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재테크 기초반 - 돈이 알아서 굴러가는 시스템
너나위, 광화문금융러, 권유디
오프강의를 듣고 주말동안 매월 우리집 가계의 현금흐름도를 파악하고 통장쪼개기를 시작했다. 강의를 들었을 때는 금방 할 수 있는 과제라고 생각했는데….생각보다 정리해야 할 것들이 엄청 많았고 꽤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었다.
1) 통장 쪼개기 하며 느낀 점
사실 작년부터 나름대로 가계부도 꾸준히 써오긴 했는데 워낙 지출이 많은데 다가 줄이기가 너무 힘드니 가계부 자체 쓰는 것에 스스로 위안을 느끼며, 가계부는 그냥 한 달의 지출 기록에 불과 했구나 라는 반성…그 안에서 무엇을 줄여야 하고 이전 달과 이번 달 지출 내역을 상세히 비교한 적도 없었다는 사실에 부끄러웠다.…투자를 위한 종잣돈을 위해 그냥 조금씩 저축을 늘려 보자만 생각해 왔었다. 너나위님이 강의에서 이번 달은 일단 현금 흐름 파악하고 통장 개설/체크카드 신청이 필요하다면 먼저 한 후에, 월급날과 상관없이 매월 1일을 기준으로 해서 12월 부터 반드시!!!! 시작하라고 하셨다.
왠지 다음 달부터 하면 또 미루게 되지는 않을까 라는 생각에 이번 주말 나의 원씽이다라는 생각으로 우선 오늘까지 지출한 카드값을 선납하는 것부터 시작하고, 통장 쪼개기를 해서 각 필요비로 돈을 다 보내고 정리를 해보았다. 다행히 1년동안 써놓은 가계부 덕분에 각 필요비의 평균 값 정도는 파악할 수 있었다 ㅠㅠ(다행이라고 말할 일은 아니지만…)
바로 시작이다.!! 통장을 쪼개면서 과연 할 수 있을까? 쓰고 남을 만한 곳도 별로 없어서 많이 걱정이 되긴 하지만, 몇 달 동안 시행착오를 겪으며 한번 잘 셋팅해 놓으면 선저축과 각각의 필요비 금액안에서 지출하는 시스템이 잘 운영될 거라 믿는다.
이번 한 달이 너무 기대된다.
나는 이제 아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는 사람이다.
2) 내가 주의해야 할 지출 항목 한 가지
교육비_다른 항목들도 이제까지 소비해오던 패턴으로 한다면 많이 부족하겠지만, 아무래도 아이 교육비를 한번에 줄일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많이 들었다.
너나위님께서 자녀가 어리다면 아이에게 어떤 경제 교육과 양육태도를 갖아야 하는 지 잘 고민해 보라고 하셨다.
그러나 나의 경우는 아이가 어리지 않고 어쩌면 요 몇 년 우리 가계 경제에 상당부분을 차지했던 게 사실 교육비다 보니 이 부분이 가장 힘들었다. 조만간 아이와 이 부분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 해 보는 시간을 갖아 보아야 겠다. 나부터 바로 세우고 행동해서 변화하고 아이에게도 제대로 된 시스템을 꼭 알려주는 부모가 되어야 겠다고 다짐해본다.
댓글 0
행복진 : 자녀교육비는 정말 줄이기 힘들 것 같아요. 우리 화이팅 해요~~ 잘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지소시 : 교육비가 정말... 저는 애들 아직 초등학생인데도 벌써 부담되네요ㅠㅠ 홧팅입니다 켈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