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경험
실전투자경험

서울투자 경험담의 시작과 끝 [서킬스]



 

 

 

최근 24년 3월 매수한 서울 투자 물건의 기존 세입자가 퇴거하고

새로운 세입자분을 맞이하며

지금부터 2년 간 안정적으로 전세계약을 이어나갈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아주 조금의 역전세를 맞았지만

(기존 세입자가 워낙 높은 금액으로 살았기에)

 

당시에 생각했던 투자금으로 충분히 막을 수 있는 금액이고

새로운 세입자분도 정말 좋은 분이라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24년 3월 당시 저는

아주 미세하게 흔들리던 서울 부동산 시장에 발을 내딛었고

멘토님, 튜터님 그리고 동료분들의 도움으로

제가 살 수 있는 물건 중 가장 좋은 물건을 매수했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1년이 지나지 않은 지금 억대의 집값 상승까지 이어졌고

저의 경험담을 통해 많은 분들이 용기를 얻어

아파트를 매수했다는 후기들도 보며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참으로 많은 분들께서 응원과 감사의 댓글을 달아주셨습니다.^^)

 

 

 

진짜로 제가 힘들고 지칠 때마다

매일매일 들어가서 읽어보고 동료분들께서

보내주신 마음을 느끼면서 정신차리는 중입니다.

 

 

 

그동안 어떤 일을 겪었나 보려고 실전투자 경험담을 뒤져보니

제가 이 하나의 물건을 사려고 참 많은 글을 쓰고 정리하고 깨달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이 길고 길었던 서울투자 경험담을 마무리 해보고자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써왔던 글과 함께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아마도 매도 - 물건 찾기 - 매수 과정 - 전세 세팅 - 복기가 되겠지요

 


좋은 물건으로 갈아타기 위한 매도과정

 

 

 

모든 시작은 실거주하고 있던 집을 매도하는 것으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애초에 제가 월부에 발을 들여놓은 계기가

 

 

였었기에

 

 

 

약 2년 넘게 부동산 투자 공부를 해가며

지방에서의 실전투자,

매달 임장보고서를 작성,

동시에 모의 투자를 매달 진행하며

투자 실력을 키우는데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살고 있는 집의 가격이 비싸고

서울 아파트의 가격이 저평가 되어 있다는 판단이 들었을 때

 

 

 

 

아래의 프로세스로 실거주 집의 매도를 진행하였습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10946242

상급지 갈아타기 위한 매도, 언제/얼마에 팔아야 할까? [서킬스] + 매도체크리스트 포함

 

 

 

당시에 월부학교라는 정말 좋은 환경

두번의 투자코칭을 거치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을 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이 남았던 경험이었습니다.

 

 

 


저평가 물건을 찾아내는 과정

 

 

서울 혹은 수도권에 투자하기로 마음을 먹었지만

 

 

아는 아파트의 갯수와

이 물건이 싼지 안싼지

그리고 퇴근하고 어떤 집을 보러가야 하는지

도저히 알 수가 없습니다

 

 

서울에도 수천개의 아파트가 있고

경기도에도 수천개의 아파트가 있었기 때문에

 

 

닥치는데로 물건을 보러간다 하더라도

수개월이 걸릴 일

 

 

 

수번의 시행착오 끝에

가장 빠르고 쉽게 당일의 1등을 뽑는 프로세스를 만들고

그렇게 나온 투자 대상단지 물건을 보러가는 루틴을 만들었습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10640365

 

이렇게 메모장 하나만 가지고

당일의 1등을 뽑아내고 부동산 사장님께 전화해서

당일 볼 물건을 예약하는 방식으로

 

 

저는 물건을 사겠다고 다짐한 날부터

물건을 샀던 그 날까지

하루도 빼놓지 않고 부동산에 갈 수 있었습니다.

 

 

제가 진짜 투자자로 몰입하던 시절

복잡한 엑셀이나 스프레드시트를 켜서

수식을 정리하고 색을 구분하고

이럴 정신이 도저히 없었기에

저만의 가장 직관적이고 빠른 의사결정 도구가 필요했었고

이런 방법을 찾아내서 썼던 것 같습니다.

 

 

정답은 없으니

여러분께서도 나만의 우선순위 판단 방법을 찾아내서

좋은 물건이 있다면 바로 부동산에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매물임장 ~ 매수로 이어지기까지의 7개월

 

 

긴 터널이었습니다. 정말

 

 

매도 후 매수가 이렇게 오래걸릴 줄은 몰랐고

 

저 뿐만 아니라

이후 서울/수도권 투자를 진행하시는 분들 대부분

5~7개월 정도는 완전히 몰입해서 물건을 찾으신 후

계약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지금 당장 무슨일이 벌어지진 않으므로

찬찬히 수업을 들으며 앞마당을 만들고

자신의 투자 실력을 키워나가는데 집중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당시에 주로 이런 생각이 저의 투자를 많이 방해했습니다.

