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실] 매물임장 복기

10.26 영등포와 신도림 아파트 매물 임장을 다녀왔다.

두 아파트 입지가 비슷했고 투자기준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잘한 점>

1. 협상 과정에서 합리적으로 네고를 하려고 노력했다. 예를 들어, 샷시나 벽지 등 인테리어 수리내역들을 부사님께 전달하여 1500~2000 네고를 시도했고 한 군데는 2000만원 네고를 성공했다.
2. 중도금 지급, 잔금 시기를 빠르게 조정하여 네고를 시도했다.
3. 차분하게 방향을 정해 매물을 둘러보았다.
4. 사소하지만, 옷차림이 좋았다. 나이와 외모에 비해 구매력이 있다는 점을 어필한 것 같다. 신뢰감을 얻어 협상이나 매물을 볼 때 부사님이 보다 적극적이었다.
5. 원하는 조건을 달성 후 부사님이 계약을 적극 권유할 때 바로 답변드리지 않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6. 집주인과 세입자의 캐릭터를 잘 분석했다.
7. 최종적으로 집에 와서 매물을 정리하고 나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했다.

 <개선할 점>

1. 협상을 통한 명확한 목표 가격이 없었다. 이 가격이면 확실히 거래하겠다는 금액대를 꼭 설정하자
2. 0호기 매도가 먼저다.  투자금을 자꾸 높여 투자 리스크를 키우려했다.
3. 여러 부동산에 전화를 하여 더 잘 맞는 부사님이나 더 좋은 매물을 보려는 노력을 하자.(이거아니면저거)
4. 부사님에게만 들을 수 있는 정보를 적극적으로 물어보지 않았다. (브리핑)
5. 아직 현장에서 급한 느낌이 들었다. 보다 차분하고 이성적으로 행동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