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실전준비반 4강 강의 후기 [실전준비반 48기 6조 채최]

  • 23.10.30


강의후기에 앞서 요근래의 제 심난했던 마음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9월의 열반 기초반을 시작해서 실준 3주차 강의를듣고 과제를 하는 과정에서

알수없는 '하기싫음'을 느꼈습니다.

한참 달려오다가 뒤돌아봤는데 아직도 제자리인것같은? 그런느낌인데

이유를 콕찝어 설명할수없는 허탈한 마음이 강의도, 과제도 손에 잡히지않게했어요

한 이틀은 조장님께 하기싫다고 징징댔습니다. 힘들다가아니라 하기싫다요.

또 한 이틀은 아무것도안하고 놔봤어요. 제가 진짜 원하는게 아무것도 '안'하는건지 확인이 필요했거든요


근데, 강의에서 말씀해주신것처럼

아무것도 안하는 멈춰있는삶으로 단 이틀 돌아갔는데

마음이 편안해진게아니라 더 불편하고 거기에 무력감까지 더해지더라고여

내 삶에 내가 컨트롤할수있는게 없구나 그런느낌이요


그렇게 시간을 흘려보내는것또한 불편한 마음이 들어 '그릿'이라는 책을 읽게되었어요.

정말 감사하게도 지금 딱 저에게 필요했던 책이였더라고요

단 백페이지안에 저에게 필요한 많은 문장들이 있었어요.

'매일 스스로에게 도전하고, 넘어지면 다시 일어날거고요. 거기서 가장 똑똑한 사람은 못되더라도

가장 집념이 강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할겁니다. 길게보면 재능보다 끝까지 하겠다는 집념이 더 중요할지 몰라요"

"실패한 뒤에도 계속 시도하는 의지가 매우 중요하고도 쉽지않은 특성인듯 했다."

"첫째,. 그들은 대단히 회복력이 강하고 근면했다. 둘째, 자신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매우 깊이 이해하고있었디.

그들은 결단력이 있을 뿐 아니라 나아갈 방향도 알고있었다. 성공한 사람들이 가진 특별한 점은

열정과 결합된 끈기였다. 한마디로 그들에게는 그릿이 있었다."


책을 읽다가 문득 지난 삼사일간의 제모습이 머릿속에 떠오르며

책을덮고 노트북을 열었습니다.

그렇게 아기재우고 밤을새워 그리고도 하룻밤을 더 늦은시각까지 강의수강을 마쳤어요.


월부에서 말씀하시는 내용들이 '성공'을 위한 도서에서 나온 이야기와 일맥상통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너나위님 말씀에서 요 삼사일간 느낀 제 감정이 무언지 명확히알게되었어요.

저는 아직 이룬것도 없지만 그러면서도 이 과정에서 발전이없는 스스로에게서 도망치고싶던것 같습니다.

강의수강을 마친 지금은 알고있어요. 제가 해야하는 일들이요.

그리고 자모님이 1강때 말씀하신것처럼 저의 서툰 지금이 영원하지 않을것이라는것또한 되내이며

스스로를 다독이고 격려하고있습니다. 저는 할수있고 결국에는 해낼것이라고요.


여러모로 월부강의를통해 성장하는것같습니다. 외적으로도 내적으로도요.



서두가 너무나도 길었는데

이런이야기를 어디 할데가 마땅치않아서요 ^^;;

그냥 일기처럼 주저리주저리 작성해봤습니다.


강의를 듣는 내내 제가 살아온방식에대해 제 의사결정 방법에대해 계속해서 생각해보게 되더라고요

잃지않는 투자. 정말 중요하다고 여러번 말씀해주셨고 하도많이들어서 지겹다 느끼고있을정도였는데

너나위님 말씀처럼 그렇게 행동하고있지는 않더군여 제자신이..

그런 스스로의 모습에 왜 이런사람이 되었을까를 고민하게되었고 여러 이유를 추려보았어요.

용돈을받거나 아르바이트를 해야 소비가 가능했던 이십대 초반까지 타의적으로 돈의 통제가 있었는데

취직후 이전에 비해 급격히 많아진 급여에 돈의 통제로부터 벗어낫던것이

자본에대한 의사결정 태도를 나쁘게 만들었던것 같아요.

월부활동시작하며 생활비도 정말 많이 줄였습니다. 사실 줄였다기보다 특별히 노력하지않아도 줄여지더라고요

그만큼 생각없이 쓰고 대가를 고민하지 않고 순간을 위해 살았었다는거죠.

지금이라도 이것을 깨우친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있습니다.



아주 오래전 이야기지만 저는 학창시절 말잘듣고 공부꽤나 잘했던 우등생이였습니다.

물론 타고난건 아니였고여 정말 하루에 네다섯시간만자고 공부했어요.

고등학교 삼년내내 늘 면학실에 일등으로와서 문잠그고가는 학생이였습니다.

그 결과가 꼭 일등이아니였더라도 그때의 저는 스스로에게 굉장히 만족했었어요

왜 그걸 잊고지냈을까요 ㅎㅎㅎ

저는 그런사람이였으니 지금하고있는 이 투자 공부도 그렇게 묵묵히 끝까지 결국에 해낼거에요

그 결과가 백억이백억 자산가인 일등이 아니더라도

적어도 스스로에게 만족하고 또 그 만족이후에 경제적 수익도 자연히 따라올거라 생각합니다.


너무나도 긴 글이라 이 글을 강사님께서 읽으실지는 잘 모르겠지만,

꼭 말씀드리고싶어요.

감사합니다.

이제 긴 글을 마무리하고 저는 강의중 조언주신 내용에따라 현실적인 계획을세우고 앞으로 이것을 실천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평온하시길 바라며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채최님은 잊고 지내신거 같지만 옆에서 보면 몸이 베긴 습관처럼 남아 있는게 보입니다! 제가 본 성공한 사람들의 습관을 채최님은 가지고 계세요!! 마지막까지 포기말고 해보셨으면 너무 좋겠습니다!! 마무리까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