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강이 아깝지않은, 월부에서 들은 강의 중 최고 명강의!

수강후기
24.11.09

열반스쿨 중급반 - 계약부터 전세까지 실전투자 A to Z

3년 전 열중으로 월부에서 부동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강의를 들었을 때는 부동산 공부를 하러 온 것인데 책만 읽으라고하고 강의 중에는 알수없는 말들(저환수원리같은…ㅋㅋ)만 하셔서 월부에서 여러 강의를 들었지만 사실 개인적으로 열중은 좋은 기억으로 남지는 않았던 강의였어요. 더더구나 재수강은 하고싶지 않았던 강의였죠ㅋㅋ

하지만 주변 동료들로부터 열중 강의 커리큘럼도 더 알차게 업그레이드되고 실전 투자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아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호평을 듣고 용기를 내서 열중 재수강에 도전했습니다.

결론을 어땠을까요?

게리롱님의 1주차 강의를 듣는데, 지금까지 월부에서 다양한 강의를 들으면서 머릿 속에 참 많은 개념들을 담았는데 정리가 안 되고, 그래서 이걸 실전에 어떻게 적용해야한다는거지?했던 고민들이 싹 정리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매 강의마다 중간중간 계속 한페이지로 정리해주시면서 강의로 들었던 내용들을 되새겨볼 수 있게해주시고, 게리롱님의 실전투자사례로 개념들을 어떻게 적용해볼 수 있을지 같이 실습하는 과정을 보여주셔서 투자의 개념들을 실제로 적용해보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는 열중 게리롱님 1주차 강의에서 세가지 꼭지를 기억하고 적용해보았습니다.

아파트는 핫딜이 떴을 때 싸게 사서 모으는 것! (feat. 햇반쟁이기)
강의 중에 게리롱님의 햇반 예시가 나오는데, 이게 참 찰떡입니다.
햇반을 계속 사서 먹다보면 어떤 브랜드가 맛있는지, 그 브랜드의 햇반의 적정가격은 얼마인지를 알게되서 특가로 핫딜이 떴을 때 구입해서 쟁인다는 이야기를 해주시는데요. 아파트 투자도 이와 같다는 점 입니다.
처음엔 읭?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거지?ㅋㅋㅋ 했는데, 뇌리에 콱 박히더라구요.

첫번째, 가치파악을 위해 지역조사, 임장으로 정보를 수집한다.
두번째, 저환수원리 투자 기준을 적용하여 평가하는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5가지 중 몇가지만 충족하면 패스가 아니라 5가지 투자기준을 모두 만족해야한다는 점!!
세번째,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계속 가격을 관찰하면서 핫딜이 뜨는 것을 캐치한다.
(여기서 게리롱님의 필살기 툴들이 대방출되요. 전 시세트레킹이 너무 어려운 사람인데, 진짜 시세트레킹을 다 떠먹여주시는 게리롱님이십니다ㅠ 진짜 퀄리티 장난아님ㅋ)
네번째, 매수를 위한 계약단계에서도 바로 사는건 NO!
핫딜 물건보다 더 좋은게 없는지 전화임장, 부동산 방문으로 물건을 찾고 +2등 물건으로 총알을 많이 모아서 절대 조급한 투자를 하지 않는다.
투자 후 복기는 투자의 완성도를 높인다.
몇번의 부동산 거래가 있었지만 모든게 만족스러운적은 없고 늘 한두가지 아쉬움이 남더라구요. 복기가 중요하다는건 알아서 이걸 기록해야지하지만 귀찮아서 미뤄두고 하지 않았는데, 그럴때마다 또 다른 거래에서 아쉬움이 늘 남았던 참이었는데.
이번 게리롱님 강의를 듣고 적용해야겠단 생각으로 저의 지난 경험들을 복기해보며 큰맘먹고 정리를 했어요. 역시 시간이 많이 흐른 후라 그때의 상황과 과정, 감정이 모두 기억나진 않았지만, 지금의 내가 그때로 돌아간다면 좀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없었을까 생각해보면서 과거의 경험을 복기해보고 정리해보니 이후에는 이와같은 아쉬움을 다시 번복하지는 않겠다는 확신이 생기더라구요.
복기의 과정들을 이후 투자에 계속 적용해보고 생각하며 좀 더 완성도 높은 투자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워킹맘 투자자로서 주변 부러워말고 my way!!
게리롱님이 강의 마지막 부분에 워킹맘 투자자들을 가장 존경한다고 말씀해주시는데 눈물이 핑 돌았잖아요ㅠ
사실 제가 딱 그런 마음이었거든요. 주변에 미혼이나 아이가 없는 신혼 동료들을 보면 막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것 같고, 벌써 n호기 달성했다고하고… 부러우면서도 조급한 마음이 생겼었어요.
나의 상황에서 ‘건너지마오zone’에 빠지지 않으면서 몰입 변동의 폭을 조금 줄여서 꾸준히 이어가다보면 결국 보상이 돌아오고 웃는 날이 올거라는 생각으로 꾸준히 월부안에서 공부를 이어나가려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