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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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이팝] 나눔글 #37, 무조건 '열심히'만 하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요일마다 나눔글을 쓰며

월부 Pro Giver가 되고픈

담이팝입니다. :)


그 동안 참 열심히 살았습니다 

 

제가 부동산 공부를 하게 된지 이제 막

1년 반정도 되어가는데요, 처음에 시작할때는

부동산의 ㅂ자도 모르는 부린이였습니다.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책을  처음 읽고나서부터 내가 사는 세상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마음을 가지면서 의심 반, 기대 반으로

시작을 했었는데요. 

 

그만큼 목표에 대해서 간절했기 때문에 

잠 줄이면서 공부하고, 현장 방문하고, 

남들보다 2배 3배는 더 해야한다라는 

마음으로 임하고, 한계를 극복하려고 

이것저것 해보고, 다리를 다쳐도 방법을 

찾아서 해냈고 필요한건 모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남은건 

‘주기적인 번아웃’ 뿐이였습니다. 

Burnout 101 - Take This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계획’의 부재

 

계획을 하지 않았다는건 아닙니다. 

‘나에게 맞는 계획’이 부족했습니다. 

 

저는 ‘무식이 정답이야’라는 잘못된 

마인드를 가지고 그냥 닥치는대로 했습니다 

 

100개를 적어야한다고하면 120개를 목표로하고

시간이 없다면 잠을 안자고서라도 하려했지요

 

다리가 아프면 ‘오히려 좋아!’라며 할 수 있는거를

찾아서 하려고 노력했고, 남들은 할까말까할때

성공하려면 무조건 해야하는거야!하며 

정면돌파를 서슴치 않았습니다. 

 

아프리카TV OGQ 마켓

비록 잠깐 넘어졌던 이런 과정들을 절대로 후회하지

않습니다. 지금의 저를 만들어줬기 때문이죠.

 

우회도로를 찾을 수 있는 사람은

정면돌파를 하는 사람 뿐이다 

-보도섀퍼 '멘탈의 연금술-

 

 

복기

 

그치만 가장 중요한건 ‘자기 객관화’였습니다. 

 

메타인지, 자아성찰이라고도 하죠?

 

왜 그랬는지 복기해보면, 저는

 ‘내가 얼마나 해낼 수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했고, 주기적인 명상을 했음에도 

정작 ‘진짜 나’를 바라본게 아닌 ‘열심히만 하는 나’,

 ‘무조건적으로 해낼 수 있는 나’라는 바보같은 

계획을 세우면서 ‘무조건 할 수 있다!’라는 

비현실적인 목표를 가지고 살았기 때문입니다.

 

 

 

너는 슈퍼맨이 아니야!

 

주기적으로 오는 슬럼프에 대응할 방법은 

생각해보지 않으면서 저는 계속 반복적으로

살아왔었는데요, 그러다 어느 순간 깨달았습니다 

 

아, 나는 슈퍼맨이 아니구나!

 

저는 하루에 3시간을 공부할 수 있다면 

제가 4-5시간 어치를 해낼 수 있는 줄 

알고서 무조건적으로 ‘그냥 했습니다.’

 

WHY PRACTICE MAKES YOU PROGRESS, NOT PERFECT !! -Atmayoga

 

부끄럽지만 당시에는 ‘완료’ 도장을 찍으면서

동료들에게 ‘와~ 대단해요!’라는 말을 

듣는게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랬던 이유는 

‘필요한 동료’가 되고 싶었고, 

이런 행동 하나하나가 남들에게

희망이 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가족에게, 동료에게, 친구들에게 그리고 

모르는 사람들에게 조차도 무의식적으로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Dr. Strange told Tony the 616 universe is the ONLY one that Thanos was  defeated. But in the alternate universe in MOM, they also defeated Thanos.  What gives! : r/marvelstudios

그리고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여태까지

살아왔던 것 과는 다르게 ‘현명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현명한 계획이란?

 

내가 하루에 몇시간을 ‘몰입’할 수 있는가?

내가 일주일에 몇번 ‘임장’을 갈 수 있는가?

공부를 함에 있어서 ‘나의 강점’은 무엇인가?

살아감으로써 ‘나의 장점’은 무엇인가? 

 

결국, 무조건적으로 남들을 따라가는게 아닌 

어느 순간부터는 ‘나’ 자신을 바라볼 시간을

가져야한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고 여기에는

기본적으로 독서 그리고 나의 감정을 적어낼

글쓰기 그리고 나를 마주할 명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계획은 기존의 계획과는 성질이 달라

효율적으로 단기간에 성장 효과를 보여주지는

못한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나’라는 사람을 있는 그대로 스스로가 자신감이 

생기고 자존감이 높아지며, 남들 앞에서 당당해지는

나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한번즘은 조용한 장소에서 ‘진짜 나’와 

이야기를 해보면서 원하는게 뭔지, 지금의 상태를

한번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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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알밤
24. 10. 21. 15:05

진짜 나 와 이야기해보는 시간... 요즘따라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조건적으로 양을 늘리는 것보다 케파를 늘려야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도 좋은글 감사합니다!!

겨울지나
24. 10. 21. 15:19

'나와의 대화' 제게 필요한 시간이네요

까칠한애니
24. 10. 21. 15:29

용기를 주는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