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하고 집에들어오자마자 컴퓨터를 켜고 웨일을 셋팅하였다.
헐레벌떡 설렘 피곤함 배고픔.. 일단 늦지 않음에 안도하며
선배님과 조원들께도 링크를 공유하고 조모임 시작 알림을 하였다.
(일을 하다가 만 느낌으로 부랴부랴 퇴근을 해서 맘 한켠은 업무에 가 있은채 정신도 메롱… 일단 접속…. 잘 할수있을까?)
조원분들이 한분 두분 들어오시고, 드디어 졍이 선배님이 들어오셨다.
영~ 하신데 뭔가 똑부러지는 인상이시다.
9명 완전체에 졍이 선배님까지 10명이 모였다.
자기소개를 통해 말문을 열면서 독서 모임이 시작되었다.
이번주 책은 아기곰의 재테크 불변의 법칙이다.
2018년에 발행된 책을 읽고 이번에 개정판을 다시 읽게 된 책이다.
내용이 유사하여 일독이 유난히 쉬운 책이었다.
오늘은 4개의 발제문을 가지고 서로의 생각을 주고받았다.
(1) 고수가 되기 위한 3가지 조건(정보해석능력, 기초자본, 자기확신) 중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무엇이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것이 필요한가.
(2) p.124 중개인의 말 한마디에 수백만원이 왔다갔다하는 것은 비일비재한 경우가 많은데,
이처럼 아파트를 매수 후 임대는 놓는 과정에 대해 기존에 알고 있던 생각과 지금의 생각은 어떻게 다른가.
(3) 부동산 공부를 하며 주위 사람에게 공감받지 못한 순간이 있었는가.
마음이 어려웟던 순간이 있다면 언제였는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는가.
(4) 실제 투자를 행하기에 앞서 가장 고민되거나 걱정되는 점은 무엇인가
동일한 발제문을 가지고 서로의 다른 경험, 생각들이 공유되었다.
독서모임을 가지면서 신기했던 것은
서로의 다른 상황, 다른 경험, 다른 생각을 나누지만, 지향하는 방향은 유사하다는 점이다.
매 조모임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각자의 경험과 스토리를 공유하며 이야기를 주고받을 때마다
가슴 한구석이 뚫리는 느낌과 희망 비슷한 감정을 가지게 된다.
지금은 내 자산을 지키고 내 자산을 불려나가는 방법에 대해
알고자 하는 것에 갈증이 너무나 큰 나머지
욕심같이 다가오는 배움에 대한 갈증 관리와 나의 팽이 3개 관리의 균형을 잘 못 맞추고 있다.
이것도 아직 경험이 미숙한 이유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선배님이 말씀주신 것 처럼 균형을 못 맞추게 되는
문제의 본질을 찾아내려는 노력을 먼저 해보려고 한다.
그것을 하나씩 하나씩 해결하는 시도를 하다보면
나만의 균형 찾기 노하우가 생기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월부에서 하는 강의를 다 들으셨다는 선배님의 경우
실제로 다양한 상황들을 경험해보지 않은채 용기내기는 쉽지 않았었다는 경험담을 들으면서
배운것을 행동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으나
반면, 앞마당을 만들어가고 모의 투자를 해보는 것 자체를
단지 어렵다는 이유로 미루어보기도 하고 회피해보기도 했던 나 자신을 반성해볼 수 있었다.
그 행동들의 임팩트는
1호기, 2호기, 3호기... 를 투자하는 것에만 있지 않고
그것을 투자하기까지의 겪게 되는 과정들(팽이들 까지도)도 포함하고 있음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7살짜리 아이에게 학교 생활의 경험을 설명할 때,
초등 고학년이 설명하는 것이 대학생이나 성인이 설명하는 것다 더 수월하게 설명할 수 있을것이라는 점
오늘 선배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이유라고 이해했다.
찰떡 같은 예시라서 나도 모르게 무릎을 탁! 쳤다.
강의 구성이나 책 구성, 그리고 조모임 구성 이 세가지가
한 스토리로 짜여져있구나 생각이 되었다.
이번 조모임도 우리 71조는 모두 완전체로 모였다.
우리 각자는 자신도 모르게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서로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시는 조원분 모두에게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린다.
매 순간 다양한 고난이 들이닥치지만 투자 공부만큼은 놓지 않는 이유는
내 옆에 나와 같은 길을 가고 계시는 동료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내일부터 적용할 점>
o 매일 확언, 이미지화, 실행목표 적고 이행하기
o 경제기사 2건 이상 읽고 하루를 시작하기
o 독서는 1장이라도 매일 하기
o 투자 간접경험을 위해 카페 경험담 매일 1개 찾아 읽기
졍이 선배님!
늦은 밤인데도 불구하고,
저희를 위해 3시간 이상을 달리시면서도 지친 기색 보이시지도 않은 채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려고 하신 모습에 찐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일단 시작한 것은 관성이 작용할테지만
그것을 멈추게 되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기가 쉽지 않은 이유
너무 힘들다는 것을 알기 때문인 것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선배님의 모습을 보면서
저도 실력을 쌓으면 꼭 해보고 싶은 것 중에 하나인
선배님 처럼 선한 영향력을 주는 기버의 모습을 그려보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다되지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