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이번주는 매일되는 야근으로 12시가 넘어서 끝나니 가족(임신한 아내, 우리 아이)도 제대로 못챙기고, 투자 공부할 시간은 더욱 엄두도 나지 않았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이렇게 계속 투자를 이어나갈수 있을까 하는 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떠올랐다.

‘이번달은 그냥 포기를 할까? 다음달부터는 쫌 나아지면 괜찮아지겠지?’하는 내면의 나약한 마음이 계속 올라왔다.

 

그래도 계속해서 잘하는 것 보다는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것이 잘하는 것이라는 믿음으로 4개월을 계속해서 잘해왔는데, 여기서 멈출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의를 집중해서 들을 수 없더라도 출퇴근길에 오고 갈때, 와이프와 태어날 아이를 위해 밥을 해줄때 설겆이를 할때, 점심시간에  휴식을 할때 등을 이용해서 필기를 못해도 나중에 시간이 될 때 다시 복습을 하자는 생각으로 꾸역꾸역 해나간 것 같다.

 

시세도 아직 못 딴 생활권도 있고, 단지 분석은 이제 시작도 못했는데 어쩌지 ㅋㅋ

하지만, 어쩔 수 없다. 시간이 많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가 나올수 있을지는 모르는 일이다.

현 지금 내 상황에 최선을 다해서 완료 주의로 나아갈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어찌되었든 휼륭하신 ‘코크드림’ 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유투브를 보는 것인가 하는 착각에 빠지기도 했지만, 끝까지 듣고 난 이후에는 정말 멋진 강의였다는 생각이 든다.

 

비교 평가, 앞마당 만드는 법, 전세 세팅, 입지 순위 등 모두 들어본 강의이지만, 내가 익숙해져서 그렇지 실제로는 적용하기는 힘들다는것 ㅜㅜ

 

마치 수학 문제와 같이 문제풀이를 해줄 때는 쉬워보이지만, 내가 직접 풀면 어렵다는 것ㅜㅜ 

그 정도로 쉬운 강의를 해주신 덕분에 그런 착각에 빠졌던 것 같다.

직접적인 비교를 통해서 실제 내가 직접 투자를 하는 것 같은 실질적인 강의가 많이 와닿았던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역쉬 전세 세팅, 인테리어 강의였는데, 매매만을 바라보고 투자를 접근하지만 그 이후에  실제로는 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살고싶은 전세 매물을 만들고 어떤 조건에서는 내 매물을 빼는 것이 중요하는 것을 가슴 깊이 새기게 된 것 같다.

 

마지막으로 전남광주에서부터 계속적으로 서울까지 올라와서 포기하지 않았던 부분은 정말로  대단하다. 

아이를 키우고 직장을 다니고 장거리를 오고 가면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고뇌를 했을지 가늠조차 되지 않는다.

현재 나의 사정에 비추어 봐도 나보다 훨씬 어려운 조건이었음에도 포기하지 않았던 ‘코크드림’님의 열정과 끈기가 정말 나의 마음에 와닿았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계속해서 나를 괴롭힐 것이다. 하지만, 그 부분도 자연스러운 일시적으로 지나갈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나는 누구보다 뛰어나지 않지만 누구보다 잘 버틸수 있으며 뽑아도 뽑히지 않는 잡초같은 놈이고 징한 놈이다. 

투자 공부를 하면 할수록 섬득하게 다가오는 냉정한 자본주의에 맞서는 것이 나의 상황에서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것 같지만,  계속해서 나도 무소의 뿔처럼 가리라~그 자본주의의 태풍의 눈 속으로 들어가리라~~^^

힘찬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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