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친해졌는데…
곧 헤어짐입니다.
아 물론 온라인에서 계속해서 활동하는 것들 체크도 하며
댓글로 달러가고
댓글은 달지 않아도
몰래몰래 가서 어케 사는지 확인도 하고 그러겠지만 ! !!
초등친구들이 다시 만나면
서로 너무 많은 것들이 변해 있듯이
오늘 만나 함께 부자의 언어를 읽은 우리들도
이제 각자 자기의 길을 찾아 흩어지겠지요 .
서투기로 - 신투기로 - 열기 등등…
부자의 언어 보다도
먼저 우리들의 이러한 만남에 대해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비오는 밤이라서 그런거 같아요 .
지난 월요일에 아마도 실전반 수강신청이있었다고 들었습니다. 2초 컷 이었다고.. ㅎㅎ
튜터를 하고 싶은 분들이 많다고도 들었습니다.
왜?? 라는 질문을 안 던질 수가 없었어요
본인들의 현생도 너무너무 바쁜데
튜터역할을 저렇게나 하고 싶어 한다고 ?
뭔가 설명 해주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인가 ?
진짜 그냥 순수히 기버 역할인가 ?
아니면
우리와는 다른 세계의사람들 같은 너바나 너나위 님을 직접 만나
코칭 받고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인가 ??
별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지나 생각해보니
그런건 하나도 중요한 게 아니었어요 .
중요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이유를 가지고 있든
나누려고 하는마음을 가지고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며
본인들이 가진것들을 나누고 있다는 거!
그것만 보면 되는 일이었습니다.
예전에 좋아했던 말 중에 하나는
" 가식으로 라도 친절해라.
안 하는거 보다 그게 훨씬 낫다. "
그 말이 좋았던 이유는 뒤 문장 그대로 예요,
안하는 거 보단 훨씬 낫거든요 .
우리 조원분들이
어떠한 야망을가지고 있는지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
착한지 ,이기적인지, 고집이 센지, 인자한지 , 인성이 나쁜지
저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저는 이미
조원분들이
많은 배움을 나눠 주려 노력하고
자신들의 생각을 함께 나누고자 애쓰시고
많은 시간을 함께 하고자 힘내시고
서로를 응원하며 자신을 다독이는 모습을 봤거든요.
저에게는 그거면 된 거 같습니다.
어린시절…
왜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는지를 진짜 너무나도 이해하지 못했던 시절이 있었어요 .
한 사람만 놓지 않으면 관계는 계속 갈 수 있는 거 아닌가 ?
왜 친했던 사람들은 멀어지지 ?
라며 고민했었습니다.
이제는 각자의 길을 응원하면서
따로 또 같이
의 방법도 있다는 거 정도는 아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부자의 언어 라는 책도 좋은 책이지만
사람의 모습에게서 배우는 것들은 좀 더 찡한 부분이 있네요.
부자의 언어
돈의 심리학을 뛰어 넘을 수 있는 건가 고민한다고 조모임에서 말했었는데
저런 사람들이 모두 좋아하는 책이라면
내가 뭔가 놓치고 있지는 않을까? 하면서
오늘 조금 읽었더니
….
아…조원분들이 말한게
이런 부분이었을 수 있겠구나..
하는 얇은 감정선 하나가
탁 튀어 올라왔습니다.
제가 저 책을 좋아하게 된다면
그 8할은 조원분들 덕분입니다.
여러분들의 모든 투자에
‘운’과 ‘실력’이 함께하길.
긴긴 길에 지치지 말고
옹달샘에서는 잠시 쉬어가길
그리고
무엇보다
건강하길
굉장히 바라는
마음으로 써 내려 가는
조모임 후기였습니다.
댓글
루미님 감사합니다 루미님 말씀이나 글을 보면 제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에요 신기하다