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결입니다😊
이번 실준반 조장을 하며
조장 복기글을 써보면 좋을 것 같은
릴리쌤 반장님의 이야기에 사실
스스로 텐션이 떨어지며
조원분들을 잘 챙겨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란 생각과
나는 지금 조장을 하면 안되는건가?란
생각이 들어 복기글을 쓰지 않으려 했습니다.
(반성중..)
하지만 어제 조원분들과
마지막 오프라인 조모임을하고 느낀점과
지금 함께하는 실준 47기 2반 반장님과
조장님들의 복기글을 읽고
그동안 4.5번의 조장 경험을 돌아보니
처음 조장때와 지금의 나는 달라진게 많구나를 느껴
제가 조장을 하며 얻은 점 위주로
늦게나마 복기글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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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여러방면의 성장
저는 첫 수강인 열기를 들을 때
첫 조장을 했었는데요.
멘토님, 튜터님께선 다 조장을 했었다는
이야기를 어디에선가 들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조장을 지원했습니다.
원래 사람들과 만남은 좋아하지만
평소에 주목받는 것도 안좋아하고
사람들 많은 곳에 앞에 서면
머리가 하얘지는 스타일인 저에게
처음 뵙는 분들과의
온라인 모임은 하나의 벽이었습니다.
작년 11월 말, 코로나로 온라인모임을 권장하던 때라
첫 OT 부터 3주차 모임까진 온라인으로만 뵙고
마지막 4주차 조모임에서
오프라인으로 조원분들과 처음 만났었는데요.
온라인 모임이 익숙하지 않았던지라
첫 OT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시작 전 부터 정말 떨렸고,
목소리는 염소에 짧은 시간이었지만
옷이 땀으로 적는 경험을 했었습니다.
MBTI I로 사람들 앞에 나서는걸 안좋아하고
지금도 미리 내용을 준비하지않으면 횡성수설에
당황하거나 주목받으면 얼굴이 빨개지긴 하지만
그래도 첫 조장 경험으로 몇번의 조장을 더 하며
온라인 모임에 적응이 됐고
처음보단 이런저런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누며
모임을 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낯가림으로
카톡방에서 어색함에 말을 잘 안하는 편인데
조장이 되니 제가 해야될 이야기들이 있고
처음엔 조장톡방에서 항상 테이커로
나눔 받기만 하고 나 아니어도
다른 조장님들이 이야기 하겠지란 생각을
가진 적이 있었지만..
지금은 제가 지금까지 월부하며 받은 만큼
나누고 소통하려고 하는 저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같이 성장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평소에 나 밖에 모르고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잘 생각하지 않는 제가
조장을 거듭할수록 조원분들과 조장톡방에서
조금씩 달라지고 있구나를 이번에 깨달았습니다.
첫 조장땐 정말 기본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조모임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조원분들이 계시면
알겠습니다~ 하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조장모임을 할 때 다른 조장님께서
조원분들과 통화를 했다고 하시는 말씀을 듣고
속으로 조원분들이랑 통화를??? 이란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강의로 실전준비반에서도
조장을 하게 되었는데요.
개인 사정으로 1주차까지 진행하고
그 후로 함께 하지 못했지만..
당시 반장님께서 분임을 가기전에
늦게 오는 조원분들과 발걸음을 맞춰
함께 걸으라는 얘기를 해주셨고
비록 임장도 임보도
아무것도 모르는 조장이었지만
걸음이 늦은 분들과 뒤에서 함께 걸으며
24km의 분임을 모두 같이 마칠 수 있었습니다.
다음 조장부턴 샤샤튜터님과 피치님이
조장 OT에서 해주시는 말씀대로 하려고 했고
조원분들과 함께 하는데 있어 중요한것은
포기하지 않고 다 같이 함께 하는 것 임을
깨닫게 되었고,
첫 조장을 하며 부족했던 부분들을
더 노력하며 조원분들과 함께하는
한달을 만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강의 수강을 하며 조장이 되면
이번 달엔 어떤 분들과 함께할까?
힘든 부분이 있으면 해결은 못해드려도
이야기를 들어드릴 순 있다란 생각을 가지고
부족하지만 한분 한분 개인적으로 연락도 드리고
첫 조장 땐 이해하지못한 조원분들과 소통의
중요성도 알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포기하지 않는 마음가짐
최근 임장하는 강의가 이어지고
수면부족과 체력부족으로
점점 무기력과 떨어지는 텐션으로
매일 하지 못한것에 대한
후회로 보내고 있었습니다.
아마 조장이 아닌
조원이었다면 정말 아무것도
안했을 것 같아요.
그럼에도 조장이니까
열심히 하시는 조원분들과
조장님들 보며 다시 정신을 차려보자
마음먹고 다음날 다시 또 원래대로
돌아가고를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반장님과 통화를 하게 되었는데
정말 제 마음속에 들어오신듯한
말씀을 해주셔서
머리를 한대 맞은 것 같았습니다.
