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준48기 아파트9워삶는0리한조 서짤] 월부입성 두달 동안 2번 조장한 사연

안녕하세요:)

실전준비반 48기 아파트9워삶는0리한조 서짤입니다!

월부에 입성하여 강의를 듣게 된 것도 두 달이 되어가네요 

8월 말 열반기초반에서 조장이 무슨 역할을 하는건지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어떻게 하다보니 조장을 맡게되었었습니다.

처음 제가 조장이 되었을 때 불과 두 달전의 제 모습을 돌이켜보면, 학교다닐 때 반장처럼 이끌어가야하나?

아님 조원분들이 질문을 하시면 척척 답변을 하며 해결해드려야하나? 

그런데 나도 처음인데 내가 아는 것보다 모르는게 더 많은데 이걸 맡아도 될까?하면서 두려움+걱정+ 부담감 뿐이였습니다.

하지만 조원분들과 함께 성장하며 도태되지 않도록 조원분들에게 힘을 나눠드리고, 함께 갈 수 있다는 믿음을 나누며 서로 의지할 수 있는 분위기와 마음을 형성하는 것이 조장이 기본적으로 해야 할 역량이라는 것을 열반기초 수업 한달에 끝나고서야 깨달았습니다..ㅎㅎ

좌충우돌 조모임 날짜 정하는 것도 , 과제제출에 있어 조언해드리기, 부동산에 관한 답변해드리기 무엇 하나 쉽게 되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조는 조장 혼자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조원분들과 함께 협업하며 서로가 서로를 챙기며 운영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부족하지만, 그 부족한 부분을 채워서 어떻게든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 작지만 진심을 담아 기버의 역할에 충실하고 싶어 

초보라 잘 알지도 못하면서 반장님,여러 조장님들을 귀찮게 해서라도 알아와서 조톡방에 전달하고 알려드리면서 

아, 이런 것이 작지만 기버가 되어 나누는 기쁨이구나를 느꼈었습니다.

물론 조원분들을 비롯하여 부조장님의 등에 업혀 간 것이 더 많았던 것 같지만요 ..^^(김숀 부조장님 감사해요 지금도 왕성히 활동해주시고 계셔서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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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 달이 지나고 바로 실전준비반 개강이라 하니 조원분들과 바로 다음 단계 가시죠!!!하며 뭣도 모르고 또 수강신청을 하면서 열반기초 반장님께서 조장 또 해야죠?! 당연히 해야지 라고 하시는데 

복기해보니 성공적으로 조장 역할을 잘 해내지 못하고 매일 하루하루가 쳐내는 듯한 느낌으로 살았는데 조장을 또 한다고?

이건 미래의 나의 조원분들께 죄송한 일이다.. 하고 네네 대답만 하고 넘어갔는데....!!

몇일을 생각 끝에 조장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부족해도, 몰라도 기버의 삶의 맛을 조금 맛본 이상 이걸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

많은 분들이 너무도 감사하게도 조장님 대단하시다, 잘하신다 등등 말씀 해주시만 사실상 조장님들을 도와주시는 월부 어벤져스 군단이 계시다는 사실 !! 운영진 분들을 비롯해 튜터님들이 늘 밀착 케어 해주시려고 하시면서 많은 도움들을 주십니다 ㅎㅎ

그 덕분에 아주 미세하게 조금씩 성장하는 저를 발견하네요 지금도><

그래서 조장을 망설이시는 분이 계시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이 조장님들을 도와주시는 부모님만큼이나

든든하신 운영진분들,튜터님들이 계시기 때문에 정말 도전해보셔도 된다고 전 추천드립니다!

저희 조장님들 톡방에 계시는 조장님께서 조장이 곧 환경이라는 말씀을 글에 남겨주셨었는데요,

저 또한 조장이라는 환경 자체가 저를 밀어붙일 수 있었던 유일한 환경이였습니다.

월부 강의만 들었다면 , 조활동을 하지 않았다면, 조장이 아니였더라면, 처음 수강하고 두번째 수강하는 지금까지

포기하고 돌아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정신없이 몰아치는 강의, 과제들 속에서 조원분들과 함께 끝까지 가야한다 생각, 내가 여기서 포기하면 조원분들께 피해 될까봐, 분위기만 망칠까봐, 등등 그리고 조장까지 맡았는데 포기하는 건 웃기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생각들로 저를 채찍질 아닌 채찍질로 한달을 꽉 채워서 달려왔네요!

