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신청을 앞두고 늘 같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끝까지 잘 듣고 과제를 완수해낼 수 있을까,
조모임을 신청하면 민폐 끼치지 않고 잘 참여할 수 있을까..
이번 신투기를 신청하면서도 같은 고민을 했어요.
그리고 걱정했던 것이 무색할만큼 순조롭게 한 달을 마무리하게 되었네요.
강의에서 지역분석을 해주시는 지역에 우리가 선택한 구리시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그런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매주 조장님과 조원들과의 모임을 통해
강의 내용을 복기하고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배울 수 있었답니다.
강의를 한 번 쭉 듣고서 미처 캐치하지 못했던 주요사실들을
동료들 덕분에 다시 한 번 떠올리는 기회가 되기도 했고
제가 생각했던 것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거나, 다른 관점에서 생각하는
의견들을 듣고 생각을 수정하고 확장해가는 계기가 되었어요.
조모임 없이 혼자했다면 과연 신투기 강의를 이렇게 만족스럽게 마무리할 수 있었을까
생각하게 될 만큼
71조 동료들과 함께 한 조모임은 매우 훌륭했습니다.
역시 혼자서 구리시를 탐험했따면 이렇게 수월하게 끝마칠 수 있었을까요.
함께 걸으며 보이는 것들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보이지 않는 정보들을 알려주면서
저의 얕고 엉뚱한 말들에도 고개 끄덕이며 격려해주는
동료들이 있어 참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71조의 조장 마음철님,
본업과 투자로 바쁘신 중에도
질문에 하나하나 성의있게 답변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임장지에서 자꾸 휘발되는 기억을 부여잡고
단지의 위치와 이름뿐 아니라 느낌까지 기억하면서
가치를 곱씹어볼 수 있게 도와주신 방식인
정말로 인상적이었습니다.
앞으로의 임장과 투자에 계속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아요.
같은 목표를 가지고 같은 지역을 보며 고미했던 시간들이
값진 밑바탕이 되어 좋은 투자를 하게 되기를,
시간이 흐른 뒤에 지금보다 한층 뛰어난 모습의 투자자로
서로의 성과를 축하하며 기뻐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지금이 기회의 시기라고 하니,
조금 더 힘을 내서 나아갑시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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