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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삼맘필사-보도섀퍼의돈]나의 찬란한 미래는 어떤 모습인가?

  • 24.11.13



 

보도 섀퍼의 돈 : 경제가 어려울수록 꼭 필요한 자기경영

저자

보도 섀퍼

출판

에포케

발매

2011.05.15.

 

305쪽 #위대한 가능성을 보라

여기에서 아주 위대한 가능성이 하나 생격난다. 우리가 미래에 대해 말하는 모든 것은 한편으론 동화면서 환상이다. 하지만 다른 란편으로 그것은 진짜로 실현되려는 경향을 가진다. 그것은 부정적인 상상이든 아름다운 꿈이든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이왕지사 우리 마음에 드는 시나리오를 그리지 않을 이유가 무엇인가? 미래의 수많은 변화 가능성 가운데 이왕이면 내가 기꺼이 살아보고 싶은 미래를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무엇인가?그리고 이 세상의 많고 많은 변화 가능성 가운데 하필이면 내가 살고 싶지 않은 미래를 선택할 이유는 또 무엇인가?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보면 이것이 얼마나 무서운 진실인지 확실히 알 수 있다.

얼마 전 나는 20년 만에 학교 동창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다. 나는 그들의 얼굴을 하나하나 보면서 그들이 옛날에 주로 어떤 말을 했는지 떠올릴 수 있었다.

예를 들어, 나는 언젠가 부자가 될 거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던 친구가 있었다. 그리고 그는 형형색색으로 빛나는 찬란한 미래를 소설처럼 묘사하곤 했었다. 그런데 이제 정말 큰 부자가 된 그를 보는 것은 참으로 반갑고도 흥미로운 일이었다.

또 다른 친구는 이런 말을 자주 했었다. "나는 그냥 조그만 가게나 하면서 살고 싶어. 그런데 난 항상 숫자에 약해서 장사를 잘 할지 걱정이야." 학교 때부터 그 친구는 가게 일을 쫓아다니며 배우더니 결국 학교 조그만 매점의 주인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는 친구들에게 이렇게 털어놓았다. "한때 나는 장사가 잘 되는 큰 가게를 운영하기도 했었지. 그런데 내가 산수에 약한 걸 악용한 동업자한테 사기를 당했어"

옛날부터 두 친구는 다른 사람들에게,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 자신의 미래에 대한 완전히 다른 동화를 들려주었다. 두 사람 모두 실제로 자신들에게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는 알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사이 두 가지 동화는 모두 현실이 되고 말았다.

 

#어두운 시기를 비추는 우리의 말들

 

당신은 어렵고 어두운 시기에 자신에게 무슨 말을 하는가? 자신의 미래에 대한 어떤 동화를 자신에게,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들려주는가? 어떤 시나리오가 당신에게 떠오르는가?

 

나는 스물여섯 살에 경제적으로 파산했다. 그때 나는 정말 견디기 힘들었다. 나의 어머니는 나에게 말했다. "봐라, 다니라는 학교도 제대로 안다니고, 변변한 직업도 없이 빌빌하더니 오늘날 그 꼴이 된거 아니냐"

실제로 그때 나는 모든 걸 포기하고만 싶었다. 침대에 파묻혀 끝없이 잠만 자고 싶었다. 당시 나는 지금 내가 지닌 강인한 힘의 부스러기만한 힘도 갖지 못했었다. 하긴 그 힘은 어려운 상황에서 비로소 꿈틀거리며 생겨나는 힘이긴 했다.

 

아무튼 나는 어머니가 내게 한 말에 정당성이 부여되는 것을 허락할 수 없었다 . 그래서 나는 말했다. "어머니. 언젠간 나는 진짜 부자가 되고 말 겁니다. 내기를 해도 좋아요. 그리고 언젠간 어미니가 나를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될 겁니다. 약속할 수 있어요."

 

그때부터 나는 딜레마에 빠졌다. 어머니에게 부자가 되겠다고 큰소리는 쳤는데, 막상 현재의 내 모습은 초라하기 그지 없었다. 하지만 나는 모든 잡념을 떨쳐버리고, 나의 재정 상담인과 함께 몇가지 경제적인 계획을 구체화 했다. 그 계획을 어떻게 수립하는지는 다음장에 자세히 설명하겠다. 아울러 나는 나의 재정 상담인에게도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는 것과 포기하지 않겠다는 것을 약속했다. 그리고 나의 친구들과 몇 안되는동료들에게도 내가 어떤 성과를 올리는지 지켜보라고 말했다. 나는 나의 약속을 깰 수 없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끊임없이 회의와 의심이 드는 것도 피할 수 없었다.

우리가 잘 나가는 시기에 우리의 미래에 대해서 낙관적이 되는 것은 어렵지 안다. 하지만 어렵고 힘든 시기에는 어떤가? 나 역시 나의 재정 상담인과 함께 어려운 시기를 보내면서 정말 버티기 힘든 상황에 여러 번 부닥쳤다. 그때마다 그는 이렇게 말하곤 했다.

