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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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정체성을 알려준 제주바다님의 강의 후기 [지방투자기초반 23기 44조 라파스피릿]

안녕하세요~

매번 나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열심히 전진하는 

릿입니다.

 

저는 이번이 지방투자기초반을

첫 수강하고 있는 새내기인데요~

사는 곳도, 임장한 지역도,

모두 지방인 투자 지방러(?)입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임장을 다니고 있지만

지방 토박이인 저도 제 사는 곳을 어떻게 평가 해야 할 지

다니면 다닐 수록 더 모호해지고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지방투자기초반 수업이 

제게 도움이 될까 수강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제주바다님의 첫 수업을 듣고

듬성듬성 널부러져 있던 요소들이

머릿속에서 차례로 정리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투자자로서 전체적인 지방을 바라보는 관점과

울산 광역시만의 특징적인 요소들에 대해서

많이 배웠습니다.

 

모든 부분을 후기로 남길 수 없지만,

그 중 기억에 남는 부분과 적용할 부분을 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나는 잃지 않는 투자를 하는 투자자다!

 

화요일 오전,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딸아이를 키우다가 작년, 둘째 아이를 출산했지요.

작고 예쁜 막내딸을 볼 때면, 이 아이가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이 순간 만큼은 힘들지만 시간이 멈췄으면 한답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는 있습니다. 아직 아이가 어리니 계획했던 내년 1월 복직은 포기.

큰 경력이 없으니 여러가지 자격증 공부를 할까 고민하다가 저에게 전화를 건 것이었어요.

 

아이를 열심히 키우다가 복직 기간을 놓치면 사실 답이 없습니다.

나이가 어느 정도 차고, 어린 아이를 키우고 있다면 직장을 구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저는 특히 프리랜서로 일해서 아이 둘이 아프면 회사원들이 말하는 ‘반차, 연차’ 이런 것이 없기에

일을 시작하는 것이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이런 저런 상황들로 저의 자존감이 무너질 때 월부를 알게 되었고, 제가 정한 목표 기간동안

저는 ‘투자자’로서 살아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친구에게 당당히 대답했습니다.

“내 직업은 투자자다, 나는 그래서 오늘도 바쁘다!”

얘가 뭔말하나.. 어리둥절한 제 친구의 모습이 그려지더라구요.

 

그냥 투자 공부한다는거 아니었냐고?

아니야. 나는 진짜 투자를 하는 투자자야. 나는 그래서 평일이고, 주말이고 부산으로 다니는 거야.

그렇게 말하는 순간, 저는 무언가 설명할 수 없는 것이 제 속에 자리잡았습니다.

아..

저는 투자 공부 취미반을 수강하는 수강생이 아니라는 것을요.

저는 진짜 투자를 하기 위해 진지하게 공부하는 투자자라는 것을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의심을 할 여유가 없습니다.

이제는 전투적으로 ‘행할’ 시기라는 것을 계속 세뇌시키겠습니다.

 

BM. 그냥 강의만 듣지 말고, 찐 투자자의 사고방식은 무엇인지 그대로 따라하라.

 

 

하나 가지고 전체를 퉁 치지 마라

 

지방 임장을 다니면서 여긴 나의 ‘나와바리’니까 이럴 거야~ 라는 식의 판단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거주민 혹은 여기 오래 산 경험이 있는 경험자의 틀에 빠지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습니다.

물론 그 지역의 문화와 생활권을 공유하며 살아온 세월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제가 알고 있는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경험의 지식을 가지고 전체를 평가하면 실패의 구렁텅이에 빠질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강의를 통해 배웠습니다.

제가 느껴왔던 특정 구의 ‘이미지’를 모두 그럴 것이라고 일반화하지 않겠습니다.

하나씩 뜯어보며 왜 그런지, 어떻게 이렇게 되는지 계속 고민하고 결론을 지어보겠습니다.

 

요즘 지방도 특정 지역에는 부사님들이 굉장히 쌀쌀맞게 투자자를 대한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거절 의사를 표현하시거나, 가재미 눈으로 저를 바라보는 부사님들을 만났었는데요.

사실 그때 만큼은 기분이 좋지 많은 않았습니다.

그런 순간에는 그 지역을 이렇게 매임을 하는게 맞나.. 마음이 약해지기도 했습니다만..

 

제주바다 멘토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이 상황이 나에게 닥쳤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투자자로서 저의 목표한 대로의 길을 걷도록 해야겠다고 

다시 다짐했습니다.

BM 1. 각 생활권마다 하나씩 나누어서 거주민의 선호요소가 무엇인지, 왜 선호하는지를 꼼꼼히 따져봐라.

BM 2. 특정 부사님께 마상 입지 말고 그럴 수록 다른 부사님께 전화를, 혹은 워크인 해보자!

 

 

나에게 어려웠던 부분

 

1강은 울산광역시의 모든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아주 상세하게 뜯어서 설명해주셨는데요.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한 지역이라 다시 돌려보고 돌려보고.. 해도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 지역이나 생활권을 잘 모르니 머릿속에 들어왔다가 다시 빠져나가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그런 생각이 드니

제가 다녀온 임장지가 너무 제한적이었구나를 느꼈습니다.

‘난 한 곳만 파~!’ 라는 주의보다 두루 지역을 둘러보는 것이 제게 부족했던 부분인 것 같습니다.

 

정말 울산이 앞마당이라면 찐 강의였겠구나 생각하니 아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울산까지 내비를 켜보았지요.

왕복 3시간. 좋다.

다음 임장지는 너다!

 

강의를 들으면서 저의 부족함에 뭔가 목말랐던 부분을 곧 해소시키러 가겠습니다.

나긋나긋하신 제주바다님의 정말 재밌고 유쾌한 강의  잘 들었습니다.

이미 200% 완강해 더 듣지 못하나…ㅎㅎ

어느새 제주바다 멘토님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열정적인 강의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울산을 앞마당으로 열심히 달려나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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