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 빠진 독에 물 부었던 나 자신을 돌아보며

이제까지 막연히 재테크=투자 라고 생각하고

수익률만 알아보고 리스크는 너무나 막연했던 내게..

더해서, 연말정산 때마다 너무 골치가 아프고 

종합소득세 내던 시절엔 세금폭탄을 맞았던 나에게

너무나 친절하고 선물 같은 강의였다.

대학을 가서도 시계를 잘못 읽을 때가 많았고 거스름돈 계산도 늘 실수해서

숫자와 관련된 정보는 크게 개의치 않고 살아왔는데

필요를 느끼고서 알아보려고 할 때마다 왜 이렇게 정보는 많고

알아먹기가 힘든지..

왜 이런 건 체계적으로 정리가 안 되어 있고 헤메여야 하는 거지?

다른 사람들은 대체 어떻게 알아서 하는거야?

부모님도 이런 부분에 문외한이셔서 반 포기하고 살았고 

알아보거나 처리 할 때도 너무 싫어했는데

너나위님이 강의하시니까, 그리고 일목요연하게 일타강사처럼 설명해주시니까

듣기 싫어도 듣자 하는 맘이 생기고 듣다보니 조금씩 정리되었다.

저축은 둘째 치고 무슨 돈이 어디로 빠져나가는 지도 모르는 내 상태를 보며 

이제까지 밑 빠진 독에 소득이라는 물을 부었으니

당연히 남는 게 없었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복습하며 잘 기억하고 실천하려고 노력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