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 쪼개기 하며 느낀 점
저는 하나의 신용카드에 공과금, 생활비, 보험비 등등 남편과 제 개인 용돈을 제외한 모든 지출 종류가 합산된 상태로 가계 자산을 운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아껴쓴다고 쓰지만 매 달 지출 금액이 요동을 치고, 지출 현황이 눈에 보이지 않으니 매달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았던 것 같아요. 게다가 남은 돈을 저축하다보니 돈도 생각만큼 잘 모이지 않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강의를 수강한 그 날 바로 지출 종류별로 비용을 쪼개고, 남편에게 강요 아닌 강요를 하며 신용카드를 자르고, 연결되어 있던 공과금 등의 자동 이체를 지출 항목별 통장으로 연결시켰습니다.
신용카드에 있는 할부가 남아있어, 모든 비용이 정리되어야 원하는 목표만큼 돈을 모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이러한 시스템을 만들고 가계 자산 관리에 문제를 깨달은 게 가장 큰 소득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주의해야 할 지출 항목 한 가지
지출 항목을 보니 배달 음식에 정말 많은 돈을 사용하고 있더라구요…
솔직히 배달 앱을 지우는 건 너무 극단적인 것 같고, 남편과 상의해 주 1회 정도만 배달을 시켜 먹는 걸로 기준을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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