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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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스와의 만남 후기(with 권유디님)

안녕하세요.

우리가 부자되는 시간, 우부시 입니다.

오늘은 월급쟁이부자들에서

아너스 코칭 쿠폰을 한 장도 사용하지 않은 분들을 위해 마련한

'아너스와의 만남' 이벤트 후기를 작성해보았습니다.

 

처음 '아너스와의 만남' 이벤트 초대장 문자를 받고

참석 날짜와 시간을 신청한게 10월 중순인데

이때까지만 해도 이 행사가 정확히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저 문자로 신청하니깐

'강의실에 많은 사람이 모여서 멘토님의 강의를 듣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만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아너스와의 만남' 당일인 오늘

이벤트 장소로 향했습니다.

아침 출근 시간대 지하철에서 책을 읽으며 강남으로 향했는데

일하러 갈땐 그렇게 타기 싫은 지하철이

오늘은 여유롭고 기분좋게 느껴졌습니다.

 

시간 맞춰 이벤트 장소에 도착했는데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여기는 강의실이 아니라

회의실(또는 스터디룸) 같은 공간 여러개로 구성되어 있고

한쪽에는 월부 유튜브 채널을 녹화하는 스튜디오도 있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아 이거 강의 듣는게 아니라 뭔가 다른건가 보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의실에 들어가니 각 참석자 닉네임이 적힌 감사카드가 놓여있었고

카드 안에는

이 이벤트를 운영하시는 월부 담당자 분의 손편지가 있었습니다.

내용을 보니 한 분 한 분 월부 활동한 것도 찾아보시면서 편지를 쓰셨는데

여기서 한번 크게 감동받았습니다.

그저 시간맞춰 모이라고 해서 이벤트 운영만 해도 충분하실텐데

참석자들에 대한 활동을 모두 찾아보시면서 일일이 편지를 쓰셨다는게

진심이 없다면 힘들다는 것을 저 또한 잘 알기에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참석자는 저 포함 7명 이었는데 모두 처음 뵙는 분들이었고

월부 담당자 분께서

"오늘의 멘토는 권유디 님 입니다"

라고 말씀하셨을때

저는 또 한번 놀랐습니다.

 

이벤트 장소에 도착하기 전까지

순전히 강의를 듣는 건줄 알고 별 생각없이 온건데

이렇게 소수정예(?)로 회의실에 앉아

권유디 님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에

아무런 준비도 안하고 온 제 자신이 민망했습니다.

 

월부 유튜브 채널에서

너바나님, 너나위님, 코크드림님, 새벽보기님 그리고 지금 권유디님까지

제가 직접 만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조차 못했고

그저 유튜브와 팟캐스트로만 접하던 멘토님들 중 한 분이

저와 같은 테이블에 앉아서

질의응답을 해주신다는게

사실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도

꿈꾸고 온 것처럼 믿기지가 않습니다.

 

행사 시작 시간에 맞춰 권유디 멘토님께서

회의실로 들어오셨고

참석자 7명 모두에게 질문을 받고 답변해주는 시간을

약 2시간 동안 가졌습니다.

 

질의응답 중

저는 첫번째로

직장인일때의 투자 활동 하루 루틴

현재 전업으로 하고 계시면서의 하루 루틴을

여쭤보았습니다.

 

저의 경우 직장생활을 병행하면서

올해 태어난 아기 육아도 하느라

투자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주말은 또 어떻게 보내야 할지

투자와 육아의 경계선을 어느정도까지 지켜야할지에 대해

고민이 많았습니다.

 

권유디 멘토님 또한 저와 비슷하게 육아를 하고 계셨는데

직장생활을 할 당시 퇴근 후 어떻게 보내셨는지

주말은 어떻게 보내고 계신지에 대해

상세하게 답변해주셨습니다.

무엇보다 가족이 1순위라는 내용을 강조하셨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전업으로 투자를 하고 계시지만

오히려 투자활동 보다는

월부 수강생 분들에게 어떻게 더 많은 걸 나눠줄 수 있을까

고민하시는게 보였습니다.

이날도 저녁에는 구해줘월부 유튜브 촬영이 있다고 하셨는데

말씀하시는 내용만 들어도 정말 열심히 준비하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의 목표가 '경제적 자유' 인지 아니면 '좋은곳 실거주 하는 것' 인지에 대해서는

목표와 그에 맞는 행동을 다르게 하고 있다면

내가 원하는 목표를 확실히 정하고

그에 맞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육아를 하면서 목표가 흔들리고 있던 저에게

다시 한번 '나의 목표는 무엇인가' 중심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질의응답 두번째로는

투자 활동을 하면서 힘든 시기에 동기부여를 어떻게 하셨는지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대해 어떻게 마음가짐을 갖추는지에 대한 것을

여쭤보았습니다.

 

제가 나아가려는 방향은 너바나님, 너나위님이 갔던 길을 가는 것이고

적어도 작년까지는 그에 맞는 행동을 나름 열심히 해왔습니다.

그런데 올해부터 육아를 하다보니

사실 미래에 잘 될 수 있을지 자신감도 떨어지고

아기에게는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고 싶고

현재 거주비용을 낮추면서 종잣돈을 더 모으기 위해

환경이 안 좋은 곳에 살고 있는데

'이 동네에서 못 빠져나가고 계속 살게 되면 어떡하지' 하는 불안감도 많이 들었습니다.

