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다고 하면 길었고, 짧다고 하면 짧았던 지투 과정이 마스터님의 강의로 끝이 났습니다! ㅠㅠ
마스터님은 유튜브에서 인터뷰 영상으로만 뵈었던 분이셨는데,
(그때도 아주 인상깊게 봤었던 영상이었어용)
처음으로 강의에서 뵙게 되어 사실 지투 시작할 때부터 기대되었던 강의이기도 했습니다~
강의를 듣는데 점차적으로 더 여운이 남고 더 깊이가 느껴지는 강의였어요.
그래서 초반 부분을 비교적 못 이해한 것 같아서 강의 후기를 쓰고 또 들으려고 합니다.
두번 들으면 더 깊숙이 이해할 수 있겠지 라는 희망을 안고~ ㅎㅎㅎ
마스터님께서 후기에는
1. 모르던 것은 무엇인지?
2. 안다고 착각한 것은 없었는지?
3. 알고 있지만 과연 행동은 했는지?
이 세가지 관점으로 써보라고 하셔서 그렇게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르던 것은 무엇인지?
저평가 구간에서 돈을 벌 수 있다면 수익률이 아니라 수익금을 고려한 투자도 가능하다,
그리고 적은 투자금이 들어가는 것이 수익률에서 유리할 수 있지만
저평가에 대한 판단이 더 우선적으로 되야 한다
라고 하셨는데, 이 부분이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점점 앞마당이 많아질수록, 체급이 다른 도시들과도 비교를 해야 하고
그게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수익률보다 더 중요한건 무엇보다 저평가 여부라는 점!
어떤 곳이 더! 저평가 되어 있는지 판단하는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BM:
둘 중 어디가 더 저평가되었는지를 판단하고, 안전마진을 더 남길 수 있는 투자처가 어디인지에
주안점을 두고 의사결정을 하자!
안다고 착각했던 것은 무엇인가?
투자기준은 지키라고 있는 것임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또 실제로 투자하려고 전수조사도 하고 매임도 하면서 느낀 건
투자기준을 정말 제대로 알고 있지 않고 있구나 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나도 모르게 계속 가격적으로, 투자금적으로만 판단을 하려고 하는 부분도
이번에 느끼게 되었습니다.
투자기준은 고려하는 것이 아닌 지키라고 있다는 점을 이번에 다시 새기게 됩니다.
초보자일 수록 한두개 기준을 어기다보면 나중에는 마구잡이로 어기게 되기 때문에
투자금 없는 초보일 수록 철저하게 기준에 맞는 선택을 해야 한다는 점을 새기겠습니다.
BM:
기준을 지켜서 들어가면 시장의 변동에 덜 흔들리고 매도 난이도도 수월해지는 편임을 기억하자.
투자기준은 고려사항이 아닌 지켜야 하는 준수사항!
알고 있지만 과연 행동을 했는가?
투자자라면 투자 물건의 조건보다 더 중요한 건 싼 가격에 사는 것이다!
지금처럼 전세 대출 규제로 인해서 세낀 물건의 조건에 더 현혹될 수도 있고,
다른 조건들이 내 투자에 좀더 유리해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건 싼 가격에 물건을 사야 한다는 것임을 행동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매임을 하면서도 이 물건은 전세가 높게 껴있으니까 조금 더 비싸도 괜찮아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 같은데,
그게 우선적으로 고려되야 하는 것이 아니고
언제나 가장 중요한건 가격이 싸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BM:
투자 조건보다 중요한건 싼 가격인지 확인하기!
이 물건은 투자해도 괜찮겠다 라고 자기가 스스로 결론을 낼 수 있어야 한다고
하셨던 말씀도 정말 행동으로 옮기지 않았던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 결론에 확신이 없는 이유는 그 정도의 양을 쏟아붓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셨는데,
완전 망치로 머리를 맞은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더 자주 가보고, 더 자주 확인해봐야 한다고 하시면서
“양적으로 투입하면 두려운게 없게 돼요” 라고 하신 말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떤 지역이 헷갈린다? 그럼 그 지역을 더 가보면 된다.
왜 이 지역인지, 왜 이 단지인지, 왜 이 매물이어야 하는지 설득할 수 있어야 하고,
지나가는 초등학생 붙잡고도 쉽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누구보다 단순하게 하지만 명확하게 투자가 어려운 이유를 짚어주신 것 같습니다.
BM: 부동산을 모르는 남자친구를 설득할 수 있을 때까지
더 많이 가보고 더 자주 확인하면서 투자 물건을 찾자!
마지막으로 마스터님께서 해주셨던 말 중 인상 깊었던 말로
후기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과정은 힘들다. 그리고 그게 너무너무 고통스러울 수 있다.
그게 너무너무 버겁고 매일매일 난 왜이렇게 못할까 하는 순간도 부지기수이고
그런데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까 올 여름에 가족과 여행을 가게 되었어요.
이 사진(조식이 배달되는 호텔에서의 사진)을 보여드리는 이유는
끝이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서에요.
내가 목표로 하는 자산을 일궈서
본인의 삶에서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에
끝이 없는 싸움을 여러분들이 처절하게 하고 있다는 게 아니다 라는 겁니다.
언젠가는 과거의 생활로 돌아가서 아주 평범하게
즐길 수 있는 거 다 즐기면서,
내가 그동안 씨앗 뿌렸던 것들이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원했던 삶을 누리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될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끝이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힘든 구간에 몇 년 뒤를 생각하면서 고비를 넘기시기 바랍니다.
정말로 진심어린 조언과 설명, 인사이트를 나눠주신 마스터님께
감사한 마음 전달합니다.
함께 하는 동료가 있어서 감사했고,
앞서 경험한 것들을 아낌없이 나눠주신 튜터님이 있어주셔서 감사했고,
모든 것을 아우르며 강의해주신 강사님들이 계셔서 감사했던 지투반이었습니다.
이런 월부 환경에서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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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텔러 : 강의 후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주도 빠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