 

 

 

생각해보면 그냥 진짜 싼 물건 중 가장 좋은 것을 사면 되는 일인데

이 고민이 저를 엄청 괴롭혔습니다.

 

그리고 당시의 저는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생각을 정리했던 것 같습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11115034

 

 

 

싼 물건이 나왔다고 해서 바로 사도 될까?

더 상급지에 가면 좋은 물건이 있지 않을까?

출처 입력

https://cafe.naver.com/wecando7/10718036

 

 

생각해보면 고민하는 사이에

저보다 훨씬 고수 투자자분들이

늘 한발 앞서 싼 물건을 사던 시기였습니다.

 

그 때 이렇게 생각합니다.

 

 

 

 

실력이 늘고는 있는 것일까?

이렇게 헤매는데...

 

 

저는 제가 살고 있던 집을 팔았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좋은 결과를 냇어야 했습니다.

 

그렇게 몰입해서 정신 없이 물건을 찾다보니

7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고

400개 가까운 집들을 보며

자연스럽게 지역과 사람들 그리고 가격들이 머릿속에 들어왔습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10768306

 

 

 

 

저 같은 사람도

몇 달을 투자에 몰입하여 퍼부으니

어떻게든 결과가 나왔던 것 같습니다.

 

 

아직도 고민이 된다면

 

 

이렇게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렇게 했습니다.

 

 


새로운 세입자 맞아들이기

 

 

 

실거주 할 집이 아니라 투자할 물건을 매수했기 때문에

전세 계약은 반드시 따라오는 일입니다.

 

 

사실 사는 것에 집중했지

사는 사람의 마음 그리고 계약기간, 계약 상황 등은 뒤로 미뤄놨기에

 

 

 

막상 매수한 집의 전세 만기가 도래하는 시점엔

조금 고생을 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조금 어렵게 새로운 전세 세팅을 하던 시기에 들었던 생각

 

 

 

에 대해서 정말 많은 고민을 했던 시기입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11166961

 

 

 

 

“그리고 이어진 대출 규제”

 

 

저에게는 절대 없을 일인 줄 알았던

대출 규제 속 전세빼기가 현실로 다가오고

 

 

 

어렵게 샀던 나의 전재산에 가까운

10억이 넘는 물건을 날릴 수도 있다는 사실은

저를 정말 공포속으로 몰아넣었던 경험이었습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11210749

 

 

 

대출 규제 속 매매 혹은 전세 계약이 걱정되시는 분들은

꼭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드리고 싶은 말씀

 

 

 

딱 1년 전 10월

제대로 서울의 투자 물건을 찾아보자 라고 생각한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당시에 정말 미친사람처럼 물건을 보러다녔었고

그렇게 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생각만 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는게 다라고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세입자와의 갈등, 누수 등 여러가지 문제들을 겪었을 땐

 

 

 

몸과 마음이 정말 힘들었기에

쉬고 싶다는 마음도 정말 커졌던 시기도 있었고요

 

 

중요한 것은

이거 하나 샀다고 내 인생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앞으로 이런거 3~4개는 더 사야

뭔가 조금 더 편해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의 마음을 담은 글은 아래와 같습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11239704

 

 

 

 

24년 10월

저는 매달 임장하고 임보쓰면서

투자공부를 하고 있고

자산을 쌓아가기 시작했으며

외제차 대신 중고차를 타고

회사에서의 월급에 감사하며

같은 꿈을 꾸는 동료분들과 함께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직 너무나도 모자르지만

 

 

저같은 사람도 노력만 한다면

집을 팔고 더 좋은 집으로 갈아끼우고

또 다른 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매우 기분 좋은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이 경험을 통해

아직도 어떤 물건을 사야할지 막막한

많은 동료분들께

아 나도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

라는 하나의 방향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뻤습니다.

 

 

그리고 똑같은 방식으로

새로운 물건을 찾아내서 매수까지 해보려고 합니다.

 

 

모두들 열심히 임장하고 임보쓰면서

좋은 자산을 취득하며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는 목표를 이루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0


효집
24. 10. 21. 16:33

디그로그
24. 10. 21. 17:33

멋쪄 멋쪄 짱이닷....

월벗
24. 10. 21. 17:51

와... 너무 소중한 이전 글들 링크까지. 늘 밝은 모습으로 단단하고 실력까지 갖춘 킬스님 그간의 소중한 경험담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