 

권유디 멘토님은 이에 대해

"나를 믿자" 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 네글자가 오늘 '아너스와의 만남'에서

저에게 제일 큰 가르침을 준 한마디 였습니다.

 

그동안 저를 믿지 못하고 미래에 대한 자신이 없어서

쉬운 길을 가고 싶었던거 같습니다.

투자란 미래의 불확실성을 갖고 있는게 당연한데

육아를 하면서 위험은 회피하고 확실한 것만 원했습니다.

멘토님께서는 너나위님 주우이님의 사례를 이야기해주시면서

저에게도 잘 할 수 있을거라 말씀해주셨는데

너무나도 큰 힘이 됐습니다.

 

이제 11월이 되고 2024년도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앞으로 어떻게 투자 활동을 이어나가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나를 믿고 나의 목표가 경제적 자유라면 그 길로 나아가면 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나를 믿자" 라는 네 글자가 저에게 힘을 낼 수 있도록

강하게 동기부여를 해주었습니다.

 

월부 환경 안에서 보면

사람마다 행동하는 레벨이 다르고

투자에 몰입하는 시간이 다른데

너무 빡세게 잘하는 사람을 무작정 따라가려 하지말고

그 사람과 나와의 목표는 다름을 먼저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나는 나의 목표에 맞게 행동하면 되는데

직장인 투자자가 아니라

투자하는 직장인이라면

주 20시간으로도 충분하고

나의 목표 수준과 다른 사람을 보는게 아닌

나와 같은 수준의 동료와 함께가면 된다고 이야기하시며

중요한 건 꾸준하게 오래하면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월부 커뮤니티의 여러 사람들을 보면서

'과연 내가 어느정도 까지 해야하는건가'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나의 목표에 맞게 시간을 쏟고 행동하면

그걸로도 충분함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참석자 7명 모두 각자 두번씩 질문하고

시간이 조금 남아

저는 짧게 세번째 질문을 드렸는데

책을 읽고 삶에 어떤 식으로 적용하시는지에 대해

여쭤보았습니다.

 

저는 딱히 잘하는건 없는거 같고

그나마 책 읽는걸 좋아해서

시간만 나면 책을 읽으려 노력하는데

사람마다 독서법이 다르고 이는 정답이 없는거다보니

멘토님은 어떤 식으로 책을 읽는지가 궁금했습니다.

 

권유디 멘토님은

책에서 내가 적용하고 싶은 구절을 뽑아내서

당장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적용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멘토님은 오늘 질의응답 시간에서 다른 분의 질문에도

계획은 구체적으로 세워야 한다는걸 강조하셨는데

성과를 내는 사람은 계획을 매우 구체적으로 세우고

그 계획을 그날 못 지켰으면 다음날 그만큼의 간극을 채워나가면서 행동한다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저 또한 책을 읽고 적용하는 방법은 멘토님과 같은데

계획을 세우는 부분에 있어서

구체적으로 세우는게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계획에는

'긴급하지 않은데 중요한 걸 많이 넣어야 함'을 말씀해주셨는데

독서, 운동, 가족들과의 시간 같은 내용들은

긴급하지 않기에 소홀히 하게 되나

이 부분을 어떻게 계획하고 행동하느냐가

투자 성공을 판가름할 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작년에 월부 강의를 처음 수강하며

조모임과 월부 카페에서 여러 사람들을 보다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강의와 임장에 정말 많은 시간을 쏟길래

'아 투자를 잘하려면 강의와 임장을 정말 열심히 해야하는구나'라고 생각을 해서

이 두가지에만 시간을 쏟다가

독서를 소홀히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독강임투(독서, 강의, 임장, 투자) 중에

가장 기본인 독서가 되어야하는데

독서를 안하다보니

투자에 대한 지식과 지혜가 채워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올해 상반기는 육아에 전념하고

하반기부터 다시 월부 환경에서 힘내고 있는데

독서에 가장 많은 시간을 쏟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그렇게 임장을 많이 다녀도 성장을 한다는게 안느껴졌는데

올해는 독서를 많이 하니 스스로 성장한다는게 조금은 느껴집니다.

 

이 글에 질의응답의 모든 내용을 다 작성하지는 않았지만

약 2시간의 질의응답 시간 동안

권유디 멘토님께서는

참석자 분이 보유한 매물에 대한 조언,

지역에 대한 비교 설명,

그리고 투자자로서의 마인드 등

정말 많은 지식과 지혜를 나눠주셨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이 끝난 후

단체 사진을 찍고

권유디 멘토님 사인을 받았는데

저는 월부 담당자분께서 준비해주신 감사카드가 아닌

마침 오늘 지하철에서 읽던 <돈의 심리학> 책에 사인을 받았습니다.

너바나님 너나위님 처럼 권유디님의 책이 언젠가 출간될 거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참석했다가

권유디 멘토님께 많은 배움을 얻고

'아너스와의 만남' 이 시간이 큰 동기부여가 되어

11월부터 다시 열심히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거 같습니다.

평소 로또 복권을 구매하지는 않는데

오늘은 로또가 당첨된 기분입니다.

 

배우자의 마음에 '이 사람은 (월부가 아닌) 가족이 1등이구나' 라는 마음을 심어주겠습니다.

계획은 매우 구체적으로 세우고 실행하겠습니다.

투자는 감정이 아닌 기준으로 하겠습니다.

투자 활동은 재미있게 하겠습니다.

나를 믿자!

 

오늘 '아너스와의 만남' 자리를 만들어주신

월부 담당자 올리브님과

멘토 권유디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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