 

"지금이야말로 당신의 목표를 상향 조정해야 할 시점이오"

그 말에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정말이지 그건 현실적인 방법이 아닙니다."

나의 재정 상담인은 다시 말을 이었다.

"당신이 당신의 미래에 대해 자신에게,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는 모든 것은 어차피 동화 아니오. 이왕이면 아름답고 좋은 동화를 들려주는게 가장 좋지 않겠소? 만약 그 동화가 현실이 된다면 당신은 꿈속에 살게 되는 거요. 악몽이 아닌 기분 좋은 꿈속에 말이오."

그 후에도 그는 틈만 나면 나에게 난데없이 물었다.

 

"당신 미래에 대한 당신의 동화는 어떻게 되오?"

"당신 미래에 대한 당신의 동화는 어떻게 되오?"

출처 입력

그는 부정적인 시나리오는 절대 인정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항상 그에게 아주 찬란한 미래에 대해서만 말해야 했다. 정말 내가 생각해도 황당하기 그지없는 얘기를 할 때가 많았다.

한번은 도저히 안되겠어서, 도대체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회의가 든다고 투덜거렸다. 그러자 그는 이렇게 말했다.

 

"그런 회의는 당연한것이오. 그런데 문제는 그것이 지속되면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당신의 생각을 완전히 지배하게 된다는 점이오. 두가지만 명심하시오. 첫째, 당신은 그런 회의에 대해 나 말고 다른 누구에게도 말해서는 안되오. 둘째, 그런 회의가 들 때면 곧바로 나에게 전화를 하시오. 그러면 우리는 그 비참한 동화를 다시 아름다운 동화로 바꿀 수 있을 것이오."

 

나는 그의 말을 따랐다. 나의 회의는 갈수록 줄어들었고, 나의 긍정적인 시나리오들이 점점 힘을 얻기 시작했다.

이 책의 앞부분에서 언급했던 나의 조언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부정적인 사람들을 멀리하고 긍정적인 사람들과 어울리라' 당신으로부터 악몽이 아닌 기분 좋은 꿈 이야기를 듣고싶어하는 사람들 말이다.

 

#까만 옷을 입은 사람이 오더라도 도망치지 마라

 

우리가 어려서 하던 놀이중에 '누가 까만 옷을 입은 사람을 무서워하나'라는 놀이가 있었다. 나는 오랫동안 '까만옷을 입은 사람'을 무서워했다. 한동안 나는 정말로 그런 사람이 나타날까봐 밤마다 침대 밑을 들여다보고 옷장을 열어보았다. 날이 어두워지면 지하실에는 내려가지도 못했다.

많은 사람이 어른이 되고 나서도 한참 동안 이 '까만 옷을 입은 사람'에 대해서 무서움을 느낀다. 심지어 그것이 평생을 가기도 한다. 여기서 '까만옷을 입은 사람'이란 다름아닌 악랄한 상사이기도 하고, 반갑지 않은 세무공무언이기도 하고, 항상 한 발씩 나를 앞서 가는 경쟁자이기도 하다. 이렇게 우리 주변에는 까만 옷을 입은 사람이 널려있어, 우리를 밤에 잠못들게 하고 우리로 하여금 어두운 색깔로 비참한 시나리오를 그리도록 한다. 악몽 말이다.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놀이에서 하던 그대로 한다. - '까만 옷을 입은 사람이 오면 도망치자'

미래로부터 도망치는 사람은 불행만이 아니라 행복으로부터도 도망치게 된다. 그래서 마땅히 자신에게 주어져야 할 미래로부터 도망가는 것이다. 그러다보면 도망이 하나의 계획이 되어버리고, 그것은 유용하고 낙관적인 다른 계획들이 차지할 자리를 대신 꿰차게 된다.

우리 누구한테나 잠재해 있는 두 가지 서로 다른 본성을 생각해보라. 하나는 경제적 패배자의 목소리로, 다른 하나는 경제적 성공자의 목소리로 우리에게 말을 건다.

하나는 악몽을 보고, 다른 하나는 찬란한 미래를 본다. 그리고 둘 다 우리에게 동화를 들려준다. 그런데 문제는 두 가지 동화 모두 진짜로 실현되려는 경향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느 쪽을 택하겠는가? 이왕이면 환상적인 미래를 말하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라. 의심과 회의를 불러일으키는 부정적 시나리오엔 눈길도 주지 말라. 아름다운 꿈을 바라보라. 언젠가 마땅히 현실이 되어야 할 동화를 선택하라. 그리고 다음 장의 조언들을 도움 받아 바로 계획을 세워라.

이 계획을 한 발 한 발 따라가다 보면 어느 새 당신의 동화는 현실이 되어있을 것이다.

 

Bm- 찬란한 미래에 대해 생각하고 말하라

나의 동화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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