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이 넘치는 월부에 들어와서 공부하고 있지만,

사실 나는 열정적인 학생은 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내마중 강의였다.

내가 이 강의를 선택한 것은 단지, 공부는 해야겠고

지방투자반을 가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처음 산 집을 내 마음에 맞추어 인테리어를 하고

아이들을 키우고 만족하며 살고 있는 이 마당에

(물론 이 집이 월부 기준 훌륭한 집은 아니다…)

거주보유 분리를 하는 것은 일주일 전, 강의를 듣기 전에는 나의 선택지가 아니었다.

 

나는 그저 내마중 서울지역 강의를 들으면

서울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고

좋은 아파트의 선정 기준을 더 잘 알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을 뿐이다.

 

하지만, 너나위님의 꼼꼼한 설명을 들으면 들을수록

괴롭다.

이 괴로움은 거주보유 분리를 무조건 해야 한다는 점에 동의가 되기 때문이다.

 

너나위님이 말한 것처럼

조금 피곤하게 귀찮게 살아가며 자산을 늘리는 것이 

지금 아이들의 웃음을 보는 것보다

향후 아이들이 웃게 해주는 발판이 될 것이기 때문에

이건 무조건 해야 할 일인 것이다.

 

괴롭다. 

이런 맘으로 과제를 하고, 2주차 강의를 기다린다.


댓글


함께하는가치
24. 11. 13. 23:57

강의수강, 후기까지 고생하셨습니다 :) 강의 완강까지 응원할게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