많은 멘토 튜터님들을 한 자리에 뵐 수 있도록 자리 마련해주시는 월부 관계자분들.

 

그리고 늘 고생해주시는 CM님들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월부콘 덕분에 저도 또 한번 메타인지를 배울 수 있었고

 

스스로 투자자로서의 위치를 검토해 볼 수 있었습니다.

 

 

 

 

 

내년에도 꼭 참석하고싶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도리밍
24. 10. 23. 13:19

베라님 7명의 멘토님들의 거인의 어깨를 빌려 통찰을 얻으셨군여~! 멘토님들이 항상 말씀하시는 편익과 비용에 대한 부분들이 저는 마음 깊숙히 이해 되지 않았던 것 같아요ㅜㅜ 그럼에도 다주택자가 되지 않고서는 원하는 자산 규모를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취득세 벽을 함께 넘어보시져!!

문차
24. 10. 23. 22:29

우아, 7명의 멘토 튜터님을 만나고 있는 베라님 등에 업혀있는 느낌이네요. 저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데 좀 실마리가 잡히는 느낌이 들어서 정말 감사 또 감사합니다. 고민-답변-정리 이 과정을 상세하게 기록해주셔서 읽는 저도 정리가 좀 되었습니다.

유니링
24. 10. 23. 22:47

짱짱한 멘토님 만나고 좋은 말씀 듣고 오신 것 같아서 좋네요! ^^ 늘 열심히 하시는 베라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