많이 부족하지만 어떻게든 함께 끝까지 가겠다는 마음으로 조모임도 진행했을 뿐 아니라 과제제출을 어려워하시는 조원분들을 위해 따로 과제모임도 매주 가지면서 조원분들과 더더욱 끈끈해짐과 동시에 모든 조원들이 완료주의를 실천하시는 것을 보면서 뿌듯함과 보람도 느꼈습니다.

각자의 여건 속에서도 틈틈히 시간을 내어 강의수강, 조모임, 과제제출 해오시느라 정말 고생많으셨던

실준48기 90조 조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ㅎㅎ

커리우먼님 - 서툴고 잘 모르셔도 끝까지 배우시려는 모습에서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그리고 어디서도 배우지 못할 인생 공부를 커리우먼 부조장님 덕분에 배웠던 것 같습니다. 4주동안 포기하지 않으시고 내마반과 실준반 동시에 수강하시느라 정말 고생많으셨어요ㅎㅎ

레디9님 - 끈기있게 뭐든지 해내고야 마시는 레디9님!! 그 끈기 덕분에 저 또한 조원분들께 도움드리면서 많은 도움 되려 받았습니다! 앞으로 이 열정 끝까지 가지고 가서 우리 꼭 성공한 투자자가 되어요!

빅토리지니님 - 이것저것 이미 여러 경험해보신 스토리를 기꺼이 조원분들과 나눠주시고, 투자 초보자인 저에게 많은 인사이트 알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ㅎㅎ 그리고 매주 과제모임 때 장소제공 해주신 덕분에 정말 편하고, 행복하게 조모임 가질 수 있었어요. 정말 감사해요!

메리골드님 - 귀차니즘을 이겨내시고도 한번도 조모임 불참이 없으셨던 골드님!! 그 열정 하나만으로도 이미 대단하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저희 임장지가 댁과 가까워서 이런 저런 이야기들 동네 관련해서 정보 많이 주셔서 임장 하면서도 정말 즐겁게 잘 했습니다 ㅎㅎ 감사해요!

이이비님 - 처음이라 서투시다고 하셨지만,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같이 따라와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한 주 한 주 지나갈수록 성장하시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조금 느리게 가도 올바른 방향으로만 가면 되니 너무 조급해하지말자구요ㅎㅎ 고생 많으셨어요!

청라파파님 - 저와 비슷한 연령대라 가장 많이 사담도 나누었던 것 같은데 좋은 의견들, 그리고 임보 쓸 때 사용할 수 있는 툴들을 배워오셔서 알려주신 것 같이 신문물?!들 기꺼이 조원분들에게 알려주시고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루는 한이 있으셔도 과제, 시금부 등 꼭 제출하시는 것도 정말 대단하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봐요!!

이병헌님 - 일정이 맞지 않아서 1주차 때 뵙고 이번 달은 거의 못 뵈었네요 ㅠㅠ 지난 열반기초 때 이어서 같은 조가 된 것도 정말 신기했는데 말이죠~ 일하시는 시간이 정말 기시고 주말 밖에 시간이 거의 안나심에도 불구하고 강의 다 들으시고 과제도 틈틈히 하셔서 제출하시는 모습에 감동받았었습니다ㅎㅎ 앞으로도 아무리 바쁘셔도 꼭 완수해내시는 모습 계속 보고싶습니다!! 한 달동안 고생많으셨어요!

마지막으로! 실준48기 83~93조의 정말 훌류하신조장님들과 그린아이 반장님 겸 작가님 ㅎㅎ

4주동안 정말 부족하고 부린이도 아닌 부생아 수준의 저의 모습들을 보시면서 잘하고 있다라고 말씀해주시면서 용기를 복돋아주셔서 더더욱 신이나서 한 달동안 잠 줄여가며, 시간 쪼개가며 조장 활동 할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조장지원에 있어 망설여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조장을 한 후에는 망설였던 시간들이 전부 보상되는 귀중한 경험을 하실 수 있을거예요

저처럼 아무것도 모르셔도, 어떤 걸 해드려야 할지 모르셔도 , 괜찮습니다.

우리는 배워가는 단계이고 앞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횡설수설 길게 늘어진 저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