생각보다 길어진 통화로
반장님의 매임 예약시간 직전까지
꽉 채워서 말씀해주셨는데
제가 할수 있음에도 핑계만 대고
행동하지 않고 있음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그로 인해 실준이 거의 마무리 되는 시점이지만
지금이라도 열심히 움직일 수 있었고
하루종일 우울함으로 보낸 날
오프라인으로 함께하지 못한 조원분들과
온라인 모임 후에 기분이 나아진 저를
발견했을 때 처음 겪어보는 기분을 느꼈고,
마지막 조모임을 하며 조원분들께서
해주시는 이야기를 들으며
내 생각과는 다르게 조원분들은
저를 보며 부족한 조장으로 느끼지 않는구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만약 혼자였으면, 조원이었으면
매주 이어갈 수 있었을까? 생각해보면
저는 조톡방에서 말도 안하고
소중한 시간들을 혼자 자책하며 보냈을 것 같아요!
세 번째, 좋은 동료들
조장을 하면 조원분들 외에
반장님과 다른조 조장님들도 함께 합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한 강의를 들을 때
조원으로 수강할 때보다
두 배의 동료를 만나게 되는거죠!
지금까지 만났던 모든 동료분들과
소통을 하진 않지만
그럼에도 조장을 하며 만난 반장님, 조장님들
그리고 조원분들 소중한 인연들 덕분에
월부에서 강의도 듣고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는건
10000% 소중한 동료분들 덕분입니다.
올해 초 집에 힘든일이 생겨
수강하던 강의를 휴강하고
결국 3개월동안 월부를 떠나있었습니다.
당시엔 카페 알림이 너무 많이 울려서
알림도 꺼놓고 그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오랜만에 들어간 카페에서
반장님의 댓글을 보게 되었고
그렇게 전 다시 월부로 돌아오게되었습니다.
마음속으론 다시 강의들어야지 월부해야지란
생각은 있었지만 실행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 댓글이 없었다면
돌아오는 시간은 훨씬 늦어졌을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
그리고 아침인사 나누는 열기 반장님, 조장님들과
1년이 지나면 아무도 남아있지 않다고 하지만
실전반 지투반 들으며
열심히 하고 계신 열기의 동료분들
첫 실준 조장으로 잠깐 만났지만 잊지않고
기억해주시는 조장님들
좋은 일 있으면 먼저 축하해주시는 저의 첫 조장님과
댓글로 항상 먼저 응원해주시는 동료분들
부족한 조장으로 생각지도 못한 MVP를 만들어주신
열중 조원분들
(앞으로도 독모 계속 함께하고 싶어요)
그리고 오프라인 강의로 다시 들은 실준에서 만나
토요일엔 저녁 강의, 일요일엔 임장으로
매 주말마다 함께 만나 우중임장하며 전우애(?) 다져
지금도 한번 카톡방 시작되면 100개 이상은 기본인
2리와조 조장님과 동료분들!!
지기에서 만난 조원분들
지역이 멀어 오프라인으로는 만나기 힘들지만
댓글 달고 아침인사하며 힘이 되는동료분들
다음 조장에선 나도 저렇게 해야지라고 생각했던
실전반 조장님과 온라인 강의지만 매 주말 함께 임장하며
큰 성장 할 수 있게 해주신 열정적인 동료분들과 튜터님
마지막으로 지금 함께하고 있는 실준반 조원분들
힛쮸님, 동키님, 이천억님, 코코알라님, 꿈티님,
베스트파트너님, 행복한리더님, 자유토끼님,
그리고 릴리쌤 반장님과 2반 조장님들!
다음강의에서 어떻게 될지 모르지겠지만
전 또 조장을 신청했습니다.
조원분들, 반장님, 조장님들 아니었으면
다음 강의는 조장신청을 안했을 것 같아요.
길지 않은 월부생활이지만
함께했던 동료분들
모두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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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매달 임장이 반복되는 강의를 들으며
몸이 힘들고 체력이 바닥나고
저번달 보다 임보도 임장도 성장하지 못했다는
좌절감에 이번달도 마무리 하고 있었는데요.
다시 생각해보니 조장을 하면서
성장한 점도 많았고
제가 받은 것도 배운 것도 많아서
이렇게 주절주절 남겨보았습니다!
항상 힘이 되어주시는 동료분들이 계셔서
이렇게 또 매달 이어가고 있다는 생각에 감사하고
조장 고민이신분들 모두
조장 신청하시구 강의 들으며
월부안에서 더 많은 성장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저는 항상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 오늘도 강의를 신청할까 고민을 하고있는데,,, 처음부터 조장을 신청하셔서 늘 열심히 하시는 바결님이 대단해보입니다
바결님은 본투비 조장님 ♥ 따수운 바결님 참 조장님
우리 착실하고 꼼꼼한 바결님 조장역할도 얼마나 잘하셨을지 눈에 선합니당♥ 어려운 상황에서도 꾸준히 조장신청하면서 환경안에 남아있으신거 넘 멋져요>< 실전끝나고 바로 실준시작이라 힘드셨을텐데 묵묵히 너무 잘 해내신 바결조장님 항상 응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